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사이트 새글만 쏙쏙…‘RSS’ 심봤다!

Updated on 2008-02-12 by

즐겨찾기 사이트 새글만 쏙쏙…‘RSS’ 심봤다!


한겨레|기사입력 2008-02-11 21:39 기사원문보기








[한겨레] 뉴스·블로그 클릭 안해도 업그레이드 내용 한눈에 ‘RSS 리더기’ 써보세요

‘인터넷에서 계속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쉽게 확인하려면?’

웹 2.0을 대표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인 ‘아르에스에스’(RSS·Really Simple Syndication)를 활용하면 정보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RSS란 웹사이트와 블로그 사이의 자료 교환 및 배급을 위한 확장성 생성 언어(XML) 기반의 규격을 의미한다. 보통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선 웹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야 하지만, RSS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한 자리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보만 선택해 받아볼 수 있어 기존의 정보 유통 구조와는 다른 사용자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언론사나 취업 정보사이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기업의 홈페이지에서도 RSS 주소를 제공하는 추세다. 특히 블로그 이용자 수가 크게 늘면서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거나 블로거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도구로 RSS가 자리잡고 있다.

■ RSS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는=RSS 리더가 대표적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는 RSS 주소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해당 콘텐츠를 읽으려면 RSS 리더가 필요하다. 웹사이트에서 XML 이나 RSS 등이 쓰인 아이콘을 클릭하면 RSS 주소를 알 수 있고 이를 리더에 입력하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RSS 리더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사용하는 웹 기반형과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설치형이 있다. 현재 설치형보다는 웹 기반형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웹 기반형으로 가장 유명한 서비스는 ‘한RSS’(www.hanrss.com)이다. 또 ‘구글 리더’(www.google.co.kr/reader)와 설치형 RSS 리더인 피쉬를 웹 버전으로 바꾼 ‘웹피쉬’(www.3fishes.co.kr) 등이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7.0이나 파이어폭스 2.0에도 RSS 구독 기능이 들어가 있다.

최근에는 RSS 디렉토리 검색 서비스인 ‘아르에스에스판’(www.rsspan.kr)도 등장했다. 국·내외 유명 사이트의 RSS 주소 1만8천여개가 분야별로 등록되어 있어 RSS 주소를 수집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블로그들의 RSS 주소가 등록된 올블로그(www.allblog.net), 블로그코리아(www.blogkorea.net) 등 메타블로그 사이트에는 실시간으로 등록 블로그에서 만들어진 콘텐츠가 올라온다. 이용자들은 이 곳에 들러 검색 등을 통해 관심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야후나 구글 등 포털이나 위자드닷컴 등이 제공하는 개인화 페이지에서도 RSS 구독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국내보다 국외에서 훨씬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팟캐스트는 오디오나 동영상 파일을 웹에 올리고 RSS 주소를 공개해 배포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시맨틱스가 누리꾼들의 오디오 및 비디오 손수제작물(UCC)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팟캐스트 서비스인 ‘포딕스’(www.podics.com)를 시작했다.

■ RSS 활용의 미래는?=국내에선 RSS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이 아직은 많지 않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RSS 리더 이용자들을 5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관련 수익 모델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블로그 숫자가 늘고, 원하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으려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RSS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에서는 구글이 지난해 온라인 광고 기반 확대를 위해 RSS 주소 관리 업체인 피드버너를 인수한 바 있다.

RSS 리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도 시도되고 있다. 최근 한RSS는 가까운 이들과 정보 공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인맺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RSS를 운영중인 서성렬 아루웍스 대표는 “미국의 페이스북이 인맥 기반 플랫폼에서 여러가지 기능을 붙이는 것처럼 RSS 리더를 기반으로 여러 기능을 붙여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RSS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가 늘어나면, RSS 저작권 문제가 불거질 소지도 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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