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원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홍천 은행나무숲으로 향했다. 간단히 홍천 은행나무숲 방문기를 정리해 본다.
결론적으로 10월 14일(토) 현재 홍천 은행나무숲은 10%도 단풍이 들지 않았다. 정겅도 10우러 20일은 넘어야 본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홍천 은행나무숲 기본 정보
홍천 은핸나무숲 기본 정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아픈 아내를 위해 은행나무 2000여그루를 심었고
- 비공개 장소였으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면서 공개 요청이 많아 10월 한달 동안만 공개한다고 한다.
- 공식 개방 시간은 10시 ~ 오후 5시
(일찍 왓을 때 별도 제지없어 바로 입장 가능했었음) -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나,
- 주차는 넉넉한 편이다.
- 은행나무숲 입구 앞에 화장실과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 내린천 건너에 별도 공식 주차장이 있다.
화장실과 50여대는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다.
우여곡절끝에 주차장을 찾아가다.
네비에 은행나무숲을 찍고 갔는데 주차장 근처에 와서 도착했다고 안내를 종료해 버렸다.
한밤중이라 아무것조 보이지 않는 상황.. 당황해서 또 몇바퀴를 돌았다. 중간에 불법 유턴을 여러 번 햇다. 위험한 순간이었다.
길가에 보았던 행사 천막들을 봣는데 그 사이로 은행나무숲으로 가는 길이 있음을 몰랐다.
그러다 간신히 주차장 안내 표지판을 찾아 주차할 수 있었다. 정확히 은핸나무숲 주차장으로 안내해 주엇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인제 비밀의숲에서도 그러더니 정확히 주차장이면 주차장으로 안내를 했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주차장 등이 새로 생겨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주차장에는 5대정도 주차되어 있는데 이 중 몇대는 차박인듯 싶다. 가끔 나오는 것을 보니…
아침, 환상적인 안개 풍경
아침 6시 30분 경 깨어 밖으로 나오니, 우선 날은 흐리나 주변에 안개가 자욱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날이 밝으니 주변 상황이 일목요연하게 이해가 된다. 은행나무숲으로 가려면 내린천 다리를 건너야 한다. 내린천변 도로에는 은행나무숲 축제에 나온 상인들들의 천막으로 가득차 있다.
다리를 건너는데 내린천과 산 등성에 안개가 자욱해 멋진 풍광을 보연준다. 몇장을 담아본다.
다리를 건너 은행나무숲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가니 호젓한 숲길이 나온다. 약간 서툴게 단풍이 익고 잇는 숲길은 고즈녁한 아침 산책에는 제격일 정도로 운치가 있고 분위기가 그만이다.
연인과 함께 이 이른 시간에 이 호젓한 분위기를 맛보았다면 그 연애는 성공할 것 같다.
푸른 너무도 푸른 은행나무숲
은행나무숲 개방 시간은 9시라고 알고 있지만 먼더온 관광객들은 서슴치않고 이른 시간에도 은행나무숲으로 들어간다. 지키는 사람은 없다.
나도 이른 시간이지만 입장해 보았다.
아뿔사, 은행나무는 있지만 잎들은 너무도 푸르다. 아마도 최소 1주일은 더 있어야 할듯
실망을 금치못하면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니 안쪽의 은행나무는 아파서인지 잎이 노랗다. 노란 은행마무를 중심으로 몇장 담아본다.
몇명없는 은행마무숲은 호젓해서 좋았지만 너무 푸르렀기에 다소 실망하고 금새 나왔다. 덕분에 집에가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8시쯤 집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