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생 언론사로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쿼츠에서 아마존의 직원은 증가하지만 2017년 아마존 관련 소매점 종사자가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아마존이 추진하고 있는 로봇이 일자리 감소를 가속화 시킨다고 보도했습니다.

QUARTZ, There are 170,000 fewer retail jobs in 2017—and 75,000 more Amazon robots

1. 아마존 로봇이 아마존 직원의 25%에 육박하다.

아마존은 2014년 키바시스템을 인수한후 키바 로봇을 뮬류센터에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첫해에는 15,000대의 키바 로봇을 배치했고 2016년말에는 45,000대의 로봇이 배치되었습니다.

QUARTZ에서는 여러 정보를 토대로 2017년말 아마존은 최소 로봇을 12만대를 보유할 것으로 보입니다.(2017년 3분기에 키바 로봇은 이미 10만대를 넘었다고 알려 있습니다.)
이러한 로봇 숫자를 아마존 직원수를 모수로 비중을 환산해보면 무려 2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아마존 매출이 증가하는 속도도 30%이상으로 빠 르고 아마존 임직원 증가시키는 속도도 40%이상으로 빠르지만 아마존이 로봇을 증가시키는 속도는 이보다도 더 빠릅니다. 쿼츠의 예상대로라면 전년비 167% 증가하는 셈입니다.

▽ 아마존 로봇수 및 아마존 직원을 모수로 한 비중 변화,
아마존 자료 및 쿼츠 예상치를 근거로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로봇수 및 아마존 직원 내 비중 Amazon Robots & % of Amazon Employees

▽ 연도별 아마존 직원수 및 증가율 추이,
아마존 자료 및 쿼츠 예상치를 근거로 그래프 by Happist

아마존 연도별 직원수 및 증가율 추이 Amazon Employees and Growth Rate

2. 아마존은 AI 회사이다.

이렇게 아마존이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강력한 속도로 확산시키는 것을 유통업계는 두려움에 차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아마존닷컴에서 나오는 막대한 빅데이타와 이 키바 로봇을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부문간 시너지와 효율을높여가고 있습니다.
.
이러한 AI와 빅데이타를 활용하는 능력은 아마존이 소매점을 지배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또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아래는 소매업계에서 그루(guru)로 일컬어지는 Mickey Drexler가 한 컨퍼런스에서 한 이야기 입니다.

아마존 그 자체가 인공 지능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무엇을 사고 싶은지 전부 알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기술이 너무 발전했기 때문에 아마존은 전체 소매점을 혼란에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곧 로봇을 만드는 기술을 갖게 될것이고 그런 다음에 우리는 빈털털이가 될 것 입니다. 우리는 아마 무장 해제 당할 것입니다. – J. Crew CEO, Mickey Drexler

3. 아마존 로봇이 전체 소매점 일자리를 감소 시킨다.

쿼츠는 아마존 관련 소매업계의 일자리가 2017년에 처음으로 170,000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전미소매업연맹(NRF)는 2017년 미국 소매업 이 매출 기준 4% 성장하고 이커머스 부문은 10%로 빠르게 성장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이커머스 성장에서 아마존의 비중은 35%를 차지하며, 연말까지는 51%까지 증가할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아마존이 미국 전체 소매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3% 수준에 불과하지만 소매점 성장분의 2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의 아마존의 성장이 소매점 전체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아마존은 성장하지만 그 영향으로 감소하는 소매점 부문이 있어 전체 소매점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전체 소매점에서 고용 변화 쿼츠

아마존의 성공 전략 – 물류 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

아마존의 성공 전략 – 황금알을 낳는 프라임 멤버쉽(Amazon Prime Membership)

진격의 아마존이 유기농 마켓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한 3가지 이유

아마존이 AI 회사임을 보여주는 증거, 아마존 로봇이 아마존 직원 25%를 점하다. was last modified: 12월 8th, 2017 by happist
  • 저는 어려서 부터 가능성이 보이는 제 아이 둘에게 (저에게는 4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ㅎㅎㅎ) 미래는 consumer 와 producer 의 시대다 라는 개념을 주입시키는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너가 컴퓨터 게임을 하면 너는 consumer 인거고, 너가 컴퓨터 게임을 코딩하고 있으면 producer 인거고, 미래 모든 인간은 이렇게 두가지만 존재하는거야.”

    “consumer 들은 결국 이집트 노예들처럼 비참한 삶을 살게 되고, producer 들은 이집트 왕족들 처럼 편한 세상을 살수 있게 된단다.”

    “너네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는 각자 알아서 결정해.”

    그런데 요즘은 저의 메세지를 조금 바꿀 필요가 생겼습니다.

    “미래는 AI 를 코딩하는 사람하고, AI 에 의해 코딩을 당하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뉠 거야.” 라고 저는 제 아이들에게 요즘 말합니다.

    “AI 에 의해 사람이 코딩당하다?” – 난해한 표현일 수 있는데, 결국 AI 에 의해 모든것이 결정되고 사람의 행동이나 결정이 제시된다면, 그게 AI 가 사람을 코딩한다고 볼수 있는 것 입니다.

    실업문제는, 당장 2020년 부터 생산되는 테슬라 semi (대형트럭) 로 인해 자동차 정비쪽 직업/정비사들이 모두 실직자가 되게 생겼다고 합니다.

    대형트럭에는 differential(?) 무슨 기어같은 것들도 자주 정비해주고, 손볼곳이 많은데, 테슬라 semi 는 엔진도 없고, 이런 복잡한 기어부속도 없고, 자동차 정비공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운송업체 운전사도 필요없어지고, 정비공도 대거 필요없어지고 (타이어를 바꿀때나 정비공이 필요할 거라네요.) 이런 현실이 벌써 들이닥쳤다는게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


    • 애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겠는데요.
      저도 따래미에게 그런 위협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지적하신대로 미래에는 될 것 같아 걱정이네요.
      이미 판도라의 상자는 열린것 같고.. 어떻게 잘 적응해야할까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둣요.

      그나저나 테슬라는 말이 많던데 세미 트럭은 제대로 생산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테슬라가 아슬아슬해서 (그러고보니 대기업이나 잘나가는 기업 걱정하는게 아니라던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듯)

      테슬라가 가져오는 미래 결과는 얼마나 빠르냐만 다르지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장난이라도 절대 자녀분이 어떤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됩니다. (성장하는 자녀의 정신건강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최대한 objective 하게, 그러니까 매우 중립적인 시각으로 앞으로 어떤 사회에서 생활하게 될지를 자녀분이 인식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 불안감을 조장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노예 같은 삶을 살게되도 절대적으로 불행하기만 한 삶이라고 아빠는 생각하지 않아.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지 못하는 제약적인 삶이 될뿐인거지.”

        “돈이 없어서 배를 채우기 위해 싸구려 햄버거나 사먹게 된다고 해서 그 삶이 꼭 불행한 삶은 아닌거잖아.”

        저는 이런식의 가치관을 제 아이들에게 제시해서, 제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판단한 후 어느쪽 삶을 본인이 더 선호할지를 결정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 뿐 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아이들과 이런 대화를 가끔식 하는게 아이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번 학기도 그렇고, 이번 학기도 제 큰 딸하고 큰 아들 학교 성적이 상당히 높게 올랐더라구요. (나머지 두 아이는 영재교육받는 아이들) 얼마전 둘다 상장 (학점높아서 받는 상) 까지 받아갖고 왔었습니다. ㅋㅋㅋ

        이런 대화가 제 아이들에게 어떤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