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사례를 읽기위한 기본 자료를 모아 본다. 요즘 아니 오래전부터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핫하다고 한다.
이미 수원 스타필드에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입점해 있다고 한다. 역시 관심이 있어야 보이나 보다. 개인적으로 여러번 수원 스타필드엘 갔지만 그곳의 전부를 살펴보지 못하고 은결이 좋아하는 스몹에만 들렀다 집에 오고 말았던 기억이 지금은 아쉽기만 하다.
그렇게 핫한 곳이 있었다면 은결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녀올 걸 그랬다(은결은 호불확 너무 강하고 빠릴 집에 가 다른일을 하고 싶어하기 대문에 ㅈ중간에 다른 곳을 들르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아마도 엄청 긴 줄을 서야하기 때믄에 은결이 인내심이 용납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성심당 실적 그리고 이성당 실적 분석에 이어서 핫한 런던베이글 뮤지엄 실적을 살펴버면서 런던베이글 뮤지엄 사례도 같이 살펴보기로 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실적을 읽는 인사이트
2024년 런던 베이글 뮤지움 매출은 796.3억원으로 전전년비 121% 증가했고,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영업이익 242.5억원은 전년비 92% 증가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는 하락할 것 같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영업이익률은 30.5%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전년 2023년 영업이익률 35.1%에서 조금 하락한 수준이다.
물론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실적이 2년치 밖에 없고 2개년의 영업이익률을 보고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란 판단은 이른 판단일 수 있다.
하지만 아래에서 검토하듯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확장을 거듭하고 있어 비효율은 상대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광고전전비 11억이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겟다.
그리고 런던 베이글 뮤지업이 투자를 받기위해 노력중으로 이를 위해 매출이난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경영활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안정적인 운영보다는 보다 역동적인 경영 가능성이 크게 때문에 런던 베이글 뮤지어므이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매출원가율은 23년 37.2%에서 24년 38.9%로 소폭 증가했지만 성심당 53.9%나 군산 이성당 64%와 비교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결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충분한 원재료를 사용하지만 가격을 높게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관리비율은 23년 27.6%에서 24년 30.6%로 소폭 증가했지만 이는 이성당당의 32.3%와 비슷한 수준이고 성심당 21.5%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높은 가격을 받는 만큼 제품에 투입되는 원료이외에 비즈니스를위한 제반 비용을 풍족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성심당이나 이성당처럼 광고선전비율은 매우 낮다. 2024년 런던 베이글 뮤지엄 광고선전비(11.1억원)을 사용하지만 소셜미디어의 구전 효과 극대화가 한계를 보이는 시점이 오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광고비는 크게 늘수있다. 이러한 요인도 앞서 지적한 영업이익률 하락 가능성을 높여 준다는 생각이다.
매출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광고선전비율을 비교해 보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상대적으로 높기하지만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는 할 수 없다.
- 런던 베이글 뮤지엄 1.4%(11.1억)
- 성심당 0.2%(2.9억)
- 이성당 0.03%(0.1억)
늦은 나이에 창업하다. 인생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창업한 이효정 CBO는 1973년생으로 그녀 나이 48세이 창업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트렌드 변화가 빠른 식음료 시장에 진입한 것은 그녀의 남다른 경력에서 오는 패션에 대헌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그녀는 알 스타일이라는 쇼핑몰 겸 커뮤니티를 운영했고, ‘러브앤헤이트’란 여성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남다른 패션 감각이 지금의 런던 베이글 뮤지엄 창업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쇼핑몰 운영 후 카페 하이웨이스트, 카페 레이어드 등을 운영했는데 나름 잘 운영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1921년 베이커리 카페 런던 베이그 뮤지엄을 창업했다.
그녀는 쇼밒몰 사업을 20년간 해왔는데 불현듯 아무도 자기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녀의 사업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자신의 내면은 외로움으로 덤벅이 되어 있다는 ..불현듯 찾아온 번아웃이었다.
이를 타개하기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여행이었다고 한다.
인샹의 이정표를 발견한 영국여행, 몬머스 커피(Monmouth Coffee)에서 영감을 얻다.
영국 여행중 방문한 어느 카페,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 그 분주함 속에서 찾은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번아웃 기가네 “‘이번 생은 망한 건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무심코 들어간 영국 카페에서 진짜로 사는 듯한 바이브를 느끼게 됐다. 인종이 다 다른 바리스타랑 스몰톡도 하면서. 바쁜데 다 같이 웃으면서 일하더라. 그걸 보면서 직업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카페를 창업하게 된 이유에 설명했었다.
쇼핑몰 운영자에서 작업을 바꾸다
그래서 그녀는 쇼핑몰 운영자에서 작업을 바꾸기로 한다. 이 때 나이가 마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인지라 고민이 많았다고.
즉흥적인결정이 아닌 무려 5년동안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녀가 진짜 원하는 일을 찾는 과정은 긴고 긴 고민을 동반한다.
쇼핑몰에서 카페로 전향은 2017년 익선동 카페 하이웨이스트를 시작으로 2019년 카페 레이어드 운영등으로 충분항 경험을 쌓고, 지난 영국 여행에서 발견한 이상적인 공간을 한국에서도 구현하고자 2021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설립한다. 그녀 나이 48세
이전에 설립한 카페들도 나름 잘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시작한다.
그녀가 창업 아이템으로 잡은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베이글을 선택했을때 주위에서 다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베이글 개발에 온 정성을 다해 차별화된 베이글을 만들 수 있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이 베이글을 차별화하는 과정
한국인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베이글을 개발하다.
한국인에게 베이글은 딱딱하고 힘들게 베어야 뜯을 수 있는 먹기에 불편하고 그리 맛이 없는 그런것이다.
하지만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창업한 이효정 CBO는 한국인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베이글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주는 베이글은 개발한다.
기존의 정통 베이글이 가진 퍽퍽하고 질긴 식감과 달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그녀는 쫄깃한 식감을 가진 베이글을 좋아할 것으로 확신했다.
“개인적으로 베이글을 좋아했고 내가 어떤 베이글을 먹고 싶은지 생각했을 때 떡의 쫄깃한 식감을 가진 베이글을 싫어하는 한국 사람은 거의 없을 거로 생각했다”
다음날 데워먹어도 쫄깃한 찰기가 살아 있는 반죽을 구현
퍽퍽하고 질긴 식감을 가진 베이글을 쫄깃한 식감으로 내기 위해 재료를 엄선하고 반죽 시 뭉치기와 밀어내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찰기 있는 반죽을 구현했고 그결과 다음 날 데워 먹어도 쫄깃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베이글을 개발했다고 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한국인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차별화된 베이글 개발 과정은 한경 기사 “아직도 1시간 웨이팅 기본” 런던베이글 인기 비결 알고 보니”릉 인용해 정리해 봤다.
못생겨도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반죽을 다루는 기술
쫄깃한 베이글을 만들기위해서는 반죽을 다루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베이글의 동그란 모양을 만드는 과정을 ‘롤링’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베이글 모양을 잡기어렵고, 식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롤링 과정에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창업자 이효정님은 손칼국수 면 끝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먹을 때와 같은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베이글 반죽을 밀고 완전히 꼬아서 풀어지지 않토록 만들어 울퉁불한 베이글을 먹으며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손칼국수를 먹을 때 면의 끝에 울퉁불퉁한 부분을 좋아하는데 베이글도 그런 식감을 만들고 싶었다”
“베이글 반죽을 밀고 완전히 꼬아서 풀어지지 않도록 접지시킬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그녀는 베이글 모양이 모양이 조금 못생겨지더라도 꼬임이 빵 속의 결을 만들고 쫄깃한 식감을 만든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울퉁불퉁하고 쫄깃한 식감이 자신이 먹은 부분을 보게 만들어 시각적 재미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베이글 만들 때 재료에 대한 모든 경우의 수를 직접 경험해 보고 직접 체험을 하는 과정을 거칠 정도로 스스로에게 완벽을 기하는 성격이었고 베이글 개발 과정에서고 이 성격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한다.
스스로 종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임없이 질문
그녀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구상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었인지 끊임없이 고미했다고 토로한다.
“베이글부터 매장의 분위기까지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했다”
“그 고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빵, 빛, 소리 등이 꽉 차 있는 매장의 분위기에 압도당했을 때 고객들이 재밌고 흥미롭게 봐주시는 것 같다”
카페가 아닌 여행지로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맛은 기본이고 방문자들이 마치 여행지에 온듯한 간접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상했다.
영어로된 메뉴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젊은 시절 사지닝 담긴 테이크아웃백, 빈티지한 인테리어들은 당시 사람들을 억압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을 가지못한 사람들의 이국적 여행에 대한 갈망을 잘 채워주는 요소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카페에 있으면 영국에서 느낄만한 감성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
에너지와 바이브를 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자
영국의 몬머스 커피(Monmouth Coffee)에서 영감을 받은 사실을 설명하며 에너지와 바이브를 경험하는 공간에 대한 굼을 이야기 한다.
아래 조선비즈 인텁 내용을 인용해 본다.
“10여년 전에 런던을 길게 여행한 적이 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우연하게 그 카페에 들어갔다. 열 평 정도 공간에 있는 작은 카페였다. 직원들이 영국인, 인도인 등 여섯 명의 바리스타들의 인종이 모두 달랐고, 작은 카페였지만 손님도 많았다.
바리스타들이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원두에 관해 설명해줬고, 손님들도 기다리는 시간 속에 여유 있게 녹아들어 서로 배려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커피를 내릴 때도 천천히 내리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굉장히 거친 방식으로 내리는데도 커피의 맛이 좋았다.
전까지만 해도 카페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나 바이브, 이런 것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간에 밀도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그간 F&B와 관련한 일을 한 적이 없었는데도 ‘직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충격을 받았다.”
“밀도는 단순히 기물을 많이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레이어(layer)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직원의 배치도 내부에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좋아한다.
공간의 구성원들, 조명의 방향, 내부와 외부의 공기, 손님들이 내는 식기 소리 등의 요소들은 모두 합쳐져 무수한 레이어를 만든다. 이런 것들이 공간의 밀도라고 생각하고,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중압감을 느낄 정도의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창업자는 CBO가 되었을까?
현재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지분은 초기 투자자인 이상엽 이사가 46%를 소유해 최대 주주이며, 김동준 이사는 29%, 강관구 대표 이사는 1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창업자인 이효정씨는 CBO(최고 브랜드책임자) 직책을 맡으며 1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자가 대표이사를 맡는 것이 일반적인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창업자는 독특하게 CBO를 맡고 있다.
이는 별것 아닌것 같지만 런던 베이글 뮤지엄 브랜드의 장기적 비전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고 잘하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ㅔ이커리 업계는 굉장히 빠른 트렌드 변화를 격는다. 그만큼 사람은 빨리 흥분하고 빨리 시기도 한다.
한번 일으킨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브래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대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브랜드 철학을 지키고 경영 전반에 브래드 철학이 관통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창업자가 대표이사가 아니라 CBO를 역임하는 것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브랜드 관점에서 매우 잘하고 잇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게는 매우 정교한 경경 의사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대표이사인 강광고대표이사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고 사업전바과 M&A 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대표이사와 창업자간 역활 분담이 잘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분은 대표이사 지분 10%, 창업자 15%, 쵝 투자자 이상엽이사 46%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창업자 지분 15%는 경영권 침탈 위험에 노출되는 수준이라 우호지분 관리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
어쩌면 경영권 싸움보다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브래딩에 전념하면서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중자기 목표가 있기 때문에 창업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CBO(최고 브랜드책임자) 직책을 맡았지 않았을 생각해 본다.
그녀의 인터부 기사중 아래와 같은 내용은 그녀가 천부적인 CBO(최고 브랜드책임자)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아래와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는 쌀을 먹지 않는다고. 그의 냉장고 속은 빵이 가득했다. 전국 모든 지점의 빵이 버전별로 담겨 있었다.
“밥을 안 먹은 지 10년이 넘은 거 같다. 이유가 F7B 시작하면서 테스트뿐만 아니라 QC라고 퀼리티 체크를 계속해야 해서 저 같은 경우엔 베이커리 브랜드가 여러 개다 보니까 지점별로 품질 관리를 다 한다. 직업을 포기할 수 없으니 쌀을 포기해야겠구나 싶었다”며 “밥을 너무 좋아하지만 거의 먹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확장 전략에 대해서
런던 베이글 뮤지엄 확장 전략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서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정리햐 보앗다. 출처는 차근차근 정리해 업뎅이트 해보기로..
2021년 9월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안국역에서 1호점을 세우고 처음으로 개업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어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처음 오픈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2022년 2월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법인명을 LBM으로 변경했고 현재는 안국점, 도산점, 제주점, 잠실점, 수원점, 여의도점 등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9일 런던베이글뮤지엄(법인명 엘비엠)은 첫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은 796억 원, 영업이익은 24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감사를 받지 않은 전년도 재무제표와 비교하면 매출은 120.9% 늘었고,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수원 스타필드 입점(2024년 5월), 컬리에서 온라인 판매 시작(8월), 더현대서울 입점(11월), 현대그린푸드와 국회 팝업(2025년 1월)…
기존엔 매장이 몇 안 되는 희소성을 앞세워 인기를 누렸는데, 최근 들어 온·오프라인에서 판로를 적극 확대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확장 전략을 펼치다가 희소성을 잃은 다른 식음료(F&B) 브랜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인플루언서 ‘료(Ryo)’로 잘 알려진 이효정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창업한 브랜드다. 2021년 안국역에 첫 매장을 냈는데, 영국 런던에 온 듯한 이국적인 디자인과 소품, 바질·무화과 베이글 등 독특한 메뉴로 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오픈런’은 물론, 매장에 들어가려면 평일에도 2~3시간은 족히 대기해야 할 정도였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 입어 2022년 도산점, 2023년 제주에도 차례로 매장을 냈다.
업계에 따르면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잠실점의 월 매출은 15억원에 달한다. 패션 등에 비해 단가가 낮은 F&B 매장이 이렇게 높은 매출을 올리는 건 이례적이란 설명이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운영사인 엘비엠의 실적도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기준 엘비엠의 매출은 360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가 정점일 때 판로를 확대해 몸값을 높인 후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건 브랜드의 일반적인 전략”이라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이 확장 전략에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