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세의 순간 – 테슬라 시가총액이 포드의 2배가 되다

|

지난 12월부터 테슬라 주가가 뛰기 시작하더니 2020년 첫주 테슬라 주가는 $443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은 상하이에 세운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이 안정적으로 주당 3,000대 양산이 가능해져 테슬라 전기 자동차의 중국 시장 공략이 가시화되면서 자동차 메이커로서 테슬라도 어느정도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는 시가가 가까워졌고, 테슬라를 계속 괴롭히던 적자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아직 테슬라를 위협할 메이커가 없다는 점이 테슬라의 독주를 가능케 한다는 전망이 힘을 얻기 때문일 것이니다.

테슬라 시가총액이 포드의 2배를 넘다

이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은 약 800억불로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포드 시가총액 370억불과 갭이 2배이상을 벌어졌습니다.

5년전, 2015년 초엔 포드가 시가총액 620억불로 테슬라 시가총액 280억불을 2배이상 압도했었는데 5년이 흐른 지금은 완전 반대가 되었다는 것은 전기차의 역동적인 성장을 잘 보여준 상징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테슬라 포드 시가총액 추이, Grapgh by QZ.com
테슬라 포드 시가총액 추이, Grapgh by QZ.com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대수로는 아직 포드와 비교가 되지는 않을 정도로 작지만 미래 성장 시장인 전기차 부분에서 테슬라 성자을 포드가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주식시장에서 냉혹하게 판다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테슬라 주가와 포드 주가 추이(시가총액 비교)

테슬라와 포드의 시가총액 흐름을 잠시 살펴보죠.

  • 지금으로부터 5년전, 2015년 초 포드 시가총액 620억불 vs 테슬라 280억불로 포드가 2배이상 앞서 있었습니다.
  • 테슬라 시가총액은 2017년 4월 처음으로 포드를 앞질렀습니다.
    이때 테슬라 시가총액은 470억불에 이르렀습니다. 포드는 450억불
  • 그렇지만 2018년 초에는 양사 시가총액은 비슷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포드 530억불, 테슬라 시가총액은 540억불로 테슬라가 약간 높긴했죠.
    테슬라 성장성에 대한 꾸준한 의문때문에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고 대신 포드는 현상 유지를 했기 때문이죠.
  • 2019년 4월 포드의 호실적에 따라 주가가 크게 뛰면서 시가총액이 420억불을 회복했고, 반면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와 회사 회계 문제로 주가가 30%가까이 하락, 시가총액은 420억불이하로 떨어지면서 역전되었습니다.
  • 2019년 하반기 테슬라에 대한 잿빛 전망이 걷히고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독주가 지속되고, 테슬라 회계 문제도 어느 정도 누구러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포드 시가총액 2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태슬라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이제 확실히 주가 측면에서 테슬라 주가가 포드 주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테슬라 성장성에 많은 우려가 제기되어 왔지만 이제는 점점 그러한 우려는 기우였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죠.

이제 테슬라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 더 많은 전기자동차를 판매합니다. 테슬라 모델 3는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동안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기자동차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인기있는 전기자동차인 중국의 BAiC EU시리즈보다 무려 3배나 더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 11월간 전기차 모델별 판매량 순위

그렇다고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놀고있느냐면 그것은 아닙니다. 포드도 전기자동차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포드의 투자는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가 개화하면서 다소 늦은 감이 있고 이렇게 시장 경쟁이 쳐지고 있다는 전망에 포드 주가는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머래도 전기자동차가 대세인 시대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