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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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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로그 원 – 디지탈 시대에 아날로그적 접근이 돋보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에서는 이미 스타워즈 시리즈인 로그 원이 개봉을 했지만 한국에서는 조금 늦은 12월 28일 개봉을 했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인기 없었으므로 이번에는 한국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 한국 개봉일로 잡았다. 이 문화가 있는 날은 한달에한번 씩 정부 지원으로 문화 관람료 50%를 할인해주는 날이다. 이 덕분에 28일 개봉일에 달려가 4DX로 은우랑 같이 관람을 했지만 비용은 25000원정도 들었다.

처음으로 개봉일에 달려가 영화를 본 것 같다. 스타워즈의 팬은 아니지만 이런 영화는 봐주어야할 것 같아서…마침 문화 있는 날이라고해서..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지만 우리집 근방에는 마땅한 극장이 없고 저 멀리 수우너역까지 가야해서 포기하고 죽전CGV에서 4DX로 보는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처음 4DX를 본 은우는 4DX라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나보다. 만족스럽다고 한다. 단 바람은 안불었으면 한다는 불만을 제기한다..

4DX로 본 스타워즈 록 원은 상당히 현실감이 느껴졌다. 공간감이 살아있다보니 마치 비행체를 ㅌ고서 전쟁 현장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돈값을 한다는 생각을 했다.

스타워즈-로그온-펠리시티-존스

아래 간단히 느낀 점을 적어 본다.

1.1. 쉬운 스토리 전개

기존 스타워즈와의 연관성이 크지 않아 완전히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 스타워즈는 이전 스토리를 모르면 이애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매우 적었다.

아마 영화를 기존 스타워즈 광팬보다는 새로운 수요층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에 방점을 찍은 듯하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선 아래와 같이 홍보하고 있나보다.

한편도 안봤어도 즐길 수 있는 첫번째 스타워즈

당신의 첫번째 스타워즈는 '로그 원'으로 시작하라

그러나 이러다보니 기존 스타워즈와의 연관성이 적어서 싱겁기도 했다. 스타워즈라는 영화를 봤나싶기도하고 영화 자체가 평이해졌다고나 할까? 평범한 영화로 전락했다는 생각이 영화관을 떠나면서 들었다.

아마 광팬에게는 불만스러울 수 있는데 새로운 수요를 끌어 오는데는 성공할듯 싶어서 이 영화는 성공한 영화로 기록될 듯 싶다.

스타워즈 로그 원-펠리시티존스와 디에고 루나

1.2. 생각보다 현실감 있어서 CG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 장면들이 상당히 real감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4DX로 보는 영화는 볼만했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과거 CG로 떡칠을 한 시리즈들에 대한 비판이 많아서 이번에는 대부분 세트를 세워서 촬영하고 CG 사용을 최소화 했다고 한다. 제작 비용을 더 많이 들었겠지만 영화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스타워즈라는 특성상 CG나 디지탈화가 더 중요한 영화일 수 있는데 오히려 더 아날로그적 감성이 더묻어나는 접근을 했다는 점에서 조금 의아스럽기도하고 반전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암튼 난 만족스러웠다.

1.3. 해피엔딩인가 아니면 비극인가?

영화답지 않게 등장 인물들이 결국 죽는다.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많은 영화에서 그리고 스타워즈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스토리 전개상 이사람은 죽지는 말았으면하는 사람도 여차없이 죽는 것으로 그려진다.

어쩐면 충분히 탈출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소우 게레라도 주인공들을 보내면서 행성과 함께 사라진다. 꿈을 지켜달라는 당부를 하며..

반란군을 지켜줘! 꿈을 지켜줘…
Save the Rebellion! Save the dream…

포스가 나와함께 한다는 임웨도 결국 총탄을 맞고 죽는다. 포스의 힘으로 절대적인 경지를 보여주는가 싶더니…

포스는 나와 함께한다, 나는 포스와 하나다.
The Force is with me, I'm one with the Force.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설계도를 무사히 전송한 진 어소(펄리시티 존스)와 카시안 안도어(디에고 루나)는 바닷가에서 서로를 안으며 사라지는 행성과 함께 운명을 맞는다.

결국 다 죽고 마지막 Leia Organa이 희망을 남겼다면서 끝난다.

그런데 분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Leia Organa는 상당히 나이들어 보였다..
아무튼 이는 다음편에 대한 예고일까?

Rogue-One_-A-Star-Wars-Story-CGI-Tarkin-and-Leia-Organa

1.4. 로그 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도대체 로그 원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인터넷에 답이 있었다.

조지 루카스가 루카스필름을 디즈니에 매각한 후 루카스필름을 운영해온 사람이 캐슬린 케네디인데 그녀가 인터뷰에서 밝히길 로그 원은 스타워즈의 상징과도같은 스카이워커 가문의 이야기를 벗어난 첫 번째 이야기라는 의미의 원이라고 한다.

▽ 스타워즈 계보,
스타워즈의 관계도를 한분에 볼수 있는 스타워즈 계보도

스타워즈 계보_english.jpg

한국은 스타워즈에서 다른 나라들과 달리 몇가지점에서 확실히 차별화된다.

  • 지금까지 개봉한 국가중에서 1위를 하지못한 유일한 국가 (한국은 마스터에 이어 2위)
  • 주말을 기해서 개봉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한국은 문화가 있는 날의 수요를 노려 수요일에 개봉했다.)

2. 마음에 드는 포스터

스타워즈-로그원-포스

스타워즈 로그 원 포스터

스타워즈 로그 원 포스터

3. A Star Wars Story Trailer (Official)

4. 추후 덧붙임 – 역대 최악의 흥행 참패

영화를 보고나서 이 영화의 성적표를 살펴보았다. 별로 재미있지는 않다고 느꼈는데 흥행 성적도 매우 좋지 않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정리한 내용이다.

스타워즈의 무덤. 역대 최악의 흥행참패

12월 28일 개봉 첫날에 《마스터》를 이은 2위로 시작해서 처음에는 선전했지만, 1월 2일에 《마스터》, 《씽》을 이은 3위로 떨어지다가, 1월 3일에는 《마스터》, 《씽》, 《라라랜드》에 이은 4위로 떨어지고, 1월 4일에 《너의 이름은.》, 《마스터》, 《패신저스》, 《사랑하기 때문에》, 《씽》,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라라랜드》, 《여교사》에 이은 9위로 떨어져 버렸다.

보다 훨씬 일찌감치 개봉하고도 꾸준한 흥행몰이를 보이고 있는 《라라랜드》나 《씽》과는 달리, 개봉 일주일만에 평일 동원 관객수의 드랍율이 현저해지며 스크린 수가 확연히 줄어가고 있다. 추세로 보건대 결국 전국 관객 100만명도 못채우고 IPTV로 직행할 듯하다.

1월 4일. 《너의 이름은.》이 개봉하면서 마침내 개봉 8일만에 9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스크린 수도 750->480으로 반토막났다. 사실상 200만은 커녕 100만도 요원한 그야말로 스타워즈 시리즈 중 역대 최악의 성적이다.[18] 그야말로 재앙에 가까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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