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커머스 경쟁은 아마존아닌 월마트를 승자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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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작했던 코로나19가 이제는 유럽을 넘어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와 사마자 신기록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초기에 느긋했던 미국 행정부는 부랴부랴 대응을 강화하고 셧다운이라는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우리나라에서 이를 실행한다면 엄청난 반발과 욕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감히 말도 꺼낼 수 없는..)조처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극심한 사재기가 발생되고 있죠. 최근 며칠간 소셜 미디어에서는 텅빈 월마트나 코스트코 매장 매대 사진들이 엄청나게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주문이 엄청 증가하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급격히 학산되면서 이커머스 수요가 어청 늘었습니다. 평소에 비해서 2배이상 증가했다는 보고는 아주 흔한 니야기로 치부될 정도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은 이커머스 수요를 급격하게 증가시켰습니다.

더우기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셧다운이라는 강제적 격리를 코로나19 대응 전략으로 선택하면서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이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폭발적인 이커머스 전쟁에서 누가 더 이득을 볼것인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죠.

아래는 2018년과 2019년 미국 이커머스 시장점유율인데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것처럼 아마존이 38.7%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월마트가 2위이지만 점유율은 5.3%에 불과하죠.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미국 이커머스 점유율(2018년 ~ 2019년),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신규 이커머스 수요의 과실은 월마트가..

그런데 코로나19로 촉발된 이커머스 전쟁에서는 양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2020년 3월 13일 조사회사인 Gordon Haskett Research Advisors가 조사한 자료를 살펴보죠.

이 조사에 따르면 쇼핑객들의 3분의 1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했으며, 이 중 41%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한 사람들은 온라인 식료품 구입처로 월마트를 선택한 비율이 58%로 압도적이고, 아마존이나 홀푸드를 선택한 비율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쇼핑객들의 3분의 1은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했으며, 이 중 41%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입한 사람들은 온라인 식료품 구입처로 월마트를 선택한 비율이 58%로 압도적

코로나19동안 온라인 식료품 구입 시 선호하는 업체 조사

월마트가 앞서고 있는 이유는

일반적인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식료품 구입 열풍속에서 월마트가 우위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료품 부분에서 아마존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사실 온라인 식료품 부문에서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아마존의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마케터가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의 식품 및 음료 부문의 점유율은 23.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도서나 전자제품 등 일찍부터 이커머스 비중이 높은 품목에서는 아마존 점유율이 매우 높지만 이커머스 비중이 낮은 식료품 등에서는 아마존은 아직 그렇게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죠.

2019년 아마존 부문별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2019년 아마존 부문별 이커머스 및 리테일 점유율, Data by eMarketer, Graph by Happist

월마트의 효과적인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ect) 전략

월마트는 이커머스에 올인하는 것보다도 월마트가 가지고 있는 매장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 후 월마트 픽업 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를 메인으로하는 멀티채널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월마트 자동차 픽업 스테이션, Image - WalMart
월마트 자동차 픽업 스테이션, Image – WalMart

그래서 온라인으로 주문 후 월마트 픽업 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는 월마트 혁신의 상징이요 월마트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월마트는 2019년 말 현재 미국 전역에 3200개의 픽업 장소를 만들어 그들의 클릭&컬렉트(Click&Collect)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월마트식료품 픽업 장소 증가 현황, No. of Grocery Pickup Locations, Graph by Happist
월마트식료품 픽업 장소 증가 현황, No. of Grocery Pickup Locations, Graph by Happist

이러한 월마트의 옴니채널 전략이 코로나19로 긴급하게 식료품등을 구비해야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꺼번에 이커머스 주문이 밀리면서 아마존을 비롯한 이커머스 업체는 전반적으로 공급 및 배송에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그에 반해서 월마트가 추진해온 온라인으로 주문 후 월마트 픽업 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클릭&컬렉트(Click&Collect) 전략은 이러한 이커머스의 급부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급등하는 월마트 주식, 빌빌거리는 아마존 주식

이러한 현상은 주식 시장에서도 그대로나타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월마트 매출은 최대 3%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월마트 주식은 급등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18일 현재 126$을 기록하면서 5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월마트 주가 추이 20200318
최근 5거래일동안의 월마트 주가 추이

반면 아마존 주식은 코로나19이후 급락하는 전형적인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6개월간 아마존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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