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피해가 심했던 업종 주식들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피해 업종 중 하나인 영화관 체인 기업도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투자 적기가 아닌가하는 의견이 있어 대표적인 영화관 체인 AMC 주식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는 업종 중의 하나가 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는 영화관 체인 업체입니다. 이들 업종의 매출은 이전에 비해서 90~100%이상 역성장하면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죠.
2020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경제 활성화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리오프닝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성공적인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주식시장 상장에 성공한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항공주들도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화관 체인으로 유명한 AMC에 대한 투자 의견이 있어 간단히 상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영화관 체인 AMC 주식 투자 분석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영화관 체인 AMC 주식 투자 의견과 이러한 투자에 반대하는 의견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화관 체인 투자 의견
-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면 사람들은 다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것이다
- AMC 주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 최저치를 계속 갱신할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 코로나 팬데믹 후 영화관 체인 수익성이 증가하면 이를 반영해 크게 올를 것이다.
- 코로나 팬데믹 완전 종식이 언제일지 알 수 없지만 콕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이를 반영하면 늦어도 2년내에 끝날 것이다.
- 이 때까지 영화관 체인이 생존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높은 수익율을 담보해줄 것이다.
- 물론 이 주식은 단기간 내 호전되지는 않겠기에 장기 투자를 각오해야 한다.
영화관 체인 AMC 주식 투자 반대 의견
이와 반해서 영화관 체인 AMC 주식 투자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AMC 주식 투자를 반대하는 이유는 OTT 시장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시장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
- 이에 따라 OTT 서비스에서 영화관과 동시에 또는 길지 않은 기간 내에 신규 영화를 공개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영화관을 방문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
- 더우기 대형 TV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65″이상 대형 TV 구매 고객이 증가해 안방 영화관 가능성을 높여 극장 경험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OTT 서비스를 통한 영화 감상과의 차이가 커지고 있다.
영화관 방문 시간에 한시간이상 투자해야 하고 영화관 비용은 팝콘 등 비용을 포함해 1인당 20$에 육박 - 영화관 체인은 막대한 고정비 지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큰폭의 이익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 메타버스나 AR 기술 발달은 영화관 경험에 못지 않은 경험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영화관 방문 경험은 점점 Niche화 될 것이다.
영화관 체인 AMC 주식 투자 가능성
장기적으로 대세 하락하기에 장기 투자는 좋은 선택이 아님
여러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영화관 체인 AMC 주가는 2017년을 정점으로 대세 하락하고 있습니다.
물론 2020년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에 달하던 2020년 4월에는 2.08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그 이후 코로나 이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로 7달러선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러다가 11월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면 2.1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및 하락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2.51달러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 후 반등을 노린다면 단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 가능할 듯
최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최저치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후 반등 가능을 두고 투자한다면 단기 투자를 노려볼만한 구간에 있다고 판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AMC 말고도 대안이 되는 주식이 많다
AMC 주식은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대세하락하는 주식입니다. 이는 업종 자체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수 없는 주식이며, 1년간 그래프에서 보듯이 변동성이 매우 심합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 주식이 하락했던 2020년 4월 2.08달러에서 9월 단기 최고치 7.04달러간 무려 163% 주가 상승이 있었고, 이후 11월 2.1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63%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변동성이 너무 커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큰 돈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도 큽니다.
이러한 AMC 주식보다는 비슷한 주제를 가진 주식 중 디느니나 넷플릭는 AMC보다도 훨씬 더 좋은 장기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2016년 초를 기준으로 넷플릭스는 338% 상승했고, 디즈니도 64% 상승했지만 AMC는 -89% 하락했습니다.
OTT 시청자는 생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마케터는 스트리밍 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OTT 서비스 시청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넷플릯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흘루,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ESPN+와 같은 OTT 서비스 시청자가 2.07억명으로 전년 비 13%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되고 있습니다.
영화 스튜디오 등 관련 업계도 OTT 중심으로 이동
- 디즈니는 2억 달러를 투자했던 영화 뮬란 영화관 상영이 어려워지자 30달러 비용을 받고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하는 스페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언제든지 영화관을 통하지 않고도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신규 영화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 NBC유니버셜은 AMC나 시네플렉스(Cineplex)와 같은 주요 극장 체인과 협상을 통해서 30일 이후에는 OTT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기존 표준 협약은 영화관 상영 90일 이후에야 OTT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2020년 12월 3일, AT&T가 운영하는 워너미디어는 2021년에 출시하는 모든 영화는 추가 비용없이 HBO Max에서 영화관과 동시에 개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1년짜리 한시적인 계획이지만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발표되다 AMC와 같은 영화관 체인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 OTT 서비스를 리딩하고 있는 넷플릿는 이미 오래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넷플릭스를 통한 콘텐츠 배포에 집중해 왔습니다.
영화관 체인 AMC 매출은 ’18년부터 정체
한편 영화관 체인 AMC 매출은 이미 2018년부터 정체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으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예전 매출 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지 의문이며, 더우기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