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커뮤니티 모델로 성공한 LWN 사례에서 보는 고품질 콘텐츠 확보 중요성

Updated on 2020-07-29 by

리눅스와 자유 소프프퉤어(Free Software) 전문 뉴스 사이트인 LWN은 오래전부터 유료 구독 모델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성장하면서 눈여겨 볼만한 미디어 사례를 만들고 있는데요.

오늘은 LWN이 어떻게 오랫동안 유료 구독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례는 GreekNews에 올라온 글을 기반으로 추가 보완한 것입니다.

리눅스 관련 가장 좋은 뉴스들이 올라오는 LWN의 글 작성 가이드

리눅스와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 전문 매체, LWN 메인 페이지
리눅스와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 전문 매체, LWN 메인 페이지

LWN의 비지니스 모델

뉴스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대개 유료 구독 모델, 광고 모델 그리고 기부 모델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비지니스 모델은 독자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특성을 적절하게 섞어서 비지니스 모델 성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유료 구독 모델이지만 부분적으로 광고를 실기도 하고, 광고를 주로 하면서 일정 부분만 유료 구독 모델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그냥 개인의 돈을 들여 운영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지고 목적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제이션해 운영하려면 정기적인 비용이 적지않게 듭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비용도 당연히 들겠지만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경우에 따라서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터넷 시대에 콘텐츠는 무료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점점 읽을만한 콘텐츠는 점점 유료화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콘텐츠는 그냥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고, 이러한 품질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져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품질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아직 덜하지만 점점 외국의 경우 어지간한 언론사들은 유료 구독모델로 변경된지 오래입니다.

광고, 구독, 기부가 적절히 활용된 4가지 구독 옵션을 제공

이러한 트렌드들보다도 먼저 유료 구독 모델을 운영한 곳이 LWN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LWN은 아래와 같이 광고와 유료 구독 그리고 기부 모델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가장 비용이 낮은 starving hacker에게는 광고 모델과 구독 모델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 가장 많은 돈을 내는 maniacal supporter은 구독 모델과 기부 모델을 적절해 활용한 구독 타입
구독 타입월 구독료광고 여부접근 가능 콘텐츠
starving hacker3.5$O모든 콘텐츠 접근 가능
정기 결제 불가
(비용 문제) 
professional hacker$7X모든 콘텐츠 접근 가능
정기 결제 가능
작성자별 댓글 필터링
댓글 답변 이메일 수신
professional hacker$14X모든 댓글 이메일 통보
새 댓글 하일라이트 기능
maniacal supporter$50X댓글에 서포터 표시
컨퍼런스에서 맥주/음료 제공

이렇게 광고와 구독 그리고 기부가 적절한 게 활용된 LWN이 비지니스 모델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수익의 10% 선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활발한 커뮤니티 이벤트

LWN은 Linux Weekly News라는 이름으로 거의 뉴스 사이트로 시작했지만 점점 성격은 정보 + 커뮤니티 성격이 가미되면서 이제는 오픈 소스를 비롯한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콘텐츠에 대한 활발한 논의(그렇기에 LWN의 구독 옵션에는 댓글에 대한 옵션을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와 더불어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이벤트를 통한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LWN 커뮤니티 캘린더(The LWN.net Community Calendar)
2020년 7월 LWN 커뮤니티 캘린더(The LWN.net Community Calendar)

그렇기에 이러한 활발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한 수익도 LWN의 중요한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부분 유료 커뮤니티를 지향한 LWN에서 읽는 시사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LWN은 Linux Weekly News에서 출발해 오픈 소스를 비롯한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가운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도구로서 고품질의 콘텐츠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그것은 콘텐츠 품질에 대한 강력한 관리를 통해 일정 수준을 넘는 고품질 콘텐츠만 제공하고, 다양하면서도 고품질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 제공에 문호를 개발하되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콘텐츠 제공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품질 콘텐츠를 위한 면밀한 관리

뉴욕타임즈등과 같은 유력 언론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경우 수십번에 걸친 메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언론사에서 원하는 충분한 고품질 콘텐츠가 나오도록 만듭니다.

유력 언론사들이 그만큼 충분히 검증하고 리뷰하면서 충분한 콘텐츠를 완성해가는 것처럼, LAW도 글을 제안하고 작성 그리고 리뷰를 통해 실제로 발표되는데까지 많은 시간과 엄청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충분히 검증하고 논리를 보강하면서 완성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된 글에서 소개된 사례에서도 LAW에 주제를 제안해 발표하는데 2주일 이상 걸렸고 무려 30통이 넘는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글을 편집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I’ve written a couple of articles for LWN (I waived the fee)[1][2]. It’s quite an involved process going through many rounds of editing. You have to stick to the house style and use the house markup. The results are excellent because of this consistent attention to detail, but I wouldn’t recommend it as a way to make a quick buck 🙂 The whole process for these two articles took two weeks from proposal to publication and involved 30 emails as well as many edits in their CMS.

콘텐츠 제공자에 대한 보상 시스템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좋은 글을 확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는 VPS 업체인 Vultr이나 Lenode와 같은 업체들은 품질 좋은 콘텐츠가 비지니스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서버 운영, 운영체제 활용등에 대한 글을 제공하는 경우 글당 $300 정도의 비용을 지불합니다.

LAW도 업계 평균 수준이상의 고료를 제공합니다. 다만 계속 좋은 글을 기고하게 되면 고려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좋은 글을 올리면 그의 글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방문해 트래픽과 구독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겠죠.

  • 새로운 저자는 글 한 편당 $300 고료 지급
    난이도가 높은 커널 관련 글은 $350 고료 지급
  • 좋은 글을 지속적으로 기고하는 경우 고려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감

활성 커뮤니티를 통한 고품질 콘텐츠 생성 선순환

콘텐츠 제공자들이 글을 작성해 LAW에 기고하는 이유는 일정 정도 고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경제적인 동인도 있겠지만 자가기 알고 있는 내용을 알리고 그러는 가운데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겠죠.

그것이 LAW와 같은 일정 권위를 인정받은 커뮤니티에서 인정을 받는다면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이는 활성화된 커뮤니티를 통해서 상당히 힘든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LAW에 기고하도록 만들고 그 과정에서 LAW의 품질 관리 과정을 통해서 보다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 가능성을 높여주면서 좋은 콘텐츠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The LSFMM 2019 group photo, Photo by LWN
The LSFMM 2019 group photo, Photo by LWN

프리미엄 모델

LAW는 오픈 소스와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영리적인 접근은 상당히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LAW는 유료 콘텐츠를 무한정 유료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유료화를 통한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LAW에 게재되는 글은 2주정도 LAW에 독점 게재 권리를 가짐
  • 따라 LAW 유료 구독자들은 이런 모든 글을 대기 시간없이 바로 볼 수 있음
  • 일반 사용자는 일정 시간 경과 후에야 볼 수 있음

20년간 FGCG 마케팅과 전자제품 상품기획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및 경영 사례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IT 등 트렌드 분석과 빠르게 변화하는 뉴스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분석해 나누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에 많아 소소한 일상의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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