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떠나가는 11월 어느날 용인 와우정사에 들렀다.간단히 용인 와우정사 방문 소감을 와우정사 방문기로 정리해 본다.
용인 와우정사는 1970년 해월삼장법사가 세운 호국사찰로 대한불교 일반종의 본산이다.
삼장법사라는 단어가 나오니 마치 손오공이 생각나면서 이곳 용인 와우정사가 범상치 않은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용인 와우정사를 들러보면 우리나라 일반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건물들은 다소 중국풍 느낌이 많이난다. 방문객중 누구는 마치 중국 사찰이 온듯한 느낌이 난다고 한다. 어떤 블로거는 마치 태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도 적고 있다.
넓은 주차장이 가득찰 정도로 인기 있다
우선 방문일이 토요일이라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와우정사 주차장은 잘 정비되지는 않지만 상당히 넓은 공간인데 여 넓은 공간이 승용차로 가득찬 모습을 보니 용인 와우정사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용인 와우정사 불두상
용인 와우정사 방문하면 금빛으로 빛나는 불두상이 그 크기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두상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거대한 불두상
와우정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거대한 불두상입니다.
이 불두상은 높이가 무려 8미터에 달하며, 몸체 없이 머리 부분만 있는 독특한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머리 높이를 기준으로 몸 전체가 완성 시 높이가 100미터가 넘는 거대한 불상이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 불두상은 그 크기와 위엄으로 인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불두상의 상징성
이 불두상은 단순히 크기만으로 주목받는 것이 아닙니다. 불두상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와우정사는 이러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대축제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제작과정과 재료
불두상은 현대적인 조형미를 자랑하며, 그 제작 과정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 불두상은 황금색으로 칠해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끌며, 그 재료와 제작 방식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기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과 조화
불두상 주변에는 작은 연못과 다양한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연못에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2.
방문 팁
불두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특히, 불두상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와우정사 방문의 특별한 기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불두상 주변에는 다양한 조각상과 전시품들이 있어, 이를 둘러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와우정사 와불
용인 와우정사라는 이름은 이 사찰에 누워잇는 불상이 있기때문이다.
와불 (臥佛): 와불은 누워 있는 불상으로, 높이 3m, 길이 12m에 이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로 제작되었으며, 세계 최대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와불이 모셔져 있는 건물 이름은 열반전이라고 합니다.
반가사유상
청동으로 만들어진 이 반가사유상은 높이가 8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반가사유상입니다. 특히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반가사유상 중에서 가장 크기가 클 것 같습니다.
대웅보전의 불상들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비로자나불, 아미타여래 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 불상들은 인도에서 가져온 8만 5천근의 황동으로 제작되었으며, 높이는 각 10.8m에 달합니다.
통일의 종
대웅전 오른쪽에 위치한 통일의 종은 높이 6.5m, 무게 12톤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88올림틱 당시 타종하는 종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통일의탑
열반전으로 오르는 길 왼쪽에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석탑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석탑은 돌을 깍아서 만들지만 와우정사 석탑은 작은 돌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모양도 제각각인 이 석탑의 이름은 통일의 탑으로세계 각국의 성지에서 가져온 돌과 각국의 고승, 불교 신자들이 가져온 돌을 모아 쌓았다고 합니다.
12지신상
와우정사 대웅전에서 열반전으로 올라가는 길 미륵반가사유상앞에는 12지신 상이 세워져 있다.
부처님 열반 시에 찾아온 동물들의 순서가 12지신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석가모니 열반도에 보면 알 수 있다.
신기한 것은 사람들은 이 12지신상 머리위에 돈을 올려놓고 축원하고 있다.
와우정사 네팔불상
와우정사 네발불상은 네팔 국민들이 부처님의 고향이 네팔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성금을 모아 세운 것으로 바루를 들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태국 석가모니 금동불상
와우정사 네팔불상을 지나면 또 하나의 금빛 불상이 나오는데 이는 태국 국왕 취임 80주년을 맞이하여 태국 왕실에서 기증한 석가모니 금동불상이다.
동남아시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오백나한상
언덕을 오르다보면 오백나한상을 모신 곳을 발견하게 된다.
오백나한상은 나한상 각각 얼굴이 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