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2시간 근로시간 적용으로 여기 저기서 논란이 있습니다.
어느 게임사의 신작 출시가 늦어져 주가가 폭락했는데 이 모든 원인이 52시간 적용때문이라고 마타도어하는 언론 기사도 있더군요.

한국의 노동시간이 높기로는 예전부터 유명하죠. 국가 전체로 봐도 높은 수준에 달하는데요.

그동안 국가별 노동시간 비교차트는 많이 알려졌지만 도시별 노동시간에 대한 데이타가 발표되어 소개해 봅니다.

UBS는 매년 정기적으로 직원을 파견해야하는 기업 및 국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해 오고 있는데요. 도시별 물가나 근로 조건등을 조사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전에 소개해드린 머서(Mercer) 보고서와도 유사합니다.

물가 비싼 도시 순위 – 서울이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가 될지도 모른다, 점점 비지니스 매력을 잃다

도시별 노동시간 순위 – 인도 문바이 1위, 서울 8위

이번에 UBS가 발표한 2018년 도시별 노동 시간 순위입니다.

자주 인용하는 OECD의 국가별 노동시간과 비교해서 여기서는 유급 휴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급 휴가도 노동의 연장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죠.

그렇지만 국가별로 유급휴가를 사용일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주의 깊게 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유급 휴가일수가 많은 유럽 도시와 다른 아시아 도시와의 비교 시 같은 노동시간이라도 유급 휴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유럽쪽이 훨씬 노동 조건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위를 차지한 인도 문바이는 적은 유급휴가에 정말 많은 시간을 일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도는 법적으로 연간 12일의 유급 휴가를 강제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연간 2,307시간을 일해 8위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2위 → 2012년 4위 → 2018년 8위로 점점 노동 조건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년 데이타는 조금 이상해서 제외 함)

항상 모든 조사에서 기준이 되는 뉴욕은 2,046시간으로 25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UBS 조사 도시별 연간 근로시간(유급 휴가 포함) UBS 자료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아래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서 조사한 각국가별 유급휴가 사용일 수 인데요.
한국은 주어진 15일 중에서 10일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조사 대상 국가중 거의 꼴찌에 가깝습니다.
반면에서 언급한 인도의 경우 주어진 유급 휴가 20일 중 15일을 사용해 한국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국가별 유급 휴가 사용일수 자료원 - 익스피디아&한국일보
2017년 국가별 유급 휴가 사용일수 자료원 – 익스피디아&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