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산지도 꽤 시간이 지났는데 고기리 계곡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없다.
수지에서 2년동안 살았는데도..
오늘 주말을 맞아 무엇을 할까 논의를 하다가 집사람이 여기가 괜찮다고, 한번 애들 데리고 갈볼만하다고해서 토요일 다녀왔다.
사길 나는 하늘 구름이 멋있을것 같아 안면도를 가자고 했는데 넘 멀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ㅎㅎㅎ
수지 고기리 가는길
1. 수지에서 분당/판교IC로 올라가다 고가를 타지말고 좌회전해 계속 직진,
낙생저수지를 지나서 용인-서울고속도록 서분당 IC근방에서 좌회전 후 우회전해 올라가면 고기리 계곡이 나온다..
그곳에서 아무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택해 식사를 하면서 계곡을 즐기던지 적절한 곳을 택해 자리를 잡으면 된다.
2. 오면서 보니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고 있더군요
서분당IC에서 빠져오자마자 우회전해서 올라가면 바로 고기리계곡이네요..
다른 지방에서 올적엔 이 방법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가끔 깊은 산속의 계곡다운곳도 있다
중간 중간 계곡다운 계곡이 보인다.
대부분의 계곡은 음식점들이 불법 점거해 간이 천막을 치고 영업을 하고 있어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않되는데
오늘 이곳은 이번에 온 폭우로 간이 천막을 휩쓸고가버려서 일반인들의 차지가 되었다.
아래는 처음 도착해 나름 좋아보이는 식당에 차를 세우고 식사를 시키고
식사를 기다리면서 놀았던 곳이다.
불법 가건물이겠지만 계곡을 따라 천막 건물이 세워져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애들이 놀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이번 여름 폭우가 쓸고간 계곡을 불도져로 긴급히 치우고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정비를 한것 같았다.
삭막했지만 애들이 놀 수 있는 계곡이 있다는 점에서 보통이상의 점수는 되겠다.
고기리 계곡에서 만난 싸리꽃
더 많은 사진은 https://happist.com/zbxe/?mid=Photo_Flower&document_srl=13506를 보라..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가끔 파란 하늘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지고기계곡에는 계곡을 따라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이게 장점이 되기도하고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계곡은 모두의 자신인데 마치 식당들 것인양 가장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고 진정으로 피서를 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합니다.
이런 현상은 수지고기리계곡뿐만이 아니지만..계곡에 놀러갈때면 항상 느끼는 의문입니다.
자연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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