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들의 음주율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서 호기심 그리고 자료 정리 차원에서 간단히 정리해서 공유해 본다.
조사 개요
이 통계 자료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6월 실시하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중의 한 항목으로 조사되어 발표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음주율 뿐만이 아니라 흡연율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e-나라지표에서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음주의 정의 미 조사 대상자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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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단 2005년 조사는 중 1학년 ~ 고교 2학년까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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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시기 시기별로 조금씩 다르다
: 2005년은 10~11월
: 2006년~2011년은 9~10월
: 2012년이후는 6~7월 -
음주의 정의 : 음주란 최근 30일동안 1잔이상 술을 마신적이 있는 경우
조사 결과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가 보인다.
우선 남학생, 여학생 할 것없이 2006년이래 음주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남학생의 경우 2006년 30.5%가 음주했다고 응답했지만 2017년의 경우 18.2%로 크게 감소했다. 비록 절반이하로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20%대에서 10%대로 떨어진 것을 엄청난 변화라고 보여진다.
여학생의 경우는 26.5%에서 2013년이래 12~135대로 절반정도로 줄어 들었다.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한국 청소년 음주율 추이(2005년~2017년),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기반 그래프 by Happist
어떻게 해석할까?
청소년 음주율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우선 2013년 기준 OECD여러 국가와 비교해보면 미국 남학생은 34.4%(여학생은 35.5%), 독일 남학생 35%(여학생 27%), 프랑스 남학생 26%(여학생 17%)등에 비해서 확실히 낮은 수준이다.
왜 음주율이 하락할까?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연구나 해답은 없는 상황이다. e-나라지표에도 비슷한 질문이 올라와 있는데 현재로서는 설명할 길이 없으며, 향후 조사에서는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넣겠다는 응답 뿐이다.
개인적으로 청소년의 음주율이 감소하는 것은 스마트폰의 영향이 아닐가 싶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의 시간 사용이 친구들과 뭉쳐서 즐기는 오프라인 문화에서 온라인 게임이나 소셜 미디어 이용과 같은 온라인 문화로 많이 전환되지 않았을까?
아래는 거의 5년전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할인점 내 서점의 풍경이다.
아이들은 서점에 왔음에도 불구하고(아마 엄마, 아빠에게 끌려 서점에 왔지만) 주위의 책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스마트폰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친구고 뭐고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다.
이런 아이들은 흥미있는 것들이 너무 너무 많기 때문에 호기심에 술을 마시는 그런 확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온라인 게임의 인기와 상관 관계가 있다는 가설을 세울 수도 있겠다.
온라인 게임도 타당한 한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온라인 게임을 포함하는 보다 광범위하게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인터넷에서 제공해주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가설을 세워 본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 전체로 음주율이 하락하고 있을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하는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달에 1회 이상 음주한 경우)은 조금씩 높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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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2005년 72.6%에서 2016년 75.3%로 조금 올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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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2005년 37%에서 2016년 48.9%로 상당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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