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적 – 예상을 넘는 디즈니 + 가입자 2860만명으로 넷플릭스를 맹추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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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회계년도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디즈니의 회계년도는 애플과 같이 9월이면 끝나고 10월부터는 새로운 회계년도가 시작되죠.

Executive Summary

  • 매출 20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6% 증가
    : 겨울 왕국 등 흥행 성공으로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분 매출이 배로 뜀
  • 순이익 21.3억 달러로 전년 27.9억 달러에 비해서 무려 -23% 감소
    : 이러한 손익 감소는 디즈니 플러스 런칭 비용 때문.
  • 관심을 모은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는 2019년 12월 말 기준 2,650만명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
    또한 밥 아이거 (Bob Iger) CEO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구독자 수는 2860만명을 기록했다고 함
  • 관련 자회사인 훌루(Hulu) 가입자도 30.4백만명으로 전년 비 33% 증가
  • 자회사인 ESPN Plus 가입자는 6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비 27% 증가
  •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야하기 때문에 2024년이후에나 흑자 전환 가능하다고 밝힘

관심을 모은 디즈니 플러스 실적

지금 사람들은 디즈니의 다른 실적에는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2019년 11월 런친칭한 디즈니 플러스가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두었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죠.

우선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는 무려 2,650만명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사장 전문가들은 12월 말 기준으로 2,000만명정도, 1월 말정도에 2,400만명정도를 예상했었죠.

그러나 디즈니 런칭 첫날 1,000만명이 디즈니 플러스에 가입해 로그인이 제대로 안될정도로 시스템적으로 부하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디즈니 플러스가 초반에 성공한 것은 독보적인 콘텐츠와 프로모션의 힘이 아닐까 싶네요

디즈니는 지난 2019년 11월 12일 디즈니 플러스를 런칭하자마자 “Star Wars”시리즈 인 “Mandalorian”을 공개하면서 스타워즈 팬들을 대거 디즈니 플러스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버라이즈과의 프로모션, 버라이즌 언리미티드 플랜 사용 시 디즈니 플러스 1년 무료 사용 등을 통해 계정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 디즈니 플러스 가입 시 7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
  • 기본 월 구도료는 $6.99, 1년 치 결제 시 $69.99(월 $5.83)로 경쟁사 비 가격 경쟁력을 가짐
  • 디즈니 플러스 + 디즈니의 계열사 Hulu(월 $5.99) +  ESPN+(월 $4.99)를 함께 구독하는 번들 프로모션을 월 $12.99 가입 가능
    이는 개별로 가입시보다 5$ 저렴
    ESPN+가 독보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 번들 가치가 높음
  • 버라이즌 언리미티드 프랜 사용 시 디즈니 플러스 1년 무료 사용(1년 후 기본 $6.99 지불)

디즈니가 밝힌 바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는 disneyplus.com을 통한 직접 가입이 50%이상을 차지하고, 버라이즌과 같은 외부에서 프로모션에서 오는 구독자는 20%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디즈니의 목표한 가입자 수는 훨씬 일찍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는 2024년까지 6천만에서 9천만명의 가입자를 모으겠다고 장기 목표를 밝혔었습니다.

그런데 런칭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3천만명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더우기 디즈니는 계획보다 빨리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을 서두를 예정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기본 구독료는 $6.99인데요. 디즈니가 밝힌 이 기간 평균 구독료는$5.56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무료 회원이 있다는 것이죠.

훌루(Hulu) 가입자는 30.4백만명

디즈니는 미디어 산업의 급격한 변동에 대응해 다양한 회사를 인수해 대응해왔는데요.

이중에 스트리밍 회사인 홀루(HulU)도 있습니다. 이번 디즈니가 밝힌 바에 따르면 홀루(HulU) 가입자는 30.4백만명으로 전년 2,280만명에서 33% 증가했다고 합니다.

ESPN Plus 가입자 660만명

스포프 행사 스트리밍에 집중하고 있는 ESPN Plus는 2018년말 140만명에서 2019년 말 660만으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디즈니 플러스 + 훌루 + ESPN Plus 번들의 인기 덕분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 디즈니의 계열사 Hulu(월 $5.99) +  ESPN+(월 $4.99)를 함께 구독하는 번들 프로모션을 월 $12.99 가입 가능한데요. 이러면 이는 개별로 가입시보다 5$ 저렴하며 ESPN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번들이빈다.

그렇지만 ESPN Plus 가입자들의 평균 구독료는 $4.44로 전년 동기 비 5%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손익은 감소

이번 분기(회계년도 2020년 1분기) 매출은 20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36% 증가했습니다. 매출로 보면 매우 훌륭한 성과입니다.

그러나 순이익은 21.3억 달러로 전년 27.9억 달러에 비해서 무려 -23%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손익 감소는 디즈니 플러스 런칭 준비 및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면서 불가피한 면은 있습니다. 이번 분기뿐만이 아니라 2019년 회계년도의 성과도 2018년에 비해서 손익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 디즈니 미디어 네트워크는 7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24% 증가했습니다.
    다만 여기에 속해있는 ESPN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 홍콩사태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랜드 등의 포함된 Parks & resorts 부문은 7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8% 증가했습니다.
  • 겨울왕국2와 스타워즈의 흥행으로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18억 달러에서 37.6억 달러로 배로 뛰었습니다.

참고 – 연도별 디즈니 매출 및 손익 추이

디즈니 연도별 실적(1983년 ~ 2019년, 회계년도 기준), Graph by Happist
디즈니 연도별 실적(1983년 ~ 2019년, 회계년도 기준), Graph by Happ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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