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 명소, 서산 문수사 겹벚꽃 출사기

천안-각원사-풍경, 가원사 입구에서 바라본 태조산루, Photo by Happist
천안-각원사-풍경, 가원사 입구에서 바라본 태조산루, Photo by Happist

며칠 비가 내리고 날이 개인다는 소식에 새벽 출사를 결행하기로 했다. 아래 간단히 겹벚꽃 명소, 서산 문수사 겹벚꽃 출사기를 정리해 본다.

새벽에 잠을 깨니 4시 40분, 바로 일어나지 않고 이리저리 뒤굴뒤굴하다보니 5시 10분 대충 준비하고 나오니 5시 30분

차에 올라 서산 문수사를 입력하니 6시 45분 도착이 뜬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완전히 날이 밝은 후 도착하니 사진 찍기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위안을 해본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라 하늘을 보니 파랗다 다만 저멀리 남쪽은 진한 먹구름이 가득하다.

서산 일기 예보를 보니 현재 서산은 흐리고 7시에 맑았다 8시에 다시 흐리겠다고 한다.
결국 내가 도착해 사진을 찍을 즈음에는 맑아진다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해 본다.

아무튼 6시 30분이 넘어 문수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거의 다 차있다. 이 시간에 사람들은 얼마나 일찍온거야? 이 놀라움!!

주차장에서 문수사 방향을 보니 진입구에 이름을 알수없는 커다란 문이 있고(검색해봐도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무슨인지 나온 설명이 없다) 그 앞쪽으로 겹벚꽃 여러 그루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문수사 겹벚꽃은 문수사 입구문부터 시작하기도 하고 입구문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길도 문수사 방향으로 양쪽에 겹벚꽃 터널이 있다.

두군데 다 보는게 좋은데 그중에서 더 나은 곳은 입구문으로 오르는 길이다.

문수산 입구문으로 가는 길은 길 양옆으로 부처님오신날 연등이 걸려있는데 이 연등과 겹벚꽃과 잘 어울려 멋진 풍광을 만들어 준다.

문수사 입구길 겹벚꽃 풍경

입구문으로 오르는 길은 부처님오신날 연등이 걸려있는데 이 연등과 겹벚꽃과 잘 어울려 멋진 풍광을 만들어 준다.

문수사 입구길 오른쪽 길

사람등은 본능적으로 문수사 입구길로 가기도하지만 많은 이들은 오른쪽 윗길을 선택한다.

나도 입구길 오른쪽으로 올랐다. 왠지 아무도 없을 것 같다느 희망을 품고서 말이다.

내가 막 도착했을 무렵, 모델 두분을 거느리고 촬여중인 진사분이 겹벚꽃길 중간을 막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분들이 사진에 담기게 되었다.

가능하면 아무도 없는 풍광을 담고 싶은데 벌써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이 계속 올라온다.

사람이 없는 풍광은 내려오면서 담기로 하고 윗쪽으로 올라가 본다.

연못과 겹벚꽃길

아무튼 내려오면서 아무도 없는 풍광을 담아보기로하고 입구길 왼쪽에 있는 연못으로 내려가 본다.

연못 건너서 연못과 입구길 겹벚꽃 풍경을 담으면 반영과 더불어 그럴싸한 풍광이 만들어진다.

계단위에는 연못과 겹벚꽃길을 같이 담으려는 사진사분이 앞을 주시하고 계시다.

급히 몇짝 찍고 계단쪽으로 향한다.

문수동자 지혜의샘

문득 옆을 보니 약수터가 있다. 문수동자 지혜의샘이라고 명명되어 있어 이름이 귀여워서 한장 찍어 본다.

회사에 이름이 문수인 직원이 있는데 문수에게 보여주리라 문수 동자 사진을 담아본다.

문수사 마당의 연등

계단을 올라 문수사 경내로 들어서니 마당 가득 연등이 걸려있다. 연등과 겹벚꽃을 배경삼아 담아본다.

문수사는 극락보전이 유명한데 그 순간 망원을 끼고 있어서 극락보전이 보이는 풍광을 담지는 못했다.

예전 방문 기억으로는 이 극락보전 뒤산 소나무 풍채가 아름다웠었다.

지금 생각해 조니 문수사 극락보전 뒷편에 올라 문수사와 문수사 겹벚꽃길이 모두 나오는 풍광을 담을 것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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