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론 머스크가 CBS의 유명한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60Minutes와 인터뷰를 진행했네요.

CBS의 60Minutes는 1968년 첫 방송을 시작한 CBS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프로그램입니다. 50년이상을 이어온 프로그램이니 상당히 명망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는 아마 이 프로그앰의 영향을 받아서 1983년에 추적 60분이 우리나라 최초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 60 Minutes의 성격은 우리나라의 PD 수첨과 같은 문제점을 파해치는 성격만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그만큼 미국 주류 사횡에서 문제시 되거나 이슈가 되기 때문일까요?

솔직히 60 Minutes가 뭐하는 것인지 어떤 의미를 가진지 몰랐기 때문에 인터넷을 찾아 보았습니다. 역시 인터넷에는 없는 정보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아무튼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제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기 때문에 CBS에 들어가 인터뷰를 살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 – 사족

우선 개인적으로 느낌을 이야기 해보죠. 그냥 아주 개인적인 느낌 등등을 아래에 적어 보았습니다.

CBS만의 플랫폼을 고집

CBS는 인터뷰 전체를 유튜브에 올리지 않고 CBS에 직접 올렸고 인터뷰를 보려면 CBS를 방문해야 합니다. 이는 언론사로서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뭐 우리나라 대다수 방송사들도 이와 비슷한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대한 집착

CBS는 이 인터뷰를 몇개의 동영상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짧은 동영상과 여기 인터뷰에서 나오는 스크립트를 소개하고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상당히 고객을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매번 동영상마다 상당히 긴 시간의 광고를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거의 15초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동영상 중간에도 광고가 나옵니다. 그것도 상당히 긴.

동영상을 보다가 잠간 다른 행동을하다가 이 페이지로 돌아오면 바로 다시 광고를 시작합니다. 굉장히 집요하다고나 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엄청 욕을 했을 것 같네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의 구독 모델로 전환과 광고 강화라는 트렌드가 여기서도 유감없이 보여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유튜브가 광고에 상대적으로 유연하다고 하지만 최근 유튜브도 광고를 굉장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링크 영상을 유튜브로 전환하면 무조건 고아고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철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광고가 어느 순간 매우 강화되었습니다.

유튜브는 확실히 광고 중심 모델과 구독 중심 모델인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나누어 스포티파이와 같은 비지니스 모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료 동영상 플랫폼이 아닙니다. 좋던 옛 시절은 갔습니다.

알아 듣기 힘든 머스크 이야기

비록 스크립트가 있지만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 내용으로 영어 공부하려는 것은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너무도 천재라서인지 단어 등을 아주 명확히 발음해 주지 않습니다. 상당히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영어 실력의 한계를 뼈저릭 느끼는 순간이었죠. 도대체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던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흑흑.. 영어 공부도 그렇고 사회에 무슨 기여를 했는지?

너무도 자기 주장이 뚜렸한 사람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너무도 자아가 분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기존 이론이나 관행을 거부하는 그의 모습을 유감없이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예전 테슬라 주시기 비공개 전환 시도 당시 트윗에 대한 SEC(미국 증권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상당히 위험한 발언을 하죠.

그의 천재성이 아니라면 오래전에 매장당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시기심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기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위기 이야기를 정리하는 이유

지금은 테슬라가 위기를 넘기고 어느 정도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테슬라의 위기 그리고 테슬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회자되고 있었죠..

특히 2017년 하반기 이후 테슬라는 모델 3 양산문제로 찬란한 미래 전망을 잃어버리고 고군 분투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테슬라의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향후 테슬라 사례를 정리하는 기초로 삼고자 테슬라에 관련된 포스팅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테슬라 경영 전략관련 읽을 만한 글을 소개하고, 이슈에 대해 나름 정리하며 테슬라 전략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포스팅으로 이 테슬라 위기 시리즈를 채워 보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테슬라에게 경제적 해자(Econimic Moat)가 있을까? 미래 가능성을 읽어보다.

테슬라 2018년 2분기 실적 – 생존 가능성에 대한 6가지 질문에 답하다.

테슬라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 2018년 1분기 실적에서 읽어보는 시사점 7가지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파산 가능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월가는 테슬라의 고객 잠재력을 과소 평가하고 테슬라 위기를 과장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현금 문제 해결이 불가능 할 것 by WSJ

테슬라 모델 3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이제 낡은 스트리가 되었다.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해!

자동차 업계가 주시하는 테슬라 생산 공장 –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곳

구조조정을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오히려 폭등하는 이유?

다시 월가와 정면 승부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위기 극복을 위한 6가지 승부수

드디어 테슬라가 2분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다. 그러나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 CEO 엔론 머스크는 회사를 구한 슈퍼히어로인가? 디테일에 집착하는 몽상가인가?

일론 머스크 인터뷰

CBS에서 공개한 인터뷰 영상 및 스크립트를 통해서 관심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일론 머스크와는 1시간이상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15분 분량을 편집해 방송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소개되는 내용이 있어 일롬 머스크 측에서 항의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Tesla CEO Elon Musk: The 60 Minutes Interview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사람과 일론 머스크가 있서 생존할 수 없다는 사람이 있다는 지적을 하며 여름내내 충동적이며 무도하게 굴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

“난 다소 충동적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기존 CEO들의 전형적인 패턴을 따라하고 싶지 않다.
I am somewhat impulsive. And I didn’t really want to try to adhere to some CEO template.”

왜 팟 캐스트에서 대마초를 피웠냐는 질문에

“팟 캐스트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난 대마를 하지 않는다. 솔직히 난 태마을 어떻게 피우는지 모른다. 또는 어쨌든 담배도 피울 줄 모른다.
I do not smoke pot, as anyone who watched that podcast could tell, I have no idea how to smoke pot. Or anything. I don’t know to smoke anything, honestly.”

트윗을 너무 많이 한다는 지적에

“나는 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트윗을 한다.
I use my tweets to express myself. “

트윗을 누가 감독하지 않는가?

“트윗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은 트윗이 주가를 움직일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The only tweets that would have to be say reviewed would be if a tweet had a probability of causing a movement in the stock.”

“이는 언론 자유를 정의한 미국 ‘수정 헌법 1조’와 같이 당연한 것이다.
I mean otherwise it’s, “Hello, First Amendment.” Like Freedom of Speech is fundamental.”

아래는 인터뷰 중 트윗과 관련되 내용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SEC에 대해서

“명확히 하자고. 난 SEC를 존경하지 않아. 난 그들은 존경하지 않아. 그렇지만 합의를 지키는 것은 사법체게는 존중하기 때문이야.
I want to be clear. I do not respect the SEC. I do not respect them. Because I respect the justice system.”

아래는 SEC에 대해서 발언하는 장면을 별도로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테슬라 이사회 의장 Robyn Denholm는 일론 머스크를 컨트롤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회사의 최대 주주라는 점에서 Robyn Denholm이 감시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아. 내가 주주 투표를 요청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전부 할 수 있어.
It– it’s not realistic in the sense that I am the largest shareholder in the company. And I can just call for a shareholder vote and get anything done that I want.”

어린 시절이 행복했느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은 끔찍했어. No, it was terrible”

“폭력적이었고 행복한 시절은 아니었다. It was very violent. It was not a happy childhood.”

“어릴 적에 거의 맞아 죽을 뻔했어. I was almost beaten to death, if you would call that bullied.”

테슬라의 널리 알려진 천막 공장에 대해서

여러분이 여기서 보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은 3주동안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동차 조립 라인을 만들려는 팀의 기적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This whole thing that you see here was a pretty miraculous effort by the team to create a general assembly line out of nothing in three weeks.”

테슬라의 유명한 천망 공장 전경, 소스 - Tesla CEO Elon Musk's light-bulb moment
테슬라의 유명한 천망 공장 전경, 소스 – Tesla CEO Elon Musk’s light-bulb moment

“알다시피 테슬라가 망할 것에 베팅한 사람즐은 기존 알려진 기준에서 보면 모두 맞았다고 할 수 있지 그러나 그들은 주차장에 테트를 치고 조립 라인을 만드는 이런 뜻밖의 상황을 알수가 없었지.
So those betting against the company were right by all conventional standards that we would fail. But they just did not count on this unconventional situation of creating an assembly line in a parking lot in a tent.”

아직 달성하지 못한 테슬라가 약속한 3만 5천불 전기차에 대해서

“우리는 달성 가능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우리는 곧 3만 5천불짜리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거야. 아마 5개우러 또는 6개월 후에는 가능할 거야.
It’s getting there. We’re not that far from being able to produce the $35,000 car and that’ll be ready in probably five or six months.”

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 일정을 제시하느냐는 질문에

“음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것은 나의 특장점은 아니야. 음 왜 사람들은 내가 모든 모델에서 약속을 지ㅣ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Well, I mean punctuality’s not my strong suit. I think, uh well, why would people think that if I’ve been late on all the other models, that’d I’d be suddenly on time with this one.”

“내가 날짜 예측을 멍청하게 한다고 헤서 내가 거짓말을 하는것은 아냐.
So– so it’s, like, just because I’m, like, dumb at– at predicting dates does not mean I am untruthful.”

“난 차를 대량 생산해 본적이 없어. 그런데 언제 생산될 수 있다고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지?
I don’t know– I– we’ve– I never made a mass-produced car. How am I supposed to know with precision when it’s gonna get done?”

10년전과 지긍의 직원수에 대한 질문에

“10년전에는 직원수는 약 500명이었다. 지금은
We have five hundred people. (Now we have) almost fifty thousand people”

참고로 아래는 2018년 CB Insight에서 추정한 2018년 6월까지의 연도별 테슬라 임직원 수 증가 그래프이다. 일롬 머스크의 말과 달리 2008년엔 250명에 불과했다.

테슬라자동차 임직원수 추이 (2008년~2018년 상반기) 언론 보도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테슬라자동차 임직원수 추이 (2008년~2018년 상반기) 언론 보도자료를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래는 테슬라를 인터뷰했던 10년전인 2008년 인터뷰 내용과 비교하면서 테슬라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60 Minutes 인터뷰 방송이 나간 후 너무 일론 머스크의 부정적이면을 부각했다고 논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측에서도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 내용 일부가 잘리면서 진의가 왜곡되었다고 항의중이라고 하네요.

뭐 시기비비는 가려지겠죠. 그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의 가치가 폄훼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시가총액이 635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갖는 자동차 회사중의 하나로 성정하고 있죠. 그리고 2018년 자동차 생산량은 25만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슬라 연도별 생산량 추이 tesla production by yea, Graph by Happist
테슬라 연도별 생산량 추이 tesla production by yea, Graph by Happist

2017년의 10만대 수준에서 거의 2.5배가 증가한 것이죠. 하물며 1,000대 이하로 생산했던 10년전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점 전기자동차 시대가 가까워지고 또 다른 10년후에는 얼마나 어마어마한 회사 성장해 있을 지 상상이 안됩니다.

물론 일부 테슬라의 대량 생산 능력을 부정하는 기관에서는 향후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시장 지위가 점점 작아질 것으로 추정합니다만.. 테슬라는 언제는 그런 예상을 뒤집어 왔기 때문에 테슬라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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