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로 읽는 트렌드] 느슨해진 결혼과가족 인식을 보여준 2018년 사회조사 결과

Updated on 2018-11-07 by

통계청이 2018년 사회조사(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조사 결과를 보면 흥미로운 조사 결과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결혼에 대한 고정적인 생각이 많이 해체되고 있으며, 가족에 대한 의무나 같이 살아야 한다는 의식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수록된 인포그래픽 자료를 기반으로 간단히 정리, 공유합니다.

1. 느슨해진 결혼과 가족 인식

무엇보다도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동거 찬성율이 사상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습니다.  

  •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56.4%로 2년전 조사 시 48%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 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8.1%로 처음으로 50%을 밑돌았습니다.
  •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30.3%에 달했니다. 이는  2010년 20.6%에서 꾸준히 늘어 2016년엔 24.2%를 기록한 뒤 2년 만에 30%를 넘어섰습니다.
  •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는 69.6%로 , 남자는 72.6%로 여성 66.6%보다 높았습니다.
  •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밝힌 비율도 72.6%에 달했습니다.
  • 결혼생활은 가족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에 대해 2년전엔 반대 의견이 48.0%였지만 51.5%로 올라섰다. 상대적으로 남자(50.9%)가 “가족간 관계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자의 53.7%는 “당사자가 우선”이라고 보고 있었습니다.
  • 부모의 노후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응답은 2008년엔 40.7%였지만, 2016년 30.8%였고 올해는 26.7%까지 낮아졌습니다.
  • 노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8년 11.9%에서 2016년 18.6%, 올해엔 19.4%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견해가 48.3%로 가장 많았습니다.
  • 또 부모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도 2008년 46.6%에서 2014년 49.5%, 2016년 52.6%로 늘었고 2018년에는 55.5%까지 늘었습니다.
  • 반면 자녀가 부모 생활비를 제공하는 비율은 2008년 52.9%에서 2014년 50% 이하로 떨어진 뒤 올해는 44.4%에 그쳤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가족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가족 관련

기대 교육 수준이 낮아진 교육 부분

교육 관련해서는 향후 받아야할 교육 수준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것이 돋보입니다.

  • 학교 생활 만족도측면에서  2018년 중·고등학교 재학생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58.0%가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2016년 53.3%에 비해서 개선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 왜 공부를 할까라는 학습 동기에 대해서 2018년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가 가장 높은 응답율 75.5%를 보였습니다.
  • 2018년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은 스스로를”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76.7%인데 비해서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은  64.2%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 행후 어디까지 교육을 받을까라는 기대 교육 수준에 대해서 학생의 82.7%, 부모의 90.7%가 대학교(4년제)이상의 교육을 받기를 원했는데 이는 2016년 조사결과 84.9%와 90.9%에 비해서 하락한 수준입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교육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교육 관련

건강측면은 조금씩 개선된 지표를 보이다.

보건 관련 사회지표 조사 결과는 건강 관련 지표들이 조금식 조금식 좋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 13세 이상 중 48.8%가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가”좋다”고 생각해 2016년 47.1%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52.0%)가 여자(45.7%)보다 자신의 건강상태가”좋다”고 생각합니다.
  • 흡연 및 음주과련해  2018년 19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20.3%, 술을 마신 사람은 65.2%로 2년 전 20.8%와 65.4%에 비해서 감소했습니다.
  • 어떻게 건강 관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기 건강검진” 80.4%),”적정 수면” 77.5%」,”규칙적 운동” 38.3%로 이전 조사 결과보다 그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서 13세 이상 인구 중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54.4%를 보였습니다.
  • 자살 충동과 관련해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5.1%로 2년 전 6.4%에 비해 1.3%p 감소했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보건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보건 관련

불안전하다고 느끼지만 안전하다는 의식이 늘고 있다.

사회 전반적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전하다고 느끼느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 사회가 전반적으로「안전」하다고 느낀 사람은 20.5%오 2년전 조사 시 13.2%보다는 좋아졌으나 아직도 대다수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의 가장 주된 불안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018년 조사에는 “범죄 발생 ” 20.6%로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국가안보”  18.6%, “환경오염” 13.5%,”경제적 위험” 12.8%순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 이를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환경 오염이나 경제적 위험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야간 보행에 대한 안전도와 관련  밤에 집 근처에 혼자 걷기가 두려운 곳이 “있다”는  응답이 36.5%에달했습니다.
  • 공공질서 수준은”차례 지키기” 준수 비율이 66.7%로 가장 높았고, “교통약자 보호석 지키기” 51.3%로 비교적 높으나  “운전자 교통질서”는 32.3%로 가장 낮았습니다.
  • 재난이나 긴급상황 시 대처 수준을 확인하는 질문에서 재난이나 긴급상황 신고전화 119등을 대부분(96.8%) 알고 있었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안전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안전 관련

환경에 대한 걱정이 증가

환경 관련 지표는 나빠졌다는 의견이 크게 늘었고,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환경 상황이 5년 전 대비 “좋아졌다(25.4%)”는 사람보다 “나빠졌다(36.4%)”는 사람이 많아았으며, 이는 2016년 조사에서 “나빠졌다(29.7%)”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  현재 환경이”좋다”고 느끼는 정도는”녹지환경”이 50.2%로 가장 높고, “대기”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6.0%로 가장 높았습니다.
  • 환경 문제에 대해서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이 82.5%로 가장 높고, 방사능에 대한 염려도 54.9%에 달했습니다.
  •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기” 91.7%,”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83.6% 등의 노력을 많이 한다고 나타났습니다.
  • 또 환경보호를 위하여 세금 및 부담금 등을 내는 것에 대하여 “찬성” 비율은 50.1%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환경 관련
2018년 사회조사 결과 주요 트렌드 인포그래픽_환경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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