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동안 빅 쇼트를 보았습니다. 2008년 세계를 뒤 흔들었더 서브 모디지론 파산으로인해 금융 위기 당시 이런 위험을 미리 예견하고 폭락에 투자한 네명의 천재 투자자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우선 내용은 어려웠습니다. 명색이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이쪽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답니 용어조차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 미국 금융 위기를 다른 빅쇼트(Big Short) 포스터
이 영화에 대해서는 많은 분석과 의건을 담은 포스팅이 넘처 흐르므로 여기에 또하나를 더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몇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모두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동산 부분에서 문제를 발견한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연기)나 이를 확인하는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이 연기)이나 현장 현장조사와 실제 데이타 확인 통해서 문제를 발견하고 검증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연기)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모기지론의 80%가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졌는데 이전에 상품이 복잡해지고 사기가 횡횡해지는 징후를 보였다면서 현재 모기지롬 상품을 점검하기 시작합니다. 이 점검을 부하직원을 시키는게 아니라 마이클 버리 직접 몇천 페이지에 달하는 실 데이타를 조회하고 점검해 봅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리죠. 모기지론으로 구성된 채권은 불량 투성이로 언제든지 망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즉 65%가 AAA등급이라던 모기지 채권이 사실은 전부 불량 대출로 이루어져 있다고..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이 연기)은 도이치 뱅크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이 연기)의 모기지 채권 공매도 상품에 대한 PT를 보고나서 실무자들은 반대하지만 현장 조사를 지시합니다.
두 가지만 알아 보면 도. 주택시장에 거품이 있나? 만약 있다면 은행은 얼마나 노출되어 있나? 조사를 서두르자고
Is there a housing bubble? And if there is, how exposed are the banks? Let’s get on this quickly too.
▽ 마이애미 현장 조사 장면.
모기지론을 90일이상 연체한 분들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하비 험시라는 분 계시나요?
집주인 개를 찾아요?
집주인이 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어요?
▽ 마이애미 현장 조사 장면.
연체통지서를 받고 도망가 버려 텅빈 집안에서 발견한 연체통지서
▽ 스트리퍼와 인터뷰, 대출 조건 직업 수입등을 속인 불법 대출이 횡횡함하다.
. 치료사라고 적고 대출을 받아
. 집이 다섯채예요.
. 그런데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이자가 200%가 오를 수 있다고요?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이 연기)은 현장 조사를 통해서 미국 주택 시장에 거품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도이치 뱅크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이 연기)의 모기지 채권 공매도 상품 5,000만달러를 구매합니다.
2.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
기다림을 두번째로 적은 이유는 주택 모기지론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지난한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 때문입니다.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연기)는 주택 모기지론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투자자들에게 일임받은 투자금을 토대로 골드만 삭스사와 5백만달러 규모의 신용부도 스와이프 계약을 쳬결해 관련 투자를 시작합니다. 최종적으로는10억달러이상의 계약을 하게되죠.
▽ 골드만 삭스사와 협상, 주택 모기지론은 절대 망할리없는다는 판단하에 골드만삭스는 거래를 승낙합니다.
Yeah. We’re prepared ti sell you
$5 million in credit default swaps on these mortgage bonds.
5백만달러 규모의 신용부도스와이프를 팔겠습니다.
그런데 금방 망할 것 같았던 이 주택 모기지론 시장은 별다른 하락없이 계속 채권 가격이 오릅니다.
모기지론 부도율이 4%를 넘어 8%로 치솟아 사상 최고를 기록해도 말이죠.
(하락에 베팅했기 때문에 채권가격이 오를수록 프리미엄을 더 많이 지불해야합니다.)
이는 신용평가사들이 CDO나 모기지 채권 등급을 전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를 항의하러 만난 신용평가사 S&P 담당자는 은행이 원하는대로 신용등급을 주지 않으면 경쟁사인 무디스로 가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행이 원하는대로 신용등급을 준다고 합니다.
▽ 우리가 등급을 안주면 바로 무디스로 갑니다.
They’ll go to Moody’s right down the blok.
If we don’t work with them, they will go to our compr]etitors.?
결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이 연체율이 수십프로로 치솟아서 많은 투자회사들이 도산에 이르즈음에야 이 투자 수익율을 마이너스스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금 회수와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의견등 엄청한 방ㅎ가 있지만 이런한 방해를 무릅쓰고 오랜 기다릴 줄 알았던 4개 그룹 투자자는 결국 엄청난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3. 인간을 위한 금융은 없는가?
이 영화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에서 촉발된 금융위기에서 먼저 위험을 감지한 마이클 버리와 우연한 기회에 정보를 입수하고 투자에 참여하게 된 마크 바움, 자레드 베넷, 찰리 겔러와 포터 콜린스의이야기를 달고 있지만 양념으로 이 비정한 금융 세계에서 조금은 인간의 냄새를 풍기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주 소극적이지만 ‘브레드 피트’가 연기한 ‘벤 리커트’라는 전직 펀드매니저인데요. 벤 리커트는 한때는 잘 나갔던 펀드매니저였지만 헤지 펀드계의 비정함에 실망해 은퇴하고 은둔 생활을 하다 우연히 인웃 사촌이 된 찰리 겔러와 포터 콜린스가 이 대형 거래를 할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의 파산읗 확신하고 추가 계약에 성공하고 즐거워하는 찰리 겔러와 포터 콜린스를 보고 벤 리커드는 이렇게 이야기하죠.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미국 경제가 무너진다에 돈을 걸었어.
우리가 옳다면 사람들은 집을 잏고 직장도 잃고 은퇴 자금도 잃어
연금도 잃는다고!!
난 은행권이 비인간적이라 싫어실업율이 1% 증가하면 4만명이 죽는다는 거 알아?
그러니 지랄같은 춤은 추지마
마크 바움은 끊임없이 이 금융 시스템이 가진 부정적인면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이 세계를 떠나지 못합니다.
마크 바움과 반대 입장에서 일하는 하딩 어드바이저의 CDO 매니저와 미팅 후 마크 바움은 신용부도스와이프를 추가 구매하라고 지시한 후 자리를 뜨죠.
롤렛 테이블에서 도덕성을 찾아봐야겠어.
이제는 금융공학이라는 거창한 단어로 설명하는 현대 금융시스템에서 인간성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자본이 움직이는데 인간성이라는 나약한 단어가 들어갈 자리란 거의 없겠죠.
영화 전반에 흐르는 비인간적인, 그리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비도적적인 상황에 양념적인(어쩌면 영화 제작자의 바램같은 것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재미로 넣었을 것이지만 마크 마움이나 벤 리커트같은 나약해 보이는 인간미는 현실 금융 세계에서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않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실제로 하는것도 없습니다. 욕을 하면서도 그 시스템에 순응할 뿐..
4. 영화 빅쇼트의 오피셜 틀트레일러 영상 그리고 참고 자료
아래와 같은 자료들을 참고했고 도움이 되는 자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