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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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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가 ‘미래에 내 연인과 결혼할 남자’에게 남긴 편지가 가슴을 울리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중국 우한의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미래에 내 연인과 결혼할 남자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홀로 남겨진 그녀를 보살펴 달라고.. 여기 코로나19 연인 이야기를 소개해 봅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이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나 그 주변사람이나 아니면 이 추세를 관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눈시울을 젖게 만드는 러브 스토리도 나타나죠.

지난 1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탕셍과 그의 약혼자 누누의 사연은 중국 위챗에서 소개되어 감명을 주었고, 이를 입수한 미국의 The Atantic에서 영어본으로 영상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탕셍은 코로나19에 감영되었지만 우한의 부족한 의료시스템으로 입원하지 못하고 병원 대기실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는 사망하기 직전 ‘미래에 내 여친과 결혼할 남자’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선 그렇게 아름다운 누누의 남자 친구가 된것을 축하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당부를 남겼습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중국 우한의 한 남자가 남겨진 연인을 위해 남긴 편지, My Boyfriend Died of COVID-19

“그녀는 고집이 셉니다. 가끔 그녀는 투덜거리죠. 무조건 참으세요. 평생 그녀를 보살펴 주세요”

“그녀는 자주 두통이 와요. 그러면 그녀의 관자놀이를 눌러 마사지해주세요. 그녀는 곧 잠이 들 것이고 두통은 멈출 거예요.”

“그녀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TV를 보곤해요. 그녀를 사랑한다면 이런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해 주세요.”

“인생에서 그녀의 파트너가 되어 주세요. 서로 존중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지만 당신이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1. Niuniu is very stubborn. Sometimes she gets grumpy. You’ll have to bear with her, unconditionally. You’ll have to protect her your whole life.

2. When she has a headache, right as it starts hurting, you have to take care of her. When I was around I would massage her temples. she would soon fall asleep and the pain would stop. take notes.

3. Niuniu has one flaw which I tried to fix, but wasn’t able to. She binge watches TV shows until she loses her knowledge of time. I don’t think it’s good for her. If you love her, help her change this habit.

4. Become her partner in life’s adversities. I wish you to respect each other and learn how to forgive.

5. I don’t know where you’re from. Where you live, what you do, these things are not important. If you love Niuniu like I love her, from the bottom of my heart, that is enough for me.

Thank you for taking care of her.
You have my blessing.

탕셍은 편지끝에 자신의 은행 계좌와 비밀번호를 남겼습니다.

코로나로 인종차별은 없길

이 영상은 지난 4월 20일 공개되었고 현재 12만명정도가 이 영상을 봤습니다. 좋아요가 6.5천명정도.. 잔잔한 감명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천천히 시청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 영상을 만든 곳은 The Atlantic인데 깊이 있는 기사로 유명한 곳인데 그런 매체 성격을 반영해서인지 이 영상은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파로 흐르지 않기를 원해서인지 영상 구성도 챕터1, 챕터2와 같은 식으로 시간순으로 단계적으로 이 스토리를 풀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의 베스트 댓글은 “중국인들도 다른 세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희생자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는 것”입니다.

Please remember that chinese people are victims of this just as much as the rest of the world. It’s so important to separate the regime from its citizens. China has suffered the most from this.

코로나19로 한국에서도 중국인, 일본인들에 대한 혐오가 넘쳐나고,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아사이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 또는 혐오가 넘쳐나는 이시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한 영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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