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상승이 눈부십니다. 한때 장중에 세계 최고 가치를 가졌다는 애플 시가총액을 누르고 세계 최고 기업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되기도 했죠.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다시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다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부활을 이끈 나델라의 5가지 전략”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히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구글, 아마존에 이어서 4위 정도의 시장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죠. 그렇지만 조만간 애플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리라고 기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애플을 위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 되었군요.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 최고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잇었던 요인에 대해서 뉴욕타임즈의 심층 분석 기가가 있어 이를 간략히 공유드립니다.

Microsoft Is Worth as Much as Apple. How Did That Happen?

1. 단기적인 이유

뉴욕타임즈는 다른 테크 기업들이 주가 측면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단기적인 이유를 다른 테크 기업이 위기를 격고 있는 반명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대적으로 안정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 애플 투자자들은 아이폰 판매 둔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2018년 3분기 실적을 끝으로 더 이상 아이폰 실적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애플이 더이상 아이폰 판매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증거로 여겼습니다.
  • 구글과 페이스북은 가짜 뉴스와 음모론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구글과 페이스북의 개인보호정책이 사용자와 광고주들을 주눅들게 만들어 수익이 악화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2. 장기적인 이유

위의 단기적인 이유보다는 근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특 어떻게 그들만의 강점을 만들고 과거의 잘못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는지에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에 몰두해 성과를 내었고, 스마트폰에 대한 잘못된 접근을 빨리 정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근본 경쟁력인 기업 고객에게 기술을 공급업체로 되돌아왔습니다.

2.1. 클라우드 사업에 베팅에 성공을 거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은 1990년대 빙 검색엔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클라우드 사업은 부차적이었고 중단에 중단을 거듭하던 사업군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델라가 발머 뒤를 이어 CEO가 되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최우선 사업 과제로 삼았고 여기에 투자를 집중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밀어부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비지니스를 밀어부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군가튼 전통적인 패키지 제품군도구독 경제 모델 기반(Subscription Model) 클라우드 버젼인 오피스 365로 재편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군들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급속히 재편했습니다.

그 결과 클라우드 비지니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굳건한 영역을 확보할 수 있었고, 클라우드 비지니스 시장 점유율을 13%로 배이상 늘렸습니다.

이 시장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점유율 33%로 아직도 1위를 견지하고 있지만 수년째 점유율 증가는 없었습니다.

2.2. 어떻게 실패를 만회할 것인가?

2013년 당시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했죠. 그러나 이는 철저한 실패한 인수었습니다.

나델라가 발머 뒤를 이어 CEO가 되자 76억 달러와 7,8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까지 이 골치거리 사업부를 정리해 버리고 미래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노키아 사이트 이미지 - Image Nokia site
노키아 사이트 이미지 – Image Nokia site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리더인 애플, 구글 그리고 삼성과 같은 거대 기업과 경쟁하지 않기로 합니다. 대신 비지니스 고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제품은 회사나 가정에서 사용하기 쉬운 생산성 도구에 관한 것입니다. 또한 Azure 클라우 드 기술은 기업을 위한 서비스 도구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안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는 기업 고객과 개발자를 위한 제품에 집중되었습니다. 2016년 262억 달러에 인수한 링크드인(LinkedIn)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델라는 “전문적인 클라우드와 전문적인 네트워크가 합치지는 것”이라고 링크드인(LinkedIn) 인수 의의를 설명했었습니다.

2.3.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과 문화를 개방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굉장히 폐쇄적인 조직이었지만 나델라 시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가 소프트웨어를 외부에 적극 개방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들은 애플 맥킨토시와 리눅스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실행되도록 보완되었습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많은 오픈 소스와 무료 소프트웨어를 적극 수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나델라는 그의 책 “Hit refresh”에서 “우리는 불굴의 의지로 외부의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배움을 마이크로소프트로 가져올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3. 마치며

이상으로 뉴욕타임즈가 분석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급속한 성장 요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클라우드 사업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빛을 발했으며, 소비자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툴과 제반 솔류션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연의 핵심 역량에 모든 회사 영량을 집중한 덕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한 핵심 역량으로 집중은 연매출 1,100억 달러와 영업이익 350억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알짜 기업이면서도 연간 15%씩 고성장하는 회사가 되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즉 애플과 같은 고수익을 내면서도 아마존과 같이 급성장하는 매력적인 회사가 되었기에 애플을 위협하는 세계 최고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