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등장해 핫했던 노티드 도넛이 2024년 처음으로 매출리 감소하는 역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매장은 늘엇으나 먀출은 감소한 노티드 사례를 노티드 실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자.
노티드 도넛은 GFFG(GOOD FOOD FOR GOOD)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이다. GFFG는 2015년 설립돼 현재 11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이다.
GFFG는 미국 유학파인 이준범 대표가 국내에서 수제버거 매장 5BEY를 연 것이 그 시작점이다.
법인 설립 이후 2017년 서울 도산공원 근처에 카페 노티드 청담점을 열었다. 노티드는 일반적인 외식기업과 달리 다양한 트렌드를 리딩,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을 지향한다.
GFFG 운영 브랜드들

- 다운타우너(DOWNTOWNER, 패스트&프리미엄 수제버거))
- 리틀넥(LITTLENECT, 올데이 브런치 레스토랑)
- 노티드(Knotted,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 호족반(코리안 퓨전 레스토랑)
- 클랩피자(CLAP PIZZA, 뉴트로 스타일 아메리칸 피자)
- 웍셔너리(WOKTIONARY, 프리미엄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 애니오케이션(AnyOcasion, 카페&델리)
- 키마스시(KYMA, 캐주얼 스시)
- 오픈엔드(OPENEND, 싱글몰트 위스키바)
- 미뉴트빠삐용(Minutepapillon, 스페인 정통 츄러스)
- 베이커리블레어(BAKERYBLAIR, 베이커리 전문)
GFFG(GOOD FOOD FOR GOOD)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는 아래와 같다.
11개 브랜드 운영, 노티드 매출 절반 이상…자회사 매출 포함 800억 상회
- 2019년 매출 22억원, 영업이익 4억원(영업이익률 19.3%)
- 2020년 103억원, 26억원(25.8%)
- 2021년 399억원(노티드 매출 396억원), 97억원(24.3%)
- 2022년 529억원(512억원), 5억원
- 2023년 675.9억원(610.7억원),71.6억원
- 2024년 630억원(535억원), 4.7억원
아래 글들을 참조햇다.
‘요식업계 신성’ 스타트업 GFFG, 제2의 ‘노티드’ 찾는다,
근래 노티드 매출 및 손익이 악화되고 있다.
2024년 GFFG 매출은 630억원으로 전년 매출 676억대비 감소했다. 노트드 매출로 인식되는 GFFG 손이계산서사의 제품 매출도 23년 611억원에서 24년 535억원으로 감소했다.
결국 GFFG 매출 성장은 노티드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노티드 성장 여부에 따라 GFFG 성장 여부가 결정되는 모양새다.
노티드 매출은 21년 396억원에서 22년 512억원, 23년 61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다 24년 535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이 뒷걸음 친다.
노티드 매출 정체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노티드 확산과 시간 경과에 따라 노티드 프리미엄성이 희석되면서 정체를 겪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GFFG 영업이익은 22년 순이익은 적자 전환
영업이익 관점에서 이미 2022년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줄었고(전년, 2021년 영업이익 97억원에서 2022년 영업이익 5억원) 그리고 순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23년 영업이익은 71.6억 적자로 전환되었다.
더우기 2022년 GFFG 당기순이익은 -24억 적자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언론에서는 이처럼 2022년부터 수익성이 나빠지고 적자 전환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수익성이 큰폭으로 저하된 것은 원가율이 높아진데 더해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제품 원가율 상승
2022년 매출원가율은 33%로 전년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판관비율도 52%에서 66%로 치솟았다. 지난해 판관비는 347억원으로 2021년 206억원에 비해 14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래들어 원자재 상승등으로 건설업계 수익성이 나빠지고 주택 공급량이 감소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었지만 노티드와 같은 F&B계에서도 원자재 가격 인상은 매출 원가율이 크게 오르면서 매출총이익율이 하락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즉, 외생변수(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됐지만 매출 성장률은 오히려 둔화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많은 식품회사들의 원가율을 23년과 24년에 걸쳐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중앙일보는 [원가 뛰어 값 올렸다더니…식품회사 75%는 매출원가율 하락[(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8021)라는 기사에서 식품회사 대부분은 원가율이 하락했다고 보도하고 있듯이 급속히 상승했던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조짐과 가격 상승을 통해 원가율링 낮아지면서 손익구조가 개선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GFFG로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브랜드 파워의 하락, 경쟁의 심화 등으로 원자재 상승을 상쇄할만한 가격인상을 못한 결과가 아닐까 추정해 본다.(맞거나 틀리거나)
결국 GFFG 자체 경쟁력 약화가 손익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투자 증가로 인건비율 35%까지 치솟아
투자 확대는 손익계산서상에서 인건비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 증가에 따라 인건비는 크게 증가했고 이는 손익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 되었다.
P&L에서 급여항목을 살펴보면
- 21년 87.7억원
- 22년 145억원
- 23년 219.6억원
- 24년 180.7억원
23년까지 총급여액이 크게 증가했고 증가세도 뚜렸하다. 급여액의 매출액대비 비율도 14%에서 35%까지 올랐다 24년에는 28.7%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급여가 차자하는 비율은 24년 기준 28.7%로 성심당 10.7%, 군산 이성당 9.7% 런던베이글 뮤지엄 12.9% 등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사업 조정기를 극복하고자 사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퇴직급여가 23년 18.4억원, 24년 12.2억원으로 23년 매출액뮹 2.9%까지 상승했다.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 보아도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익악화는 구조조정의 빌미가 되다
결국 늘어난 인력과 재원을 재조정하고 활용한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GFFG는 최근 새로운 비전으로 ‘뉴 GFFG 2.0’ 전략을 최근 공개했다.
핵심은 글로벌 진출, 신규 브랜드 론칭, 전 매장 운영 효율화 등 3개 모멘텀을 바탕으로 성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러한 전략하에 GFFG는 핵심 사업인 노티드 가맹점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확산을 통한 위기돌파 시도를 하고 있고, 또한 지나치게 많은 브랜드들을 정리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
- 흑자 기록중이던 다운타우너 브랜드 매각
- 노티드 가맹점 사업 검토 등 이러한 과정에서 GFFG 손익계산서에 퇴직급여 지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퇴직급여는 22년 13.5억(매출액의 2.1%), 23년 18.4억(2.9%), 24년 12.3억(1.9%) 등으로 높은 수준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왔었다.
참고
24년 성심당 실적 분석, 10년을 이어온 꾸준한 박리다매의 위력을 실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