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산지 및 주왕산 단풍 여행기

Updated on 2024-11-04 by

주왕산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위치하고 있다. 주왕산은 백악기 회류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덕분에 이 주왕산은 한반도 화산활동의 지질학적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지절 명소가 많다는 평가이다.

그러한 연유로 기암기석이 많아 설악산, 월출산과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주왕산을 칭하고 있다.

주왕산 주요 지형으로는 태행산, 대둔산, 가메봉 등이 있으며, 기암괴석과 폭포, 약수 등 다채로운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고로 무지무지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주왕산 탐방코스에는 주왕 계곡을 중심으로 한 탐방 코스가 인기 있으며, 이 코스에는 대전사와 백련암 같은 문화재도 있다.

주산지 출사 후 주왕산으로 고고씽

필자는 매년 주산지 가을 풍경을 담기위해 주산지를 방문하곤 했는 데 올해는 주산지 출사를 마치고 경주등으로 떠나지 않고 근처 주왕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그 날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오전에 일찍 다녀오기로 했다.

새벽 주산지에 오르니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풍경이었다.

먼저 아침 온도가 높아서인지 저수지에 아침 안개는 일지 않았다. 가을 주산지는 3년째 방문했지만 한번도 주산지의 신비로운 아침 안개를 보여주지 않았다. 이 아침 안개를 보기위해서는 3대가덕을 쌓아야 하는 것인가? ㅎㅎㅎ

두번째로 주산지 특산이 왕버들 생육을 위해서 주산지 물을 방류해 저수지 바닥이 들어나고 주산지 주변에 서식하고 있던 왕버들은 뿌리를 들어낸째 보호대에 쌓여 있었다. 조금 을씨년스럽다고 할까

청송 주산지 및 주왕산 단풍 여행기 1

셋째 가을 단풍은 적절하게 들어 있었다. 단풍을 보러 왔다면 제때에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흐린 날씨로 이런 날에는 단풍 색이 더욱 더 잘 발현된다고 하니 가을 단풍 사진찍기에는 좋은 날이었다.

청송 주산지(24), 주산지, 단풍 반영잉 ㅏ름다운 주산지 반영
청송 주산지(24), 주산지, 단풍 반영이 아름다운 주산지 반영_DSC9913 Photo by Happist

넷째 바람이 없었다. 고로 주산지 물위에 단풍에 물든 산 풍경이 그대도 비추는 반영이 일품이었다.

청송 주산지 및 주왕산 단풍 여행기 2

다만 안쪽으로 들어들수록 저수지에 단풍잎들이 떠다니고 있어 반영 효과가 약했다. 주산지 앞 부분은 떠 다니는 단풍이 없고 바람도 없이 잔잔해서 반영 사진이 좋았다.

다섯째, 흐린 날씨로 해가 뜨지 않아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주산지 풍경을 볼 수 없었다.

결국 페이스북에도 적었듯이 이번 주산지 출사는 반쪽짜리에 불과했다.

좋았던 점은 제때의 단풍, 흐린 날씨에 단풍 색이 제대로 발현된 것 그리고 바람이 없이 반영이 좋았던 것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물이 빠져 물속에 잠긴 왕버들을 볼 수 없었다는 것, 물안개는 없이 산에 안개만 잠시 머물다 가버린 것, 흐린 날씨에 푸른 하늘과 어우리는 주산지 풍경을 보지 못한 것 등이 있다.

주왕 전설

주왕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왕 전설을 알면 좋다.
주왕산의 주요 이정표들이 주왕 전설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주왕 전설을 알면 이해가 쉬워진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스스로 후주천왕(後周天王)이라 칭하며 반란을 일으켰다고 하는 주도(周鍍)라는 사람을 가리킨다.

주도는 당나라 수도 장안을 공격했다가 당대의 명장인 곽자의(郭子儀) 장군에게 패한 뒤 이곳 석병산으로 피신해 재기를 노렸다고 한다.

하지만 당나라 요청을 받은 신라군의 토벌로 이곳에서 최후를 맞았다.

기암은 주왕이 신라군과 대치할 때 대장기를 세웠던 봉우리라고도 하고, 반대로 신라군이 깃발을 꽂았던 봉우리라고도 한다. 그래서 ‘奇巖’이 아닌 ‘旗巖’이다.

이러한 주왕의 전설은 당나라에서 쫒기어 한반도 촌 구석까지 도망올 정도일까하는 의구심이 당연히 들뿐 그냥 전설은 전설로 잊어야한다는 생각이다.

주왕산으로 가는 길

주산지 주차장에서 주왕산으로 가는 길은 멀지 않았다. 네비가 알려주는 길은 6km 정도

가는 길 가로수 단풍이 이쁘게 들었기 때문에 종종 멈추고 사진을 담고 싶은 욕망을 참기 어려웠다.

주왕산 상의주차장

주왕산 등산 또는 트레킹을 위해서라면 주왕산 상의 주차장으로 가야 한다. 상의라는 말은 이곳이 상의지구이기 때문이다.

  • 주차료 : 시간제한없이 일일 5,000원, 전기차의 경우 자동으로 2,500원 결제됨
  • 화장실 있음 관리는 잘되어 있음
  • 전기차 충전기 2대(환경부, 50kwh), 40분 충전 제한으로 40분이후 자동을 충전 중단됨
  • 상의탐방지원센터에서 탐방을 위한 기본 정보 제공, 국립공원 스탬프르 찍을 수 있음

주왕산 대진사

상의 주차장에서 좌우 상점으로 가득찬 길을 천천히 걸어올라가면 대진사가 나온다.

아 대진사 앞에는 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여기서 스탬프를 찍기도하고 주왕산 탐방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면 주왕 계곡을 따라 폭포까지 다녀오면 좋다고 알려준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보고 좋은 사진찍으라고 덕담도 해준다.엄청 고맙더라.

대진사 경내로 들어가니(대진사는 무료 입장이 가능) 마당에 우뚝 솟은 은행나무가 아주 노랗게 물들어 있다. 그리고 저 멀리 바위 산이 보인다.

 주왕산 등반,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풍경_DSC0003 Photo by Happist
주왕산 등반,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풍경_DSC0003 Photo by Happist

여기서는 노란 은행나무와 불게 물든 주왕산 그리고 기암 괴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 본다.

아침부터 몰려든 등산객들로 대진사 경내는 소란스럽다 저마다 좋다고 생각되는 위치에서 기념 촬영에 여년이 없다. 역시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지.. 가능하면 사람드링 적은 공간을 찾아 나도 사진을 담아본다.

주왕산 맨발걷기 좋은길

대진사를 지나 주왕계곡을 오르기 시작하면 바로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등산과 트레킹 길이 갈린다. 주왕산 등산을 하려는 사람은 계곡 오른쪽 길로 가면 주왕산 주봉(정상석)으로가고, 트레킹을 하려는 사람은 다리를 건너 계곡 왼쪽길로 가면 된다.

그리고 이즈음에 주왕산 맨발걷기 좋은 길이라는 표지가 나오고 맨발걷기위한 신발 보관소도 있다. 아무도 지키는 사람이 없지만 맨발걷기 진심인 사람들 중 여기에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걷기에 도전하기도 한다.

주완산 등반반, 주왕산 맨발걷기 좋은 길_DSC0048 Photo by Happist
주완산 등반반, 주왕산 맨발걷기 좋은 길_DSC0048 Photo by Happist

주왕산 단풍은 알맞게 들어서 올라가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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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붉고 노란 단풍나무가 군데 군데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계곡 전체가 불타오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멋진 단풍나무들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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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아들바위

갈리길에서 계곡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계곡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만날 수 있다.(정확히지는 커다란 바위를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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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가 주왕산 아들바위라고 하는데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내려 온다고 한다. 다리 사이로 돈을 던지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갈림길에서 주왕암으로 향하다.

아들 바위를 지나 얼마쯤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계곡 왼쪽으로 쭉가면 제1폭포에 닿을 수 있다. 하지만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주왕의 전설이 서려있는 주왕굴에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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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왕굴에 홍미가 생겨 오른쪽 길로 향했다. 이는 소수만 선택하는 코스이다.

주왕굴 주변에는 주왕암이 있는데, 이 주왕암(周王庵)은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다. 조금 더 오르먄 멀지 않은 곳에 주왕이 몸을 숨겼었다는 주왕굴이 있다. 이 주왕굴은 굴안에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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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계단등을 오르면 화장실을 만난 수 있고 조금 더 오르면 주왕암이다.

주왕암이 들어서니 왼쪽 계곡쪽으로 단풍이멋지게 들어 있고 그 아래 여스님 두분이 쉬고 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거절하시어 기다렸다 단풍 사진만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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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타고 오르면 압벽 사이 계곡끝에 주왕굴이 있다. 여기에서 주왕이 숨어 있다 마장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주왕은 죽어 산신령이 되었다고 한다.

주왕암에서 용추폭포 가는 길

주왕암에서 내려오면 왼편으로 학소대, 용추폭포로 가는 길이 있다 다시 내려가 폭포로 가는 길로 돌아 가느니 이 길로 가면서 새로운 경치를 구경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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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처음에만 조금 위로 걸어야하나 곧 거의 경사가 없는 산길로 이어져 마치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위에서 내려는 길이라 완만한 경사의 길을 내려가듯 가니 힘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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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대, 용추폭포 가는 길, 전망대

중간에 전망대가 나온다.

이 전망대에 이르기 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옷에 달린 모자를 쓰는데 영 거슬린다. 모자를 썻다 벗길 여러 번.

아무튼 전망대에 올라 풍경을 보니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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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병풍바위 그리고 좌측으로 급수대까지 보이는 풍경은 날씨가 좋다면 엄청났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비가 오는 날이라..아쉬웠다.

학소대

이제 계단을 내려오면 학소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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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학소대에는 계곡 오른쪽에는 주왕이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쇠줄로 두레박을 연결해 물을 기어 올렸다는 급수대가 까아지른 듯이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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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급수대 바로 앞에는 청학과 백학의 전설을 품은 학소대가 있고 그 다음에는 떡을 찌는 시루를 닮았다는 시루봉이 장관을 이룬다. 학소교 다리위에서 시루봉은 비교적 잘 보여 사진으로도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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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교는 좌우로 멋진 기암 절경이 있어 누구나 멈추어 기념 촬영을 하기에 항상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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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

학소교를 지나면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협곡으로 들어선다. 이곳이 바로 용추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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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추계곡에서 용추는 상상속의 동물인 용이 사는 웅덩이를 말한다.

이 좁은 협곡으로 흐르는 물에 의해 암석이 깍여 생긴 크고 작은 구멍들과 폭포 아래 거대한 웅덩이에서 용이 살았다고 한다.

제1폭포 용추폭포

협곡으로 들어서자마자 제1폭포인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다. 폭포라기 하기에는 다소 규모가 작아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하얀 물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와 폭포물로 인해 깊고 푸른색 못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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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만보념 ND 필터르 장착해 장노출로 폭포 모습을 담는 버릇이 도져 삼각대와 ND필터를 장착해 폭포를 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나는 사람이 너무 많고 마우 데크를 걷는 발걸음에 미세하게 카메라가 떨리는 것을 느낄 정도로 진동이 심해 제대론 사진은 얻기 힘들었다. 몇장 찍고 포기하고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절구폭포와 용연폭포 갈림길

요추폭포를 지나 산길을 계속 오르면 다리를 지나면 제2폭포(절구폭포)와 제3폭포(용연폭포) 갈림길이 나온다.

나 지치기도 했기 때문에 우선 최종 목적지인 제3폭포, 용연폭포로 향한다.

후술하지만 제2폭포는 내려오는 길에 들렀다.

제3폭포(용연폭포)

금방 폭포가 보이는 길에 도착했고 계단 아래서 사람들이 올라온다. 내려가면 폭포냐고 물으니 여기는 일방이라 위로 가면 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고 한다.

폭포로 내려가는 길 도중에 단풍 사이로 폭포가 잘 보이는 지점에서 장노출로 사진을 찍어 본다 ND 1000으로 사진을 담으니 너무 어두운 사진이 되는 것 같아 ND64로 변경해 담았다 16초에서 20초 정도의 장노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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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폭포(용연폭포) 1전망대

드디어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에 도착했다. 안심이 된다.

폭포로 내려가는 길 도중에 첫번째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기에 여기서 삼각대를 장착하고 장노출 사진을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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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제3폭포(용연폭포)는 2단으로 구성된 폭포이다.

제3폭포(용연폭포) 2전망대

계단을 완전히 다 내려오면 폭포 전체를 오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모두 여기에 멈추어 기념촬영을 한다. 나는 한쪽 구석에 삼각대를 놓고 장노출 사진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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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카메라를 치워 달라는 요청을 하는 분도 있어 몇장 장노출 사진을 찍고 바로 철수했다. 폭포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상내는 아니라는 판다때문..

앞서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는 길 도중에 폭포가 잘 보이느 위치로 다시 이동해 망원렌즈오 폭포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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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용 77미리 ND필터는 없어 장노출 사진은 못찍고 일반 노출 사진으로 담아본다.

다시 제2폭포, 절구폭포를 가다

내려오다 제2폭포와 제3폭포 갈림길에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도 제2폭포, 절구폭포를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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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폭포로 가는 길은 좁은 협곡 느낌이다.단풍은 별로 없지만 묘하게 분위기 있는 곳이다.

제2폭포, 절구폭포는 말 그대로 떨어지는 폭포물로 바위가 절구처럼 패여 있다. 사진을 보념 왜 절구폭포라 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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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절구폭포에 와서는 마땅히 장노출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다시 삼각대르 꺼내고 ND필터 장착하기엔 귀차니즘이 몰려와 그냥 망원렌즈로 70미리 허용 범위내에서만 사진을 담는다.

폭포 앞에는 수많은 돌탑들이 쌓여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주왕산은 산신령이 된 주왕의 주술이 횡횡하는 곳이라서 인지 곳곳에 소원을 비는 돌탑이 널려 있다.폭포 앞은 말할것도 없고, 계곡내 바위에도 이런 돌탑이 널려 있기도 한다.

이들 중 특이한 돌탑에 포커싱을 맞추고 아웃포커싱 사진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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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폭포를 보고 내려오는 길, 빗방울이 제법 굵어졌다.

다 내려와 대전사에 오니 대전사에서 보이는 주왕산 기암들에 운무가 휘몰아치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열심히 셔터를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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