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갑질일까? 테슬라가 협력업체에 공급 대금을 돌려 달라고 요청하다.

Updated on 2018-07-24 by

테슬라가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들에게 공급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급 업체에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 2016년부터 거래 금액의 일정 비용을 되돌려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모든 협력사에 수익성 개선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방식과 요청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보를 조합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요청된 것으로 보입니다.

  • 2016년부터 납품 대금의 일부를 되돌려 달라는 요청
  • 앞으로 진행되는 과제를 위한 단가 조정

기업이 협력업체에 협조 요청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과거 납품까지도 소급해서 요청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요청은 테슬라가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에 빠졌다는 것을 반영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어려움을 반영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인식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3%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묜 테슬라는 그만큼 확실히 이익을 내기위해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흑자 전환을 위해서 지난 5월 임직원의 9%를 정리해고 추진
  • 글로벌 테슬라 임직원에 불필요한 경비 사용을 금지 했고
  • 모델 3의 평균 마진을 높이기 위해서 고가 옵션 중심의 생산 지속

그동안 시장의 관심이 테슬라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 생산 문제가 해소되면서 테슬라의 수익과 운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테슬라의 협력 업체 요청은 한국인 관점에서 보면 일종의 갑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것이 통용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리해고도 그렇고 경비 정감도 그렇고 이번 협력업체 협조 요청도 그렇고, 테슬라가 혁신을 통해서 이 위기를 극복하면 참 좋을텐데 왠지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엔론 머스크에 대한 실망도 점점 커가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가 하려는 방식은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맨날 이룽지는 것들과 무슨 차이가 있을지??

운영 방식에서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일가요?

모델 3 생산 목표에 집착, 테슬라는 필수 테스트를 생략했다는 의문이 제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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