동백 호수공원에서 담아보는 봄풍경!!
은결이와 놀러나온 아주 날이 좋은 봄날에 호수공원 곳곳에서남아 있는 봄의 흔적들을 담아 본다..
며칠전만해도 벗꽃이 온천지에 가득하더니만 순식간에 벚꽃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왠지 봄이 다 가버린듯 허전함이 몰려오는 것은 그만큼 벚꽃의 흔적이 대단하기 때문이리라..
봄에 꽃이 벚꽃만 있으랴… 사방 눈이 머무는 곳마다 튜립으로 가득차 있고, 곳곳엔 귀여운 꽃사과가 만개해 가고 있다. 그리고 짙은 분홍의 진달래가 꽃바울을 터트리려고 하고 있다. 곧 또 한차래 세상이 붉게 물들겠지..호수공원도 아파트단지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무 나무마다 푸른름이 옷을 입어가고 있다. 연한 연두색의 나무잎은 얼마나 싱그러운가..
아침에는 비가왔는데 늦은 오후가되니 하늘이 너무 좋다…비온 뒤 하늘은 얼마나 깨끗하고 푸르른지
벗꽃이 질무렵, 온 세상을 뒤덮는 철쪽곷, 요즘 관상용으로 학교나 아파트에서 많이 심어 철쭉 천지를 이루곤 한다.
진달래와 비슷한 꽃나무인 철쭉은 모양과 피는 시기가 비슷해서 많이 혼동을 하곤 한다. 일반적으로 진달래가 먼저 피고 그 이후 철쭉이 핀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잎이 없이 꽃만 핀 것은 진달래이고 꽃과 잎이 같이 핀 것은 철쭉으로 구분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진달래는 먹을 순 있지만 철쭉은 먹을 수 없다는 점..
새싹이 나서 세상 풍파를 격기전까지 순수 그 상태 같은 싱그러움 간직한 니무잎을 보자.. 절로 싱그러움에 평온해진다..
갑자기 새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청둥오리는 아닌듯 싶은데..
호수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절로 부러움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