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억을 떠올리다 – 푸드쇼케이스 상품기획자 인터뷰

Updated on 2017-09-15 by

컴퓨터 HDD를 정리하다 아주 오래전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2013년 출시했던 푸드쇼케이스라는 제품에 대해서 푸드 쇼케이스 스토리 3탄-상품기획으란 제목으로 진행된 인터부였습니다. 그냥 하드디스크에 쳐박아 놓기가 그래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검색이 되었던 듯 싶은데 이제는 찾을 수가 없네요.

본래 편집된 오리지널의 맛은 없지만 원본 워드파일을 토대로 재편집해서 올려봅니다.
우여곡절은 많았고 진짜 고생 많이 했던 았던 양옥모과장과 김경연대리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보니 넘 반갑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지펠 푸드 쇼케이스

푸드쇼케이스앞에서 최동순 양옥모 김경연

식재료와 자주 먹는 음식을 어떻게 나눠 보관할까 고민하던 소비자를 위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냉장고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지펠 푸드 쇼케이스(FS9000) 입니다.

재료는 신선하게 인케이스(Incase)에, 푸드는 찾기 쉽게 쇼케이스(Showcase)에 보관할 수 있는 지펠 푸드 쇼케이스는 누구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을까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세상에 없던 냉장고 탄생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들. 지펠 푸드 쇼케이스 상품기획자 최동순 차장, 양옥모 과장, 김경연 대리를 만나 상품기획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냉장고 동굴에서 헤매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냉장고

'냉장고에서 음식을 찾을 때면 마치 동굴같이 느껴질 때

가 있어요!'

▽ 푸드쇼케이스앞에서 최동순차장

최동순 푸드쇼케이스앞에서

냉장고가 동굴같이 느껴진다는 소비자의 VOC가 아이디어의 출발점이었습니다. 누구나 냉장고 문을 열고, 재료나 음식을 찾을 때 한번 쯤은 느껴봤을 법한 내용인데요. 지펠 푸드 쇼케이스 상품기획자들은 이로 인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인터뷰중인 최동순차장

'2000년대 중반에 어느 고객분이 냉장고에서 음식을 찾을 때 동굴 안을 헤매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는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의 life style과 life status에 따라 어떻게 공간을 분할하고 사용을 제안한 것인지를 꾸준히 고민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냉장고를 만들어 보자는 시도를 지속해왔습니다. 작년에 소개된 T9000이 그러한 고민을 횡적으로 해결했다면 푸드쇼케이스는 종적으로의 해결의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굴처럼 깊은 냉장고를 여러 개의 Zone으로 나누어 전혀 새로운 가치로 만드는 노력의 산물로 푸드쇼케이스 냉장고가 제시되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개념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냉장고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 지에 대한 고민은 '혁신'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냉장고를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푸드쇼케이스 컨셉

'우리의 한계가 궁금했습니다.'

▽ 푸드쇼케이스앞에서 양옥모과장

양옥모과장 푸드쇼케이스앞에서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편리함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용 패턴을 제시하며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데요. 혁신적인 공간 활용 및 사용 스타일, 메탈쿨링 독립냉각 기술, 새로운 도어타입을 적용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세상에 없던 냉장고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과정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간을 나누자는 제안에서부터 관련 부서의 소비자 조사, 유관부서 협의, 내부 검토, 사용자 검증에 이르기까지 과정마다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끊임없이 고민했고 하나하나 발전된 아이디어를 적용해 나갔습니다.

인터뷰중인 양옥모과장

'의사 결정 과정들이 쉽지 않았지만, 푸드 쇼케이스 냉장고를 만들었네요.(웃음) 상품기획, 개발, 영업, 디자인 등 모든 유관부서가 함께 워크숍을 떠났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그 자리에서 우리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어떻게 적용하느냐가 핵심 관건이었습니다. 함께 수고하신 개발, 디자인, 영업 등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되돌아보면 시장에서 제품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포지셔닝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것인지도 과정 중 해결해야 했던 커다란 숙제였는데요. 이러한 숙제를 브랜드마케팅, 영업등과 함께
시장에 없고, 사람들의 머릿속에도 없는 혁신적인 냉장고를 만들기 위한 포지셔닝과 커뮤니케이션 전락을 위해 관련 부서가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마켓크리에이터로 거듭날 수 있었던 해법이라고 전합니다.

푸드쇼케이스 전면 이미지

뉴트렌드 냉장고로 세계 시장 공략!

▽ 푸드쇼케이스앞에서 김경연대리

김경연대리 푸드쇼케이스앞에서

신개념 냉장고를 만들어 낸 상품기획자들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꾸준히 공략해 트렌드를 이끌고 마켓리더십 가져간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중인 김경연

'기존 제품의 틀에서 머물지 않고 혁신을 통한 새로운 폼펙터와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뉴제너레이션의 선두주자로서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고 싶습니다.
마켓 크리에이터로서 세계 냉장고 시장에서 혁신을 제안하고 실현할 것입니다.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는 냉장고를 만들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최동순 양옥모 김경연

도전은 혁신의 숨은 이름입니다. 세계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사용성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지펠 상품기획자들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추가하는 글

2013년 출시한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중간 가격대를 공략하는 제품으로 기존 냉장고 시장의 주류를 이루었던 양문형냉장고(Side by side)를 대체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2013년 한국에서 먼저 출시되었고 이어서 미국, 구주, 중국 등 글로벌 판매 지역을 확대했으며 연간 약 5천억 매출을 올리는 주요 제품으로 성장했습니다.

▽ 푸드쇼케이스 글로벌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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