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미커(Mary Meeker)가 ‘인터넷 트렌드 2017’를 발표했다고 관련 분들이 흥분해서 공유해주는 바람에 이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메리 미커(Mary Meeker)와 그의 ‘인터넷 트렌드 2017’에 대해서도 조금알게 되었습니다.
1. 메리 미커(Mary Meeker)는 누구인가?
모건 스탠리 출신으로 투자전문회사 클라이너퍼킨스(KPCB) 파트너로서
페이스북, 에어앤비, 스포티파이 등에 투자해 포브스 선정 투자자 5위를 차지한 IT 전문 VC라고 합니다.
그녀는 모건스탠리에서 19년 근무했고 클라이너퍼킨스(KPCB)에서 6년을 근무했는데요.
1995년부터 매년 주요 통계와 인터넷 트렌드를 반영해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해 왔습니다. 올해로 23년째가 되는군요.
한가지 일로 20년이 넘는다는 것은 대단한 사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어쩌면 ‘인터넷 트렌드 2017’의 품질의 우수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한 일을 몇십년에 걸쳐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23년의 공력이 쌓이다보니 그가 발표하는 자료는 투자자들과 창업자들에게 필수 참고 자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습니다.
이 자료에 대한 관심도 엄청 높아 발표한지 1주일이 채 안되었지만 Slideshare조회수가 100만에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5일 오전 3시 현재 941천명 조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메리 미커(Mary Meeker)의 Internet Trends 2017
지난 2017년 5월 31일(미국 시간) 발표한 Internet Trends 2017는 파워포인트 335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보고서입니다.
회사에서 한장에 2매씩 양면 출력해도 엄청 두툼하더군요,
아래 클라이너퍼킨스(KPCB)의 공개 보고서를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그리고 slideshare에도 올려 놓았는데 이를 여기서 볼 수 있도록 링크를 걸었습니다.
메리 미커(Mary Meeker)가 ‘인터넷 트렌드 2017’ 보러가기
3. Internet Trends 2017의 특징 내용을 정리하면?
무려 355페이지에 다하는 보고서중 관심있게 봐야할 장표가 무엇일까요?
3.1. 모바일 시대의 만개
미국 인터넷 사용 시간은 2013년 모바일 이 PC를 앞섰으며 그 격차는 점차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 시간은 연간 4.4% 성장한 일 평균 5.6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중 모바일은 3.1시간으로 절대 다수 시간을 모바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3.2. 모바일 주도의 온라인 광고 및 이커머스
미국 인터넷 광고는 전년 비 22% 성장해 지지난해 성장율 20%를 넘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09년 230억 달러, 2016년 730억 달러로 급증하고 있는데 데스크톱 PC 광고는 정체 또는 감소추세를 보이며 모바일 광고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광고는 2016년에 처음으로 모바일 광고가 PC 광고를 앞질렀습니다. 인터넷 광고도 이제는 모바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광고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처음으로 인터넷 광고가 TV 광고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광고는 2013년부터 급증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바일이 시장을 압도하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3.3. 구글 및 페이스북 주도의 인터넷 광고
인터넷 광고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비중이 85%에 육박해 절대 지배의 위치에 있습니다. 성장율도 페이스북 62%, 구글 20% 성장해 9% 성장에 그친 기타 업체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잎으로는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소비자들의 빅데이타를 확보하지 못하는 광고관련 회사들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4. 음성 중요도 상승 – Searching 등등
아마존 에코와 같은 음성 관련 디바이스의 성장이 가파릅니다. 또한 이런 기기에서 필요한 음성인식 정확돡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2017년에 음성인식 정확도가 9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95%는 거의 인간 수준이라고 합니다. 좀 더 발전하면 기계가 사람보다도 더 잘 알아듣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듯합ㄴ다.
3.5. 이커머스의 성장
이커머스의 성장을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라 증가 수치만 참조하겠습니다.
온라인 이커머스는 매년 15%이상 성장하고 있으면 2014년이래 증가율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커머스의 성장은 오프라인 소매점의 급속한 몰락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2017년 소매점 폐쇄는 근 20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08년에도 많은 수의 소매점이 문을 닫았지만 이는 금융위기에서 비롯한 경제 위기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이커머스의 성장에 따라 오프라인 수요 자체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3.6. 게임 시장의 성장, e스포츠 시장 급증세
게임시장이 커지면서 세계 월간 e스포츠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4년 9천만명에서 2016년 1억6천 백만명으로 증가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율도 커지고 있습니다.
2014년 22% 증가 → 2015년 28% 성장 → 2016년 40% 성장
3.7. 미디어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
디지탈 시대를 리드라는 것은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보다 낮은 각겨에 제공해서 소비자 사용 데이타를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혁신적인 미디어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회사가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입니다.
지난 16년동안 음악 시장은 연평균 4퍼세트식 감소해 왔습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를 중심으로하는 스트리밍 음악의 급증에 따라 음악 시장 규모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북미 모바일 부분에서 비디오 다운스트림 트래픽 점유율(2012년과 2016년을 비교)
모바일에서 유튜브는 상당히 하락했으며 페이스북은 2배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나났습니다. 동영상 부분에서 페이스북이 상당정도 유튜브를 따라잡고 있습니다.
3.8. 클라두드 전쟁, 아마존의 우위속에서 구글과 마소가 자리를 잡다.
글로벌 IT 인프라 지출 비중의 추이를 보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비중이 2013년 76% → 2014년 72% → 2015년 67% → 2016년 63%로 줄고 있으며,
대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중이 2014년 23% → 2015년 8% →2015년 33% → 2016년 37%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부분에서 아마존, 구글, 마소등이 치열하게 전쟁중인데 아직 아마존의 시장 위상이 굳건한 가운데 구글 및 마소의 시장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3.9. 변곡점을 맞고 있는 디지탈 핼쓰 케어 시장
이번 보고서에서 디지탈 핼쓰 케어가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분야라는 설명입니다. 증가하는 피트니스 트래커와 건강 앱들로 인해 건강 관련 정보를 모으고 관리하는 것 중요해졌는데요. 이러한 민감한 정보를 어느 브랜드 또는 업체에 맡기고 싶은지가 조사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구글을 가장 선호했고 마이크로소프, 삼성, 애플 순으로 선호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이 끼어 있다는게 놀라운 일이네요.
3.10.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의 시가총액 비교
글로벌 인터넷 기업 시가총액을 상펴 보았더닌 미국 12개, 중국 7개, 일본 1개가 포진되어 있습니다.
메리 미터는 중국이 IT부분에서 미국의 라이벌로 등장했다고 놀라워하고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1위 애플 > 2위 구글/알파벳 > 3위 아마존 > 4위 페이스북 > 5위 텐센트 > 6위 알리바바 > 7위 프라이스라인 > 8위 우버 > 9위 네플릭스 > 10위 바이두
인터넷 기업뿐만이 아닌 전체 기업을 상대로 테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보니 Top 20 기업중 40%가 테크 기업이라고..
그만큼 테므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는 반증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