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글에서 소개된 First Kiss라는 사례가 있어서 정리 소개해 본다. 이 바이럴 영상 사례는 Wren이라는 SPA 의류브랜드가 2014년 가을 컬렉션을 홍보하기위해 제작된 영상으로 오픈하자마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현재까지 1억 5천만뷰 이상을 기록하였다.
1. First Kiss 바이럴 영상
먼저 First Kiss 바이럴 영상을 보자.
영상은 20명을 초대해 낯선 상대방과 키스를 하는 일종의 실험영상으로 등장한 인물들은 모두 Wren의 의류를 입고 있었다.
그렇지만 정교하게 짜여진 각본에 따라 노골적인 브랜드 홍보는 거의 없었다. 다만 영상 초기에 WREN present라는 문구만 나올 뿐이다.
이 바이럴 영상을 보고나서 혼란스러웠다.
솔직히 뭐가 특출난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도대체 어떤 점때문에 1억 오천만뷰 이상 나오는 초특급 영상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낮선 사람이 만나서 격정적으로 키스하게되는 그 과정 때문에 그런지??
결국 난 이 동네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 격하게 공감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성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 바이럴 사례에 대해서 분석해놓은 많은 자료들이 있는데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아래 2개의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Business Insider의 How We Made A Viral Video Of Strangers Kissing And Increased Sales By Nearly 14,000%
라는 글과 , SocialTimes의 What Brands Can Learn From Wren’s ‘First Kiss’
라는 글을 참조했다.
그리고 전반적인 흐름 및 반응들을 보려면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보는게 좋겠다. A Kiss Is Just a Kiss, Unless It’s an Ad for a Clothing Company
뉴욕탐임즈는 이 바이럴 영상이 고아고임이 밝혀진 후 인터뷰를 통해서 제작과장, 확산 과정 그리고 효과와 업계의 반응을 기사화 했다.
2. 이 First Kiss 바이럴 마케팅의 기획 및 확산 플랜
WREN에서는 몇년 동안 신제품 런칭 시즌에 재미있고 섹시하고 쿨해서 짧은 홍보 영상들을 만들어 활용했고 효과를 보았는데 2014년 가을 신제품 출시 시 순전히 Word of mouth를 겨냥한 바이럴 영샹을 만들기로 한다.
이렇게 완성된 영상이 First Kiss이다. 이 First Kiss는 처음에는 조용히 Style.com에 올렸다.
그리고나서 동일 버젼을 유튜브에 올리고 홍보를 시작했다. 지나친홍보라는 인상을 줄이고자 WREN 계정이 아닌 제작자인 타티아 필리에바(Tatia Pilieva)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타티아 필리에바(Tatia Pilieva)는 홍보를 위해 21명의 친구들에게 도영상을 공유합니다. 마음이 내키면 공유해 달라고
“Hey my dears. I wanted to share our little film with you.
Here are the links, Feel free to share as you wish."
또 이 동영상을 확산하기 위해서 조력자를 찾았는데 그가 바로 고커(Gawker)이다. 고커(Gawker)는 Gawker.com에 First Kiss 라는 바이럴 영상을 포스팅하면서 그의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고커 블로거들의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First kiss는 매우 조직적으로 전파된다.
이후는 다 아는것처럼 빠르게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바이럴 동영상 자체의 매력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동영상을 조회하고 회자되면서 원래 의도했도 마케팅 목표를 달성한다.
이후 고커(Gawker)는 글을 업데이트 하면서 이는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이었다고 고백한다.
“@WRENSTUDIO: We asked 20 strangers to kiss for the first time for our Fall14 collection #FirstKissVideo http://t.co/7aDs4d5onE” AmAZING
— Janel McCarville (@JanelMcCarville) 2014년 3월 12일
3. 이 바이럴 영상의 성과
일반적으로 내용을 살펴보고 그 성과를 살펴보는게 일반적인데 여기에서는 바이럴 영상의 성과를 먼저 살펴보고 그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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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 1억 1천 7백만회 그리고 좋아요 526,961회 기록, vimeo 조회수 2.3백만회 기록((2016년 11월 1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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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장 많이 조회된 비디오 광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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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Wren의 온라인 판매는 2013년 동기에 비해서 14,000% 증가
4. 이러한 호응을 얻은 이유 또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이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비지니스 인사이더에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본다.
4.1. 사람들은 이모션한 컨텐츠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강렬하고 긍정적이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을 공유하길 좋아 한다. 콘텐츠가 울컥하게 하거나 영감을 주거나 행복하게 만들때 사람들은 그 컨텐츠를 공유하곤 한다.
이 바이럴 비디오와 관련해 사람들은 이 비디오를 공유하면서 그 자신들이 굉장히 뿌뜻함을 느끼며, 이 비디오를 공유 받은 사람들은 그 비디오를 공유해준 사람에 대해서 호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이러한 상승 작용이 이비디오가 빠르게 공유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4.2. 업무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사람 사이의 접속을 갈구한다.
많은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지루한 컴퓨터화면을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는 키스와는 완전 정반대의 상황이다.
그런데 이 삭막한 공간에서 감정과 인간 관계를 촉발시키는 First kiss와 같은 바이럴 비디오가 지루한 사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믄 점에서 호응을 얻는 것 같다.
4.3. 직접 접속하는 트래픽이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이 바이럴 비디오로 wren 사이트 트래픽은 14,000% 증가했고, 방문자의 96%는 신규 유입자였다. 온라인 판매도 14,000% 증가했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처음부터 판매를 염두에 두고 Buy Now를 외쳤다면 이런 폭발적인 호응과 트래픽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브랜드 노출이나 비지니스 구호를 최소한으로 자제한 덕분으로 지속되는 트래픽을 유지하고 브랜드 인지와 사랑을 계속 강화할 수 있었다.
4.4. 썸을 타는 것
이 바이럴 비디오는 진정성 있는 감성과 썸을 타는 듯한 미묘 감정선이 전부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비디오가 엄청나게 공유되었는데 이는 감성과 썸에 대한 것인지 옷에 대한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4.5. 파워 쉬프트가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20억이상의 사람들이 이제는 옷이 팔리는 방식 뿐만이 아니라 마케팅 방식도 바꾸고 있다.
엄청난 마케팅 에산을 투입할 수는 있지만 컨텐츠와 아이디를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이 마케팅은 무의미해진다.
쇼셜은 광고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광고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헤드라인을 클릭하도록 속이기보다는 컨텐츠를 훌륭하게 만들어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컨텐츠를 진정으로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5. 바이럴영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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