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에서 나온 멋진 말 -그자가 원하는 걸 그자에게서 들으려하지 마십시오.

Updated on 2009-08-25 by

지난 5월 경주 여행시 밀리니엄파크내에 선덕여왕 촬영 예정지라는 건물이 있어 잠시 들러본적이 있었다.
그 때는 선덕여왕이라는 사극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으리라 생각치 못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사극이 부진을 면치 못하던 시기라서 그랬고
선덕여왕에 대해서 잘 몰라서 무슨 대단한 이야기꺼릴가 있으랴 했는데.. 아주 짧은 생각이었다.

어제는 모처럼 일찍(10시 이전에 집에 도착 함 ㅎㅎㅎ) 귀가해 선덕여왕을 보았다.

선덕여왕.jpg

어제 내용 중 덕만이 월천대사를 설득하는데 여의치 않아 고민하고 있는데 유신랑이 하는 말이 귀에 쏙 들어왔다.

“그자가 원하는 걸 그자에게서 들으려하지 마십시오.
왕이 백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백성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듯,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오늘(화) 드라마를 보니 월천대사에게 격물을 정치인들에게 휘들리지 않는 방안을 제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월천대사는 덕만도 미실과 똑같이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협조하기를 거부하는데
덕만은 월천대사가 이야기하지 않지만 원하는 것을 제사한다.
추정컨데 월천대사 아버지는 가야가 망하면서 이 지식이 신라로 넘어갈것을 두려워한 가야 왕조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다
운 좋게도 사다함에게  구명지은은 입어 (미실측에) 협조를 했는데
항상 정치가 자신들을 이용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덕만은 이용당하지 않고 그리고 누구의 위협도 받지않으면서도 안심하고 좋아하는 격물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바로 월천대사가 원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첨성대를 세워 격물을 전문적으로 연구케하고 이를 백성들에게 이익이되도록하는 제안을 한 것이 아닐가 싶다.

결국 덕만은 월천대사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절실한 니즈를 잘 파악해 해결책을 제안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일반적인 소비자조사에 대해서 많은 비판들이 있다.
소비자에게 물어보면 답이 있다고하지만 소비자는 보이는 것만 이야기하고
소비자가 답하는 것은 현재 인식된 범위내에서 이야기하기 떼문에 마케터에게는 인사이트가 많지 않다고…

그래서 소비자의 말을 듣는 것보다는 소비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해석해서 인사이트를 발견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고
많은 비용이 듬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도되고 있다

마케터의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가 인사이트라고 한다면
소비자에거 수요자에게 물어서 나온 답이 아니라 면밀하게 시장을 살피고 소비자를 한발 앞장서 갈 수 있는 통차력을 갖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이유라 하겠다.

문득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생각이다..

아래 사진은 경주여행 시 보았던 선영여왕 촬영지..
설명에 의하면 김유신화랑 산채라고 한다..선덕여왕촬영지-9950.jpg

아래는 미실궁주가 거주하는 미실궁궐선덕여왕촬영지-99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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