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아마존에 소매 유통 전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부분에서는 아마존이 당연하게도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커머스 시장중에서도 월마트의 우위가 점쳐지는 부문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식품 시장(online grocery market)입니다.

신선도 유지 및 집에 사람이 있을 때 배달해야 하는 신선식품 배송을 월마트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찾아가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으로 돌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지금가지 아마존이 우위를 보였던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월마트가 우의를 보일 수 있다고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교수는 주장합니다.

아래 온라인 식품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월마트 우위를 예상하는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교수의 주장을 살펴보죠.

1. 활성화되지 못하는 온라인 식품 시장

이커머스가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지만, 신선식품을 비롯해 식료품(grocery)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은 상당한 난관이 많이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식품별로 보관 온도가 다르고, 보관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이를 모두 충족하면서 배송하기가 쉽지는 않았죠.  더우기 배송되어도 바로 냉장고에 보관되어야 하므로 집앞에 두고 갈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식품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아래는 2017년 AC Nielsen에서 주요 제품 카케고리별 온라인 판매 비중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이에 따르면 Packaged grocery 3%, meat 2% 등으로 온라인 구입 비율이 매우 매우 낮습니다.

미국 주요 제품 카테고리별 이커머스(온라인쇼핑) 비중, 2017, by Nielsen
미국 주요 제품 카테고리별 이커머스(온라인쇼핑) 비중, 2017, by Nielsen

그러나 이렇게 낮은 온라인 그로서리 판매도 점차 한계를 극복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2025년에는 온라인 그로서리(Online Grocery) 시장규모가 1,000억 다러에 이를 것이며, 전체 그로서리 판매에서 2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온라인 식품 시장 강자로 자리잡은 아마존

미국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도 이커머스 거인인 아마존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아마존프레시(AmazonFresh) 프로그램, 프라임 팬트리(Prime Pantry) 프로그램 등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을 공략해왔습니다.

아마존 프레쉬 배달 모습, Image - Amazon
아마존 프레쉬 배달 모습, Image – Amazon

2017년 아마존은 137억달러(한화 15조 5천억원)에 유기농 식품 판매체인인 홀푸드를 인수,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쇼핑 경험을 강화해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왔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홀푸드 매장 Whole Foods Market in Oklahoma City, 이미지원 - media.wholefoodsmarket.com
홀푸드 매장 Whole Foods Market in Oklahoma City,  Image – media.wholefoodsmarket.com

이러한 노력의 결과 아마존은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정 정보를 조사하고 있는 One Click Retail은 2017년 미국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는데요. 여기에 따르면 아마존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아마존 온라인 그로서리 판매는 20억 달러로 추정(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체로 추산)
  • 미국 내 아마존의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점유율 18%로 1위
  • 제품군별로는 냉음료와 커피 등에서 경쟁사 배이상의 판매를 기록, 스낵푸드, 아침식사용 식품(Breakfast Foods) 등에서 우위를 보임
  • 홀푸드(Whole Foods) 인수 後 온라인 그로서리에 대한 인식이 고품질의 신선 식품으로 높아지면서 아마존 온라인 그로서리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

3. 월마트의 반격?

전통적인 이커머스 강자인 아마존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동안 기존 전통시장의 강자인 월마트도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3.1. 월마트 전략 핵심,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월마트의 전략은 미국 전역의 5,000여개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컨셉입니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프로세스, by Radial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프로세스, by Radial

3.2.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를 선호하는 이유

이러한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컨셉은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기때문에 선호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과 같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매장에서 픽업해오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않고도 무료로 빨리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이 없는 사람들 또는 아마존이 아닌 다른 유통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매장 픽업 서비스가 빨리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를 선호하는 이유 , Data IVent Reatail, Graph BI Intelligence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를 선호하는 이유 , Data IVent Reatail, Graph BI Intelligence

3.3. 월마트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Click & Collect) 인프라 구축

이렇게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월마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가 가능해지도록 월마트는 픽업 스테이션을 활발히 세웁니다.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하는 경우도 이미 매장에 왔으므로 추가 쇼핑 가능성이  높기 때무에 이를 고려한 픽업 서비스 창구를 만듭니다.  최소한의 시간에 픽업과 추가 쇼핑이 가능토록 동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월마트 Pickup 서비스 창구, Image - WalMart
월마트 Pickup 서비스 창구, Image – WalMart

더 편리하게 만들기위해 자동차에서 바로 픽업하는 Drive-up & Go (DUG) 서비스를 위해 자동차 픽업스테이션도 필요하죠.

월마트 자동차 픽업 스테이션, Image - WalMart
월마트 자동차 픽업 스테이션, Image – WalMart
월마트 Pickup 간판, Image - WalMart
월마트 Pickup 간판, Image – WalMart

픽업 대기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월마트 직원이 와서 트렁크에 구매 상품을 넣어줍니다.

월마트 자동차에 픽업해 주는 모습, Image - WalMart
월마트 자동차에 픽업해 주는 모습, Image – WalMart

3.4.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매장의 빠른 증가

월마트는 온라인 주문 후  픽업할 수 매장 수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회계년도 2016년 600개에서 2017년 1,100개로 증가했고 2018년에 들어서만 700개가 추가되어 1,800개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증하고 있습니다.

월마트 2018년 2분기 실적보고서는 2018년 내 미국 40%가 이 온라인 주문 후 월마트 매장에서 픽업 서비스 이용 가능토록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4. 월마트 승리를 점치는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교수

아마존의 광팬이며, 아마존과 업계 트렌드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분석, 예측해왔던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교수는 최근 recode 강연에서 미국 온라인 그러서리 경쟁에서는 월마트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교수는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를 예측해서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스캇 갤로웨이(Scott Galloway)교수는 월마트가 추진하는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밝히며,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비싸기때문에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월마트의 지속적인 이커머스 업체 인수 및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2018년 온라인 글로서리 시장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
  •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는 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식료품 판매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미국 인구의 40~60%가 지나가는 길에 또는 퇴근중에 식료품을 픽업할 수 있음
  • 식료품을 문앞에 놓고 갈 수 없기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다면 제대로 배달이 이루어질 수 없어 아마존 프라임의 무료 배달도 효이 반감 됨
  • 아마존의 신선 식품들은 월마트보다 비싸고 인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

[참고 포스팅]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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