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컨설팅은 향후 전기차 시장을 예측하면서 2019년까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유지하겠지만 2021년에는 독일 자동차 업체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7위업체에 그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조금 시간이 지난 2018년 7월 예측치이긴 합니다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블름버그 기사 및 비니니스 인사이더 기사를 종합해 정리해 봅니다. 예측이긴 합니다.
German Electric Cars Could Catch Up With Tesla in Just a Few Years
How Daimler and BMW will beat Tesla in EVs
전기자동차 시장 예측, 30년 1.2억대로 폭증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서 추정한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 예측에 따르면 2017년 4백만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판매는 매우 빠르게 증가해 2020년 1천 3백만대로 증가하고, 2030년에는 1억 2천 7백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전망치를 비지니스 인사이더에서 그린 그래프를 인용해 봅니다.
2017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9천만대에 불과하며, 2023년 전망치가 1억 7백만대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는 다동차 대부분이 전기자동차로 전환되는ㄴ 것으로 전망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맞느냐를 떠나서..
어느 업체가 전기자동차 시장을 장악할 것인가?
PA컨설팅은 전기자동차 시장을 전망하면서 향후 전기자동차 메이커의 점유율 순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았습니다.
PA 컨설팅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년에는 전지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유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가 점점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다양한 모델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테슬라는 2021년에는 7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2017년까지 세계 4대 자동차 메이커의 연도별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폭스바겐이 디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도요타는 한때 1위에 올랐지만 2016년부터는 폭스바겐에 이어 2위롤 밀려났습니다.
현대-기아는 한때 4위 자리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점점 그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PA 컨설팅은 모델 3 생산 문제와 불확실한 수익 문제가 캘리포니아 기반의 테슬라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게되는 근거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독일 제조업체 다임러, BMW, 폭스바겐은 배터리 기술, 회사 문화, 공급망 네트워크, 협력사 그리고 재무 상태를 고려할 때 20221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PA 컨설팅 예측에 따르면 2021년에는 다임러가 1위로 올라선 가운데 BMW가 2위, 르노 닛산이 3위 그리고 폭스바겐이 4위에 오를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테슬라가 모델 3 생산 문제 그리고 배달 문제 등으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은 광범위한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라인어비 가시회되는 2020년이후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를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는 BMW
BMW 미니시리즈는 이니 광범위한 전기차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완전하 ㄴ전기 해치백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미니 전기자동차는 BMW의 i3와 i8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죠.
BMW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초 미국 자동차 판매의 7%를 전지자동차로 판매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25%까지 그 비율을 높힐 계획입니다.
BMW 미니는 오래전부터 BMW의 가장 저렴한 자동차중의 하나로 이 모델에 전기자동차를 구현 시 다른 자동차 메이커의 전기자동차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쉽게 시장을 장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 트럭에 집중하는 다임러
전기자동차 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트럭 부분입니다. 미국의 경우 트럭 운송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상대적으로 공급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한 전기자동차 트럭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다임러는 현존 세계에서 가장 큰 트럭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늘고 있는 세단형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강화하면서도 전기자동차 트럭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자동차 세미트럭이 2020년 또는 2021년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다임러도 2021년 완전한 전기자동차 세미트럭을 시장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Happist 생각
PA 컨설팅의 생각은 테슬라의 잠재력을 무시하는 기존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각과 어느정도 이어져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동차 산업이란 오랜동안 경험으로 축적된 생산 능력과 품질관리 그리고 공급망, 배급망 서비스망을 운영하는 노하우와 엄청난 자금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테슬라는 낙제점을 면치 못한다고 보는 것이죠.
그러나 올 상반기 시장 대부분이 테슬라의 미래 전망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테슬라의 미래가치가 과장되었고 2018년말 그리고 2019년에는 커다란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월가와 저동차 전문기관의 보고서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테슬라의 상태를 보죠. 그간 업계의 우려를 모두 씻고 대규모 이익으로 전화되었으며 생산 능력은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기존 거대 자동차 메이커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테슬라의 품질도 생각보다 조악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끊임없이 사고 소식도 들려옵니다.
그러나 주목해야할 것은 테슬라가 ㄱ존자동차 메이커와 달라 수시로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성을 개선하고 혁신을 바로바로 적용하면서 아주 빠르게 이러한 갭을 줄여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에다 테슬라만의 자율주행기술 등 혁신 컨셉들은 소비자들의 열렬하 ㄴ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쿨한 전기자동차 브랜드로서 나날히 성장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기존 자동차 업계를 따라잡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맏 2021년에 PA컨설팅이 예상하는 만큼 테슬라가 마이너로 전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 능력 확충을 수요만큼 따라기지 못해 2~3위로 전락한다는 것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