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광고가 15년 12월에 발생한 논란으로 보고 자료를 작성했는데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1년전의 일임을 알게되었습니다. .. 자료를 버리기보다는 약간의 수정을 거쳐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인 알렉산더 왕이 작년 12월 2일 청바지 신제품을 런칭하면서 발표한 광고가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알렉산더 왕은 젊은 나이에 패선디자인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시켜 시장에서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신제품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신제품 광고에 대해서는 패션계 내부에서도 선정성으로 많은 논란과 비판이 일었다고 합니다. 성의 상품화와 진부한 접근이라는 비판이 많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했으니
알렉산더 왕은 이 광고에 대해서 “나는 이 광고가 주는 메시지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기에 전혀 선정적이지 않다. 흥미로운 건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패션계에서는 이런 광고들이 논란이 되고 있구나하는 관점에서 보려고 합니다.
패션이나 럭셔리나 스타일을 이야기하는 영역에서는 이런 누드를 적극 활용한 에로티시즘광고를 피해갈 수가 없는가 봅니다. 유명 청바지 브랜드인 ‘디젤’이나 ‘캘빈클라인’도 많은 섹스어필 광고를 통한 논란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으니 이 세계에서는 필요악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패션이나 럭셔리계나 에로티시즘을 적극활용해 프로모션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그 강도가 강했던 듯 싶습니다.
알렉산더 완의 기존 광고를 보니 정도는 있지만 비슷한 컨셉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014년에서는 화장실을 배경으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는 동성애적 뉴앙스를 풍기고 있었구요.
이번에 발표된 광고는 스티븐 클라인(Steven klein)이 독일 모델 안나 이버스(Anna ewers)와 같이 작업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의 포즈와 상황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선정성 논란이 가열되눈 2015년 FW Collection 광고
이번에 발표된 광고 임지중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2장인데요
아래 이미지는 모델이 청바지를 종아리까지 내린 상태로 널브러져 있습니다. 상의는 모두 벗은 상태로 “DENIM X ALEXANDER WANG’이라는 문구로 가슴을 가리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더 한층 논란이 되는 광고 이미지입니다.
모델이 다리 사이에 한 손을 올려놓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바지를 잡고 있는 모습인데 (또는 바지를 내리고 있는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습이 성적인 표현을 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들도 가슴에 포커싱을 하고 광고 문구로 가슴을 가리도 있습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곳에 광고 문구를 위치해 최대의 흥미를 유발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알렉산더 완의 과거 광고(2014년)를 살펴보면
비록 올해처럼 노골적이지는 않아도 2014년 광고도 상당히 선정적이고 논란의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소를 화장실로 택하고, 여성 둘이 있는 장면들로 야릇한 해석을 가능케 한다고나 할까요..
알렉산더 완의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알렉산더왕의 웹사이트 이미지도 위에서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데님 관련 페이지에서는 기본적으로 상반신 누드는 기본입니다. 물론 가슴은 보이지는 않지만.
어쩌면 청바지만을 부각해 보여주기위한 방법으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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