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소주 졸정원(拙庭園)을 가다

중국 소주 출장 중에 잠깐 짬을 내어 소주의 졸정원(拙庭園)을 다녀왔다..
같이 출장을 갔던 정과장이 다 안내해서 편하게 다녀왔다… 약속 시간보다 번번히 늦어서 기다리니라고 정과장이 적지않게 마음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다.

흔히들 소주는 중국의 과거이고 항조우는 중국의 현재이며 상하이는 중국의 미래다라고 하는데 이 소주는 그만큼 과거 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렇지만 며칠 지나다니면서 본 소주는 상하이처럼 빠르게 미래로 달려가는 듯하다.. 과거의 모습보다는 새러운 건물과 도로들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소주의 정원이 으뜸이다”할 만큼 아름다운 정우너과 미인으로 유명할 정도로 소주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이 졸정원(拙庭園)이라고 한다.

졸정원(拙庭園)은 명나라 정덕제(正德帝) 때인 1509년 어사(御史) 벼슬을 지낸 왕헌신(王獻臣)이 낙향하여 다훙사[大弘寺] 고적지를 증축하여 조성하였다.

졸정원(拙庭園)의 이름은 진(晉)나라 시인 반악(潘岳)의 〈한거부(閑居賦)〉의 “졸자 지위정(拙者之爲政) 체소밭에 물을 주고 채소를 가꾸는 것도 보잘것없는 사람들의 위정이다’에서 따왔다고 한다.

왕헌신(王獻臣)은 3년동안 화가로 하여금 정우너을 그리게 하고 13년동안이나 정원공사를 총해 완성했다고 한다. 무려 16년에 걸쳐 만든 것이다..
그 당시이 정원은 지금보다 훨신 컷다고 한다..

이허위안[頤和園]·청더퍼서산장[承德避暑山莊]·류위안[留園]과 더불어 중국의 4대 명원(名園)으로 꼽힌다. 1961년 중점문물보호지로 지정되었고, 1997년 쑤저우원림[蘇州園林]에 포함되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