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망, 델타변이 진정 후 4분기부터 경제 회복이 본격화 될 듯

Updated on 2021-10-03 by

요즘 현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전망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아래 내용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OECD 경제전망 등을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지난 21년 9월 30일 발표된 2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6.6%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났지만 아직 데이타가 나오지 않은 3분기 성장률 전망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대체적인 전망은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과 공급만 혼란으로 3분기에는 성장률이 낮아졌지만, 델타변이 확산이 어느정도 제어되면서 경제 회복 모멤텀을 얻어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간단히 말해 3분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을 것이나 델타변이 확산이 약화되면서 점차 소비가 살아나면서 4분기부터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되다.

근대들어 많은 기관과 이코노미스트들은 3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었습니다. 이는 아래와 같은 요인들 때문에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델타변이 확산으로 소비자들은 외식, 호텔, 항공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 예정되었던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가 지연되고 있으며
    9월 개학으로 소비 붐 기대가 무산되고 있음
  • 시장 예상치보다 더 나쁜 제품 및 인력 부족
  • 지속적인 공급 제약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등등

IHS 마켓은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3.4%로 예측했으며, 4분기에는 다시 6.2%로 높아질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22년이후에는 경향적으로 미국 경제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로 보시죠.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운행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중앙은행이 예상한 것 보다는 오래 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결국 사그러 들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급등은 공급 제약으로실제 강한 소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와 관련이 있으며 끝이 보이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개인 소비 지출 지수는 4%이상에서 계속 증가율이 높아지다.

일반적으로 CPI를 많이 보지만 영준은 개인 소비 지출(PCE)를 더욱 더 중요한 지표로 참고합니다.

이 개인 소비 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은 일정 기간 동안 소비자 지출을 측정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내구재 및 비내구재 수비 금액을 포함해 측정합니다.

개인 소비 지출 지수 증가율은 6월 처음으로 4%를 넘었고 7월 4.2% 그리고 8월에는 4.3%로 증가율이 점점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 전망치와 22년 전망치

앞서 이야기한대로 많은 기관들이 3분기 전망치를 낮추었지만 반면에 22년 전망을 대체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델타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제약으로 일부 지출과 공급이 중단된게 아니라 지연된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연준은 9월 2021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에서 5.9%로 낮추는 대신
    2022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3%에서 3.8%로 높였습니다.
  • Decision Economics는 4분기 6.5% 성장 후 22년 1분기에는 5.1% 성장할 것으로 전망
  • IHS마킷은 3분기 3.4% 성장 후 4분기에 6.2% 성장 후 22년 1분기에는 4.85 성장할 것으로 전망
  • OECD는 2021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9%에서 6.0%로 0.9%p 낮추는 대신,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로 0.3%p 상향 조정

시장 전망 회사인 IHS 마킷은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을 연율로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 7월 추정치인 7.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산 수요 위축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경제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들이 많아지고, 긍정적인 2022년 전망이 강해지다

다행스럽게도 미국 경제를 억누르고 있는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지출 감소가 바닥을 찍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예약 사이트 오픈테이블(OpenTable)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레스토랑 예약 고객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는데, 이는 9월 초에 비해서 감소율이 크데 둔화되었습니다.

또 9월 18일 끝나는 미국 호텔 점유율은 63%로 8월말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데이터에 따르면 항공여행은 9월 중순 저점을 형성한 후 다시 회복세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미국 코로나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 레스토랑 예약율 감소가 크게 둔화되고 있음
  • 호텔점유율이 8월말 이후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옴
  • 9월 중순이후 항공여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

이러한 가운데 가계 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계 자산은 기록적인 142조 달러에 달하면서 일정 조건이 형성되면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재정 상태가 양호하고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델타변이가 확산되면서 집에만 머물렀던 작년과 달리 가족들과 여행을 통해서 이러한 상황으 타개하려는 움직이 강해지고 있어 이는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디지털 분석회사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8월의 12월 여행에 대한 검색이 1년전에 비해서 5배나 많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4분기 이후 여행을 떠나려고 준비중으로 소비 회복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OECD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2021년 미국 경제전망 6.0%로 0.9%p 낮춰

OECD는 이번 9월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서 21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6.9%에서 6.0%로 0.9%p 하향 조정했습니다. 대신 ‘2022년 경제성장률을 3.9%로 0.3%p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3.6%로 이전 전망보다 0.7%p 상승할 것으로 봤으며, 2022년 인플레이션은 3.1%로 이전 전망에 비해서 0.5%p 상승할 것으로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 경제 전망은 위에서 설명한 3분기 전망치를 낮추는 대신 2022년 미국 경제장률 전망치를 높인 것과 맥을 같이하는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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