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아 사랑해, 정원아 결혼해줘 그리고 진수씨까지 한국 티저 광고 역사 살펴보기

Updated on 2017-09-15 by

지난달 서울 지역 주요 지역에 ‘진수씨, 맥주사주세요’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작은 글씨로 ‘19세 이상만 연락하라고 전해라는 문구만 있을 뿐 브랜드관련 정보는 전혀 없었습니다. 전형적인 티저광고인데요.. 이 광고는 카스에서 집행한 티저광고로 밝혀졌습니다. 1월 31일을 기해서 시리즈 광고가 오픈되고 페이스북 계정도 개설되었습니다.

이 티저 광고 성과에 대해서 이러저런 평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2주간의 티저광고 집행 후 시리즈 광고 오픈 후의 성괄 간략 살펴보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픈한 5개의 동영상 광고를 살펴보면 조회수가 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고도 아주 설득력있거나 언던 감동을 주지는 못하고 어거지 설정 느낌이 너무 난다는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진수씨가 등장한 것을 기념(?)해서 이름을 가지고 광고를 했던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이름을 가지고 광고를 만드는게 한국에서는 호소력있다고 있고, 보다 친근한 느낌을 주고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서 많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르을 이용한 접근이 최근 급증하고있는 소비자의 광고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같은 심리적 장애를 극복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쉽고 빨리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아고보다는 지인의 추천을 중시하고 그 추천이 구먄에 막대한 영향을 기치는 것과같은 맥락일 것 같습니다.

2000년 마이클럽의 ‘선영아 사랑해’

2000년 12월 중대형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팩코리아가 여성 인터넷기업인 마이클럽과 손잡고 실시한 광고캠페인이 ‘선영아 사랑해’ 티저광고 입니다.

여대앞, 신촌, 대학로, 압구정동, 강남역 등 젊은이들이 많아 모이는 곳에 집중적으로 ‘선영아 사랑해’라는 전을 부착했습니다. 딱딱한 광고가 아니라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메세지 타입으로 간결하게 손글씨로 문구를 작성해 마치 사랑고백을 연상케해서 당시 엄청난 주목도를 받은 광고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티져광고의 효시처럼 이야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 티저광고에 대해서는 엄청난 주목도를 받았지만 이 티져광고와 브랜드와의 연계에 실패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실패한 광고로 판단됩니다. 마치 땅봉의 사례를 연상케 합니다.

이 사례도 브랜드와 상품을 소비자의 머리속에 각인시켜야한다는 지극히 기본적인 원칙 도는 목표를 상실하고 대중의 호기심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클럽 선영아 사랑해 옥외 광고01.jpg
마이클럽 선영아 사랑해 옥외 광고02.jpg
[Image – google search]

▽ 이 티저광고는 마이클럽이라는 여자들 타겟의 인터넷 사이트의 광고로 밝혀졌습니다.

마이클럽 티저 광고 _선영아 사랑해 선영아 나였어, 마이클럽02.jpg

2005년 문대성 한판붙자

그림 같은 돌려차기로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던 문대성!!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이상급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은 그림같은 돌려차기로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습니다.
멋진 돌려차기로 관심을 끌었고 그의 큰키와 준수한 외모 그리고 언변으로 사랑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2005년 2월 설전후로 전국적적으로 어느날 ‘문대성 한판 붙자 – 형렬’이라는 플랭카드가 나붙기 시작했습니다.

문대성 한판 붙자-vert.jpg

이 플랭카드는 문대성이란 스타성으로 인해서 생각외로 관심을 모아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 플랭카드의 정체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주)엔프라니에서 페라루크라는 남성화장품을 출시하면서 집행한 티저광고로 밝혀졌습니다.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서 인지도가 있는 문대성을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문대성 한판 붙자는 플랭카드를 전국 400여곳에 걸었다고 합니다.

2010년 청정원 ‘정원아 나랑 결혼해 주겠니?

2010년 청정원에서 시도한 티저 광고입니다.
청정원에서는 청정원의 ‘건강한 프로포즈’라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 캠페인의 시작으로 브랜드에서 따온 정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티저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정원아 나랑 결혼해 주겠니-vert.jpg

이 광고는 장동건이 출연한 청정원 ‘건강한 포로포즈’로 밝혀졌습니다.
청정원이 집행한 청정원 ‘건강한 프로포즈’는 청정원 브랜드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가정적인 여자, 겉모습뿐만이 아니라 속마음가지 건강하고 깨끗한 여자’라는 브랜드 개성을 심어주고자 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총 4편의 광고를 집했는데 이 광고들은 소비자조사(2010년 한국 CM전략연구소 조사}에서 호감도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자료는 ‘소비자의 기억을 잡아라’는 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2015년 배달의 민족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젤 이뻐

이 배달의민족 광고는 티저광고는 아니지만 이름을 이용한 개인화된 광고라는 점에서 참고로 공유해봅니다.

배달의 민족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젤 이뻐.jpg

배민 경희야 넌 먹을 때가 가장 이뻐.jpg

2016년 진수형 맥주한잔 사주세요

올 1월 맥주 브랜드인 카스에서 집행한 티저광고

▽ 영등포 타임스퀘에서 촬영된 티저광고
진수씨 맥주사주세요 - 영등포 타임스퀘어_페이스북02.jpg

진수씨 맥주사주세요 - 페이스북02.jpg

진수씨 맥주사주세요 - 페이스북03.jpg

진수씨 맥주사주세요 - 페이스북05.jpg

▽ 페이스북도 브랜드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네요
진수씨 맥주사주세요 - 페이스북.jpg

▽ 2016년 1월 31일 오픈한 광고에서 CASS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5가지 시리즈 광고를 오픈했습니다.

진수씨 맥주사주세요 - 고백편.jpg

진수씨 맥주사주세요 - 배낭여행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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