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의 영화이야기 펌] Yes Man (2008)

Updated on 2008-12-27 by





 송진호-4391.jpg
지난 6월 20일 안면도 WS에서 진호, 혜림 그리고 멀리 현행.. 

미주지역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진호의 영화이야기를 퍼왔습니다.
회사에서 매일 아침 8시 50분경 5분 talk를 하는데
진호는 그동안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왔습니다.  물론 축구도 있었고 기타도 있었지만 기억에 영화이야기가 가장 먾았던듯 싶습나다.

그 동안 영화에 대한 내공을 모아 영화 관련 글을 썼는데 이 글이 싸이에서 오늘의 글로 등록이 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18일개봉한 Yes man에 대해서 영화를 보고나서 작성한 글이라는데
글과 이미지가 잘 정리되어 있어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축하합니다…

한때 사이의 열풍이 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니홈피나 블로그에는 관심없이 홈피만 유지해 왔는데 세상의 대세는 블로그인가 봅니다.
인터넷에서 포탈의 막강한 영향력하에서 블로그는 그 우산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는데
외톨이 떨어진 개인 홈피는 고사 직전이지요…
대세를 따르지 않은 댓가이지요… 이제는 고집을 꺽고 그 우산을 향유해볼가하는 고민도 듭니다..

오늘은 휴일이라 집에 있으면서 구글과 야후에 sitemap을 제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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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cyworld.com/chin_up/2735610

싸이 ID : chin_up ( 고개를 들고 당당해져라라는 의미를 담았다고하는데 검색해 보니 이 숙어를 쓰는 사람이 제법 많다
                                 좋은 ID라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개구광고 2008.12.21 20:34
조회 13938   스크랩 58






 


Yes Man (2008)


– 미국, 드라마, 12월 17일 개봉
– 감독 : 페이트 리든
– 주연: 짐 캐리(칼 엘렌 역), 주이 디샤넬(르니 앨리슨 역) 




▶ 줄거리
은행에서 대출업무를 하는 칼(짐 캐리)은 삶에 대한 희망과 힘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칼은 매사에 ‘No’를 외친다. 주변의 도움에도 ‘No’, 친구하고의 중요한 약속에도 ‘No’ 그리고 모든 대출 심사에도’No’만 외치게 된다. 
 그러던 그가 지인을 통해 “Yes Man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항상 ‘Yes’ 만을 말하기로 서약하게 된다.
그 이후로, 차를 태워달라고 하는 노숙자의 부탁에도 ‘Yes’, 이웃집 할머니의 부탁에도 ‘Yes’, 광고메일에도 ‘Yes’
직장 상사의 코스튬 파티 참석에도 ‘Yes’ 만을 외치게 된다.
그러면서 이제껏 식상한고 지루했던 그의 인생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게 되고,
앨리슨을 만나게 되면서 그의 삶에도 희망과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다.
영화는 인생에 대한 생각과 태도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삶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가를
칼 엘렌(짐 캐리)를 통해 보여준다.
칼은 전형적인 ‘No Man’에서 무조건적인 ‘Yes Man’으로 변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삶에 임하게 되고,
그러면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다시금 사랑을 빠지게 된다.



사실 ‘Yes Man’ 의 의미는 모든 상황에 무조건 ‘Yes’를 외치는 사람이고 한다.
그러나 영화에서 예스맨 세미나의 교주(?)가 말했듯이,
‘Yes’라는 말은 초반에 다른 사람에 대해 닫혀있는 마음을 열기 위한 방법이고,
그 이후에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적절하게 ‘No’, ‘Yes’를 섞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칼 앨런은 전형적인 No Man에서 무조건적인 Yes Man을 걸쳐 진정한 Yes Man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에피소드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즐겁게 했다





▶ 보는 내내 유쾌함

영화를 볼 때 “이 영화는 저 배우 아님 절대 안돼”라는 생각이 얼마나 자주 들까?
그러나 짐 캐리의 영화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역시 이 영화는 짐 캐리가 아니면 안되는 영화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Yes Man’ 도 그랬다.
이렇게 순식간에 조증과 우울증적인 반응을 오고가면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짐 캐리 밖에 없는 것 같다.
영화 소재와 에피소드들이 보는 내내 우리를 즐겁게 하지만,
짐 캐리의 오버 얼굴 연기도 정말 유쾌하다.

이 외에도 영화를 보는 솔솔한 재미가 몇 가지 더 있었다.




하나는 바로 자유분방하고 다소 좀 엉뚱한 앨리슨(주이 디샤넬)이다.
먼저 외무부터 호감이다. 검은 머리에 지나치게 예쁘지 않은 그녀의 외모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조깅하면서 사진찍기, 바에 매니아적인 공연하기 등… 그녀의 범상치 않는 캐릭터도 매력이다.
특히 칼과의 즉흥적인 여행을 갈 때 입었던 빨강색 코트….
코트가 예쁘기도 했지만, 그 코트를 입은 주이 디샤넬이 매우 매력적이다. ㅋㅋ


이 영화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짐 캐리의 어설픈 한국어 이다.
영화에서 칼이 ‘Yes Man’이 되기를 결심하면서 다양한 것(경비행기 조정, 기타연주 등)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한국어도 그 중 하나이다.
영화에서 짐 캐리는 아주(?) 유창하게 “지금 청주 날씨는 어때요?” 라고 말한다.
이 것 말고 한국어가 아주 많이 나오는데, 그 어색한 장면을 보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기는데 큰 몫을 하는 것 같다.



▶ 여운이 남는 대사

” 세상이 정말 큰 놀이터인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그것을 점점 잊어버리는 것 같아”
– 밤늦게 몰래 들어간 공연장의 좌석에서 앨리슨이… 예전에 커뮤니케이션 강좌에서 들었던 말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정말로 놀고 싶은’, ‘놀지 못 해서 안달이 난’ 아이를 가지고 있다고…”
정말로 그런 것 같다. 나부터도 그렇다.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뛰고, 소리 지르면서 발광을 하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그런 마음들을 강하게 억누르면서 지내는 것 같다.
특히 나는 그게 더 심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삶이 재미가 없어지고… 그렇게 무료한 일상에 익숙해지면서 웃는 것도, 즐기는 것도 잃어버리는 것 같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맞춰서 사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닌데…
세상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우리는 “내” 안에 있는 “놀고 싶어 안달난 아이”를 꽁꽁 묶어 두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늦기 전에 내면의 그 아이를 풀어주는 것이 어떨까?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도…
내 자신에게 그렇게 엄격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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