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and press Enter.

남여 연대를 보여준 성폭행 증언 크리스틴 포드 지지 1600인 광고

지금 미국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주제가 바로 케비노 대법관 인준 문제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관심을 받고 있느냐면 케비노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2018년 7월 10일 트럼프대통령은 브렛 케비노를 연방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했는데요. 

브랫 케비노는 지금도 보수적인 대법원을 더욱 보수적으로 만들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죠.  거기에 크리스틴 포드 팰로앨토 대학교수가 고교 시절 브랫 케비노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커다란 논쟁에 휩싸였습니다.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크리스틴 포드, Image - ABC News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크리스틴 포드, Image – ABC News

크리스틴 포드 증언을 지지하는 남성 1600人 광고

이런 와중에 무려 30여년전(크리스틴 포드는 1982년 여름이라고 밝혔음)의 아픈 과거를 다시 꺼내 증언하는 크리스틴 포드를 지지하는 남성 1600명 명의의 광고가 뉴욕타임즈에 실렸습니다. 

이 광고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10만달러이상이 모였고, 여기에 참여한 4,200여명중에서 1,600명을 추린 것이라고 합니다.

왜 1,600명이냐면 아래 소개하는 1991년 아니타 힐(Anita Hill) 증언 당시 그녀를 지지하는 1,600명의 흑인 여성들의 지지 광고를 상기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니타 힐(Anita Hill)을 믿습니다. 또한 크리스틴 포드(Christine Blasey Ford)를 믿습니다.”

“우리는 아니타 힐(Anita Hill)뿐만이 아나라 크리스틴 포드(Christine Blasey Ford)를 믿기 때문에 지지하는 1,600명의 남성입니다.  우리는 여성과 소녀들을 상대로 한 폭력과 괴롭힘을 끝내기 위해 함께 싸우는 협력자로서 크리스틴 포드 교수의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상원 청문회에서 브랫 케비노(Brett M. Kavanaugh)의 성폭행에 대해 증언하려는 그녀를 힘차게 지지합니다.”

“We are 1,600 men who now stand behind Professor Anita Hill, as well as Dr. Christine Blasey Ford, because we believe them. As men who are allies in the fight to end violence and harassment against women and girls, we write to express our strong support of Dr. Christine Blasey Ford for her willingness to speak out publicly and testify before the Senate about the sexual assault that she says was perpetrated against her by Judge Brett M. Kavanaugh.”

크리스틴 포드(Christine Blaacy Ford) 성폭행 증언을 지지하는 1600人 광고
크리스틴 포드(Christine Blaacy Ford) 성폭행 증언을 지지하는 1600人 광고

아래는 이 광고를 지지하고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포스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27년 前 아니타(Anita Hill)의 증언을 지지하는 1600인 광고.

이 광고는 지금으로부터 27년전 아니타 힐(Anita Hill)의 증언을  다시 소환하고 있습니다.

당시 1991년 부시대통령은 클라렌스 토마스를 대법관으로 지명했는데요. 이는 미국 역사상 두번째 흑인 대법관이 되는 것으로 역사적으로도 아주 의미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법학을 가리키던 흑인 여성 아니타 힐(Anita Hill)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는데요. 아니타 힐(Anita Hill)은 토마스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해왔었기 때문이죠.

결국 아니타 힐(Anita Hill)은 시민의 의무이자 법조인의 양심으로 이를 증언하기로 하죠.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인 사회 환경이 지배하던 당시 12명의 남성의원들에 둘러싸여 아니타 힐(Anita Hill)은 죄인처럼 탈탈 털렸습니다.

클라렌스 토마스를 고발했지만 청문회에서 죄인은  클라렌스 토마가 아닌  아니타 힐(Anita Hill)였던 거이죠.

당시 영어공부한다고 읽었던 타임과 뉴스위크에서 아니타 힐(Anita Hill) 증언이 커버로 등장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아니타 힐(Anita Hill)를 지지하는 1600명의 남성들이 돈을 모아 그녀를 지지하는 광고를 내죠.

현재의 크리스틴 포드 증언을 지지하는 광고를 홍호하면서, 27년전 아니타 힐(Anita Hill)이야기를 책으로출간했던 작가 Tayari Jone의 지지 트윗을 날리면서 27년 아니타 힐(Anita Hill) 증언과 당시 1600인 지지 광고를 소환했습니다.

27년전 아니타 힐(Anita Hill)이야기를 책으로출간했던 작가 Tayari Jone의 트윗

성폭행 피해자들의 엘리베이터 항의

한편 이번 의회 청문회에서 크리스틴 포드 증언과 관련해 꼭 봐야할 영상으로 추천받고 있는 영상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캐버너 대법관 인준관련 찬성 의견을 밝힌 공화당 상원의원 제프 플레이크에게 성폭행 피해 여성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눈물을 흘리며 분노의 목소리를 전달했는데요.

이후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은 “FBI가 이사건을 조사하기 전까지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주장해 1주일 기한의 FBI 조사 가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아무도 나를 믿지 않았다”는 성폭행 피해성들의 항의를 묵묵히 고객를 숙이고 듣고 있는 모습이 유튜브 영상입니다.  이럴 때 유튜브는 유용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