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10.3 C
New York
월요일, 12월 23, 2024

Buy now

삼성 기어S2, 세계적 디자이너 멘디니 디자인을 담다

이번 IFA 2015에서 발표된 삼성 Gear S2의 반응이 전작에 비해서는 매우 좋습니다. 인터넷 댓글등 소비자들의 반응은 이제야 살만한 스마트와치가 나왔다는 호의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요인은 여려가지 차별화 포인트들이 있지만 이중에 디자인도 크게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디자인의 (비록 전체를 디자인하지는 않았지만) 중심에는 세계적 디자이너 멘디니의 합류가 있습니다.

이번 IFA 발표장에서 멘디니가 깜짝 등장했고 여기서 멘디니가 디자인한 커스텀 워치페이스들과 밴드들이 기어 S2 스마트워치들에 재공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Samsung Gear S2 Showcase at IFA 2015_Mendini01.jpg

Samsung Gear S2 Showcase at IFA 2015_Mendini02.jpg
▲ IFA 2015에서 Gear S2 발표장이 모습을 보인 멘디니.. 고령에도 불구하고 직접 디자인을 하는 그 열정에는 경의를 표합니다.

Alessandro-Mendini with Samsung-Gear-S2.jpg
▲ 삼성전자 보도자료에서 배포한 멘디니 모습
기어 S2 를 차고 있는 멘디니 모습으로 소개되었습니다.

http://techg.kr/8525 에는 삼성 Gear S2에 멘디니가 합류하게 된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앱포스터(Apposter)의 경성현 대표가 스마트워치에 숨겨진 아날로그 감성을 꺼내기위해 ‘슈퍼 디자인 클래스’(Super Design Class)를 기획하고 여기에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세계의 거장급 디자이너 5인을 초빙, 그들의 브랜드와 직접 디자인한 시계 화면을 디자인해 감성을 끌어내고자 한 노력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Samsung Gear S2 Showcase at IFA 2015_Mendini03.jpg
▲ D.I.Y watech Face 소개

멘디니의 D.I.Y watch Dace Design

삼성 기어S2  멘디니 디자인,design by Atelier Mendini01.jpg
▲ D.I.Y watech Face Design

삼성 기어S2 디자인,design by Atelier Mendini05.jpg

삼성 기어S2 디자인,design by Atelier Mendini04.jpg

삼성 기어S2 디자인,design by Atelier Mendini02.jpg

아래는 멘디니 인터뷰 내용입니다. “삼성은 기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재정의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고자 했고, 내 디자인도 그런 시도와 발을 맞췄다”며 “기어 S2의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잘 녹아들면서도 기능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어 S2와 결합한 그의 디자인을 ‘타임리스 타임(timeless time)’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워치페이스와 시계줄을 결합한 기어 S2를 바라보며 “나는 시계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정확하고도 가치 있는 것이라 믿는데 삼성이 이를 기술과 잘 결합시켰다”며 “전통적인 시계와 디지털 스타일을 결합하는 일은 완전히 새로우면서도 독특한 경험이었고, 모빌리티의 미래는 이런 전통과 디지털의 결합에서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SAMSUNG TOMORROW인용]

삼성 기어S2 디자인,design by Atelier Mendini06.jpg

삼성 기어S2 디자인_뒷부분,design by Atelier Mendini03.jpg

Samsung Gear S2 Showcase at IFA 2015_01.jpg

Samsung Gear S2 Showcase at IFA 2015_03.jpg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에 대해서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1931년 ~ )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대부로 불리는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이다.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1959년에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건축학부를 졸업한 그는 1980-1985년까지는 도무스 편집장을 역임하고 프루스트 의자, 그로닝겐 뮤지엄등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표적 작품을 만들며 현대 디자인의 판도를 바꾸었다.
르네상스 시대가 인간의 가치와 감수성을 예술로 표현했듯 멘디니의 공헌이라고 한다면 상업성과 기능성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가치’와 ‘감수성’등을 디자인 중심에 자리 잡게 했다는 것이다.
현재 까르띠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같은 세계적 기업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건축가로서 멘디니는 몇 개의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알레시 본사, 히로시마 파라다이스 타워, 그로닝거 미술관, 아로사 카지노, 베로나의 비블로스 아트 호텔, 나폴리의 지하철 역사, 하노버의 버스 정류장. 특히 그로닝거 미술관은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선정되었다.
디자이너로서 2010년에 디자인한 라문 아물레또 스탠드 조명 디자인의 역사적인 가치는 LED의 장점을 최대한 잘 살린 링모양으로 조명의 균일도를 높였으며 투명 소재를 사용하여 램프의 기계적 메커니즘을 돋보이게 한부분과. 스프링과 전선이 없이 원과 직선으로만 만들어진 미니멀한 구조안에 다양한 색깔을 믹스매치해 인간적 감성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그 뛰어난 기능성과 작품성으로 현재 독일 뮌헨 현대 미술관(모던 피나코텍)에 영구 소장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현재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밀라노에서 동생 프란체스코 멘디니와 함께 아틀리에를 운영하면서 여전히 혁신적이고 왕성한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멘디니의 다른 작업들

인터넷을 찾아보니 멘디니와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네요.

2010년 lg전자의 디오스냉장고 및 오븐에 멘디니의 디자인을 적용한 적이 있습니다.

멘디니 디오스 냉장고(R-T758MHMW)는 유리에 초자 잉크로 문양을 입힌 후 도자기를 굽듯 600~700℃로 가열하는 ‘초자 인쇄’ 기법을 사용해 조명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한다. 올해부터 적용한 수평 손잡이로 기존의 수직 형태 대비 불필요한 동작과 힘을 줄였다. 또 손잡이 위치를 이동시키고 가로 폭을 307mm에서 325mm로 넓혀 음료수, 물병 등 내용물을 넣고 빼기가 훨씬 쉬워졌다

멘디니와 만난 디오스 냉장고.jpg

기억하기는 메디니의 디자인은 그당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이지만 양문형냉장고에서 기대하는 고급스러움은 강조되지 못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2013년 또한 포스코 더샵은 메디니와 작업을 통해 아파트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합니다.

아파트 외관은 주위와 어울릴 수 있도록 절제된 색을 쓰고 입체감을 살리는 히든 컬러를 사용하고
입주민이 자주 머무는 동선엔 메디니의 과감한 컬러와 패턴을 사용해 입주민의 ㄷㅇ선을 세심히 고려해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포스코건설 더샵, 멘디니와 만나다 (출처_ SBS CNBC 디자인의 유혹) - YouTube (720p).mp4_20150912_013020.875.jpg

포스코건설 더샵, 멘디니와 만나다 (출처_ SBS CNBC 디자인의 유혹) - YouTube (720p).mp4_20150912_012801.031.jpg

포스코건설 더샵, 멘디니와 만나다 (출처_ SBS CNBC 디자인의 유혹) - YouTube (720p).mp4_20150912_012807.687.jpg

포스코건설 더샵, 멘디니와 만나다 (출처_ SBS CNBC 디자인의 유혹) - YouTube (720p).mp4_20150912_012816.734.jpg


▲ 포스코건설 더샵, 멘디니와 만나다 (출처: SBS CNBC 디자인의 유혹)

이번 삼성전자 기어s2와의 협업은 어떤 결과를 낼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spot_img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