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어미니를 뵈러 안산에 들렀다.
어미니 댁에서 시간을 보내다 지겨워하던 은결이가 은결이 슈퍼에가자고 졸라 근처의 슈퍼엘 갔다.
방안에서 지겨워하던 은결이는 슈퍼에 와서인지 무지 즐거워하면서 이것 저것 고르고 있다.
나는 슈퍼안을 획 둘러보다 따뜻한 음료를 판매하는 온장고 앞의 묘한 광고에 눈이 갔다.
광동의 음료 광고인데 위엔 반세기 최씨고집을 내세운 쌍화탕 광고가 있고 아래는 커피의 명작 카페 드롭탑 광고가 있다.
이 광고를 보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었다.
위의 쌍화탕은 브랜드는 소비자가 알아서 상표를 보고 눈치를 까라는 것인지? 처음에는 어디 제품일까? 브랜드가 무엇일까? 굴금해하다가 맨 아래의 광동이란 표시를 보고서 아 광동 제품인가 보다 추정을 했다.
광고주의 의도와는 다르게 어디 무슨 제품이라는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전달되ㅈ는 않을 듯 하다.
다음으로 왜 최씨 고집이란 표현을 썼을까? 최씨고집이란 단어를 써서 30년동안 고집스럽게 한길을 걸으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었다라는 메세지를 주고 싶은 것 같은데..
소비자가 정말 그럴게 느껴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같은 세상에 최씨고집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일까? 이 단어는 부정적인 뉴앙스가 더 많을텐데..
그리고 아래 광고를 보자.
처음에 아래 커피 광고는 설마 위와는 다른 회사겠지. 그런데 잘 살펴보니 같은 회사다.
쌍화탕과 커피는 조금 지향하는 이미지가 달라서 떨어뜨려놓은게 맞는 마케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랜드 네임인 드롭탑이라는 이름은 참 이름 한번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의 감성은 1%도 느끼기 힘들어 보였는데…
진짜 커피를 고민해서 지은 것일까?
그리고 패키지 디자인은 이렇게 접근했을까?
광고 배치, 브랜드 그리고 패미지 디자인은 커피라는 특성을 고민해서 커피가 주려는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려되었을라는 질문에 조금 부정적으로 느껴졌다.
여기는 70년 80년대에 맞는 광고라는 생각인데…..
이 광고 메세지는 그리고 광고 배치는 왜 이렇게 했을까? 괜히 커피에서 약 냄새가 날 것은 그런 분위기인데..
상식적으로 한다면 두 제품을 서로 분리시키는게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온장고에 두 제품을 같이 팔아야하므로 이런 무리수를 둔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라는 의문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도대체 광고 효과는 있을까?
도저히 이해가지 않아서 두고두고 고민해 봐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으로 담아왔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브랜드를 드롭탑이라고 정한 이유는 ‘과테말라산 카페드롭탑 원두커피 추출액’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드롭탑이 카페 체인이라는 것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생각보다 많은 매장이 있어서 놀랬다.
내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내 상식과 반하는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도 건재한다는 것은 내 판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이 광고 하나로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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