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매출과 손익을 발표했지만 그동안 디즈니가 심혈을 기울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400만명이나 감소했습니다. 반면 엔데믹으로 디즈니 테마파크 수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디즈니 실적은 지난해 말 디즈니 CEO로 복귀한 밥 아이거가 복귀 후 두번째로 발표하는 성적표입니다.
그는 디즈니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구조조정을 지휘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두번에 걸치 7,000명의 감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올 여름전에 3차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월가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고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향후 스트리밍 손실이 증가하고 구조조정 비용이 증가한다는 발표에 주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OTT와 스포츠 중계권
신규 OTT 업체가 손쉽게 구독자를 모집하는 전략중에 근래 각광을 받을 것이 스포츠 중계권 확보입니다.
어짜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구축은 오랜 시간과 수많은 콘텐츠 비용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래전(2010년?) 부터 오리지널 콘텐츠를 투자해온 넷플릭스를 따라가기엔 애당초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콘텐츠 종류는 다르지만 스포츠 중계는 매우 중요하고 인기잇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스포츠 중계권 확보는 시즌 중에는 아주 훌륭한 구독 요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 이후 OTT 업체들은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사활을 걸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를 통해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권을 따내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효과르 보았는지는 잘….
반면 후발 주자인 디즈니플러스는 인도의 가장 인기잇는 크리켓 프로 리그인 IPL 중계권을 획득해 재미를 보기도 했고 도 최근에는 피를 봤습니다.
더우기 디즈니로부터 중계권을 빼앗아간 회사는 새로운 스트리밍 브랜드 파라마운트+를 지원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이번 3월 분기 디즈니 실적을 보면 OTT업체에게 스포츠 중계건이 얼마나 사활을 걸 수 있는 사안인지를 보여줍니다.
- 1분기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전분기에 비해 400만명 감소했는데
- 감소 이유는 인도 구독자가 460만명이 감소하면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감소를 이끌었기 때문
- 디즈니는 ’22년 인도 크리켓 리그인 IPL 리그 중계권으로 8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끌어 모았는데
올해는 회사 전반 구조조정 여파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중계권을 빼았겼고 그 덕분에 460만명의 구독자가 떠난 것입니다. - 이번 인도 IPL 리그 중계권을 획득한 회사는 새로운 스트리밍 브랜드 파라마운트+를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디즈니 실적 요약
- 주당순이익(EPS) : 93센트, 월가 예상치 93센트 부합
- 매출 : 218.2억 달러(13% 증가), 월가 예상치 217.8억 달러 상회
- DMED(Disney Media and Entertainment Distribution)
- 스트리밍 부문 손실은 6.59억 달로 감소(전분기 11억 달러 손실, 그 이전 분기 15억 달러 손실 기록)
- 이는 월가 예상치 8.41억 달러를 하회(긍정!!)
- DPEP(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
- 매출 77.8억 달러로 17% 증가, 월가 예상치 76.7억 달러 상회
- 영업이익 21.7억 달러(23% 증가)로 전분기 17.6억 달러 상회
-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 1억 7,780만명, 월가 예상치 1억 6,317만명 하회
- 전분기 비 400만명 감소해 지나분기 250만명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 구독자 감소
- 글로벌 디즈니플러스 ARPU 4.44달러, 월가 예상치 4.52달러 하회
- 미국 ARPU는 7.14달러로 20% 증가했으나,
- 인도 Disney+ Hotstar의 수익이 20% 감소하여 상쇄되었다고 평가
디즈니 스트리밍 사업의 어려움
- 레거시 미디어 업체들의 참입으로 경쟁 심화
- 수시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바꾸는 상요 패턴 정형화
- 투자자들의 기대는 구독자 증가에서 수익 강화로 관심 이동
- 디즈니 구조조정에 따라 디즈니 스트리밍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감소
- 디즈니 마케팅 비용 감소
최근 스트리밍 전쟁은 소비자들이 스트리밍에 가입하기 위해 케이블 구독을 끊음에 따라 레거시 미디어 회사들이 대거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하는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에 몸부림치는 와중에 마케팅 예산도 어느 정도 고갈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스트리밍 구독자들은 다양한 선택 옵션에 따라 빠르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을 올겨다니고 있습니다. 결국 구독자 유지 비용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구독자 유치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당초 월트 디즈니는 1분기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 미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전분기 1억 6,180만명에서 1억 5,780만명으로 2%(약 400만명) 감소했습니다.
크리켓 중계권 상실로 인도 구독자 8% 감소
이러한 구독자 감소 대부분은 인도 Disney+ Hotstar 회원 수가 8%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구독자도 60만명 감소했습니다.
인도에서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감소는 그동안 인도 Disney+ Hotstar에서 방영되었던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게임의 스트리밍 권한 상실( Paramount+ 소유사가 26억 달러를 투자해 중계권 확보)로 인한 여파라고 합니다.
- 인도 구독자 460만명 감소
- 반면 작년 이맘때 인도 IPL 시즌을 앞두고 Disney+ Hotstar 구독이 800만 건 증가
- 미국 구독자 60만명 감소
- 인도를 제외하면 글로벌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1% 증가
다양한 수익화 노력이 결실을 맺다.
그러나 가격 인상 등 수익 확보 노력이 빛을 보면서 미국 기준 디즈니플러스 ARPU는 7.14달러로 20%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디즈니플러스 ARPU는 4.44달러로 올랐지만 원가 예상치 4.52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Hulu 콘텐츠를 디즈니플러스에서 제공할 것이며
디즈니플러스 수익 강화를 위하 디즈니플러스 구독비를 10월 경 인상 예정입니다.
그리고 스트리밍 플래폼 콘텐츠를 줄이고 콘텐츠 투자를 축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이익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스트리밍 손실 증가와 구조조정 압박
디즈니는 마케팅 비용으로 6월 분기 디즈니 스트리밍 손실은 1억 달러이상 증가한 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스트리밍 콘텐츠를 줄이기 위하 18억 달러 소요 예상
- 콘텐츠 투자 축소 천명
분기별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및 전분기 비 증가 추이
분기별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구독자 순증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구독자와 디즈니플러스 구독 자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매출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영업이익 추이
분기별 넷플릭스 순이익 추이
분기별 디즈니 EPS 추이
분기별 디즈 잉여현금흐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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