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인터뷰 – 죽어가는 테슬라를 살리려고 5년은 더 늙은 것 같다

Updated on 2018-11-06 by

최근 3분기 실적에서 테슬라는 정말 오랜만에,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공언한대로 대규모 흑자를 실현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리고 그 동안 기행과 구설수로 곤혹을 치러던 일론 머스크도 에전의 자신감을 다시 되찾은 듯 하다.

그래서 테슬라 주식은 요즘 잘 나가도 있다,  아마존이나 애플이나 많은 촉망받던 IT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테슬라주식은 흔들리지 않고 상승 중이다.

그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IT전문 매체 리코드 팝캐스트에 출연했다. 리코드의 Kara Swisher가 할로윈 저녁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의 이슈 그리고 테슬라의 미래 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있다.

Full Q&A: Tesla and SpaceX CEO Elon Musk on Recode Decode

우리나라 보수 일간지에서는 테슬라의 성공 비결이 주당 100시간씩 일하는 농면적 근면성 때문인듯 소개해 놓았지만 테슬라의 성공 비결은 그렇게 왜곡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 없다.

아무튼 일론 머스크의 코드와의 인터뷰 내용을 간략 정리해 보자.  일론 머스크는 너무 똑독해서 그런지 말을 대충 얼머무리는 느낌이다.  hearing 공부 삼아 들었는데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는 알아듣기가 쉽지는 않다.  스크맂트가 없었으면 따라가기 쉽지 않았다.

별다른 필터링하지 않고 트윗한다.

일론 머스크는 흥미로운 이야기 트윗이 오면 별다른 필터링없이 트윗을 한다고  왜냐면 재미있으니깐..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트위터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고.. 집에서 10에서 15분정도 한다고 한다.

최근의 트윗으로 곤혹을 치뤘고 트위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그는 주가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면 무방하다고 생각

트윗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고, 그러다보면 그 흐름속에 빠지는 느낌을 받느다고 그리고 가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트윗을 한다고.

언론과의 전쟁

일론 머스크는 언론을 무지 싫어 하는데 이 인터뷰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 되었다.

트읫을 통해서 언론과 전쟁을 벌이곤 했지만 최근 극적으로 언론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아 너는 짖어라 난 상관 안할란다 그런 느낌

아무튼 그는 좋은 기자도 있도 나쁜 기자도 있지만 좋고 나쁜 것에 대한 피드백 루프가 잘못되어 있어 자극적인 기사일수록, 자극적인 헤드라인일수록 클릭율이 높게 되어 있어 점점 기자들이 광고 세일즈맨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 한다.

2018년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해이다.

일론 머스크는 올 2018년을 아주 힘든 한해라고 이야기 합니다. It’s been a very difficult year.

모델 3 양산 목표 달성이 정말 어려웠다. 자동차 회사로 생존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테슬라 사람들이 이 때문에 얼마나 고통을 격었는지 모를 것이다.  끔찍했다. – 그는 어려웠다는 말을 여려 번 꺼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 X를 동시에 경영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아주 경쟁력 있는 자동차 메이커와 경쟁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들은 오랬동안 자동차 사업을 해왔고 좋은 차를 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동차 업계에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자동차 회사를 차리는 것은 별 어려움은 없지만 자동차 회사로 성공하는 것은 미칠듯이 어렵다.
미국에서 그동안 테슬라와 포드만 경기 불황에서도 파산하지 않았다. 아마 다음 불황이 오면 포드는 쓰러질 것이다.
스타트업 자동차 회사로 테슬라가 성공하기가 훨씬 어렵다. 테슬라가 살아 남는 게 터무니없을 정도다.

테슬라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모든 테슬라 사람들이 주당 100시간 일한 엄청난 노력의 결과이다. 그외 다른 방법은 없었다.

일론 머스크는 왜 그렇게 열심히 일했을까?

머스크에게 왜 그렇게 열심히 일했냐고 질문하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테슬라는 망하기 때문이라고 머스크는 답했다.

테슬라는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과 에너지 발전의 미래를 생각하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결코 죽일 수 없다고 머스크은 이야기 한다.  테슬라의 근몬 목적은 지속 가능한 운송과 에너지 생산을 가속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머스크와 테슬라 임직원이 치뤄야 할 댓가

테슬라가 살아 남기위한 발버둥으로 머스크는 올 한해 5년은 더 늙은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생애 최악의 한해였고 미칠만큼 고통스러운 한해였다.

지난 1년동안 모델 3 생산 확대에 매달렸다. 머스크와 테슬라 임직원들은 모델 3 생산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이 생산 시스템에 많은 문제가 있었고 모두 도와주었고 열심히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자해 수준의 몰두와 수면 부족, Self-inflicted wounds and sleep deprivation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한때 몇시간 자고 일하고, 몇시간 자고 일하기를  일주일 내내 반복해 어떤 주는 120시간은 일한 것 같다고 한다.  그러면 완전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고.

이제는 주당 80~90시간으로 줄었기에 견딜만하다고.  Now we’re down to 80 or 90. It’s pretty manageable.

2년만에 처음으로 이익을 내다.

테슬라는 이제 상당히 안정되고 있다.  이제 테슬라는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우리는 지난 9월까지  “우리가 이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테슬라는 죽을 것이다.”라는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테슬라는 확실히 주당 5,000대 생산은 별 문제가 아니다.  이제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당 6 천대  그 다음에는 7천대로 생산 목표를 올리고 있다.   지금 당장 모델 3를 주당 6천 5백대를생산할 수 있지만 이렇려면 사람들에게 엄청 스트레스를 주고, 엄청난 초과 근무를 해야 가능하다. (생산성에 문제가 생긴다.)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달리, 테슬라 자동차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바로 바로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개선 방법은 바로 생산에 반영해 항상 최신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자율주행 경쟁자

구글이나 우버가 경쟁자라고 생각지 않는다.  테슬라가 차를 최대한 좋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최고의 엔지니어와 제조 인력을 확보할 수있을까에 관심을 갖는다.

테슬라는 어떤 광고도 하지 않고 판매되는 차의 품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 투자에 모든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자율주행에서 테슬라에 근접한 자동차 회사는 없다고 본다. 그들은 소프트웨어에 약하다.

구글의 웨이모가 그나마 좀 가깝다. 우리는 특정 지역이나 케이스에 국한한 자율주행이 아니라 ‘일반적 솔루션( general solution)’을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는 내년이면 완전 자율주행 (full self-driving) 개발이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왜 비상장회사로 전환하지 않았는가?

(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난리났던 테슬라의 비상장회사로 전환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올해 초 이야기했듯이 앞으로 테슬라는 계속 흑자를 이어갈 것이다. as I said earlier this year, I think we will be cash-flow positive for all quarters going forward.

테슬라는 앞으로 추가 펀딩이 필요치 않다.

테슬라는 굳이 비상장회사로 전환할 필요는 없다. 머스크가 생각기에 테슬라가 비상장회사로 전환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여전히 미련은 있는 듯)

세미트럭과 기타 제품들

테슬라는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제품 로드맴을 가지고 있다. 컴팩트하고 중형 SUV인 모델 Y, 세미 트럭, 가장 빠른 스포츠카 로드스터 등등

차세대 로드스터는 모든 차원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가 될 것이다. 가장 빠른 가속, 가장 빠른 최고 속도, 최고의 핸들링 등  테슬라 로드스터의목표는 전기자동차가 모든 자동차를 통틀어 최고의 스포츠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럼으로써 가소린 자동차, 스포츠카의 후광 효과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라인업이다.

개발중인 프로젝트 중에는 픽업트럭이 가장 흥분된다.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영화에 나오는 트럭처럼 진짜 미래지향적인 제품으로 아직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끝내 줄거다.

이하 스페이스X 보오링 등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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