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하면 떠오르는게 명품백이긴 합니다. 그러나 루이비통의 가장 근원적이고 경쟁력있는 item은 트렁크로 표현되는 여행용 가방입니다. 이에 착안해서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기업 이미지 광고인 '코어 밸류(Core Value)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는 여행용 가방을 다루면서 중요시한 '여행'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는 'Life is Journey'란 컨셉을 발표합니다. 2008년 일종의 매니페스토(Manifesto) 영상을 통해서 루이비통은 ‘인생 그 자체가 여행’이라고 정이하며 여행이란 단순 히 관광이나 휴가가 아니라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위해 루이비통은 인생에서 특이한 여정을 거친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하기 시작합니다. 아래 설명들은 TTimes의설명을 기반으로 추가 보완했습니다.
2007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이미지의 프랑스 국민여배우 카트린 드뇌브 , 러시아의 가장 실패한 지도자 중 한사람이면서 동시에 러시아 민주화와 개혁을 이끌어 세계적 명망을 얻은 미하일 고르바쵸프
2008년은 사랑과 인생 자체를 여정이라보고 Sean Connery, Keith Richards, Sofia Coppola and Francis Ford Coppola가 참여했습니다. 이 광고 캠페인을 통해 루이비통은 The Climate Project(2006년 미 부통령이었던 엘 고어에 의한 창립된 온난화를 막자고 설립된 공익 재단)를 후원하였습니다.
2009년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인류 두번째로 달을 밟았지만 닐 암스트롱만큼 기억되지 않는 우주인, 버즈 올드린을 비롯한 3인을 내세웠습니다.
2010년 무절제와 기행으로 악동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굴곡의 삶을 살았지만 왼발 하나로 세계를 정복해 '축구의 신'이라 불렸던 사나이. 디에고 마라도나와 축구 황제 펠레 그리고 지단이 출연했습니다.
2011년 마약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칭송받는 안젤리나 졸리.
2012년에는 이슬람 이름을 고집하며 백인 사회 멸시도 받았고 권투 휴유증으로 파킨슨병의 고통에도 시달렸던 무하마드 알리하지만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그의 말처럼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권투 참피언
여행을 주제로 브랜드 빌딩을 시도했던 루이비통의 여행의 동반자라는 Campaign을 연도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카트린느 드뇌브 (Catherine Deneuve) , 테니스 선수 부부인 슈테피 그라프과 앙드레 아가시
루이비통은 2007년부터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브랜드 빌디딩을 위한 "코어 밸류 캠페인(Core Value Campaigign)"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여행을 커뮤니케이션 주제로 전개했다. 이를 인쇄광고에서는 "유명 인물의 여행"이란 컨셉트로 풀어 내었다.
그리하여 2007년 광고는 프랑스의 영원한 우상인 카트린느 드뇌브 (Catherine Deneuve)와 동서 냉전을 해체한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그리고 테니스 선수 부부인 슈테피 그라프과 앙드레 아가시를 등장 시켜 큰 화제를 모았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광고기획사(Ogilvy & Mather)는 글로벌 시대를 상징하는 유명 인사로 고르바초프를 선정, 모델을 맡아 달라고 설득해서 성사됐다고 합니다
광고 사진은 고르바초프가 루이뷔통 가방을 옆에 두고 승용차 뒷자석에 앉아 있고 차창 밖으로는 베를린 장벽이 보이는 광경을 담았습니다. 미국의 사진작가 애니 레이보비츠(Annie Leibovitz)가 사진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고르바초프가 루이뷔통 광고에 나온 일은 상당한 충격이어서 많은 이야기를 낳았다고 합니다. 고르바초프 자신은 루이비통 광고에 나온 러시아 잡지(잡지 헤드라인이 “Litvinenko’s Murder — They Wanted to Give Up a Suspect for $7,000.”)가 문제 시 되어 음모론에 휘말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음모론도 루이뷔통 광고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여행은 우리를 우리 자신과 대면하게 해준다
A journey brings us face to face with ourselves
베를린 장벽.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카트린느 드뇌브 (Catherine Deneuve) Sometimes, Home is just a feeling
쉘부르의 우산에 나와 명성을 올렸던 Catherine Deneuve입니다..
때론 집 생각이 난다
Sometimes, home is just a feeling
파리에서 3일간의 촬영 마지막 날
프랑스의 여배우 까뜨린느 드뇌브(Catherine Dorleac) 광고는 영화 촬영지가 그 배경이다.
배우에게 촬영은 여행과 같다. 여행을 인생 에 비유하듯이 다양한 인생을 살게 되는 촬영 장소가 바로 인생의 무대이자 여행지가 되는 것이다.
촬영 마지막 날을 여행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날과 비유해 일상으로 돌아오 는 아쉬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테니스계의 슈퍼스타이자 부부인 슈테피 그라프과 앙드레 아가시
슈테피 그라프과 앙드레 아가시의 사랑을 주제로 사랑의 여행으로 표현하였다.
"Is there any greater Journey than Love?"
"사랑보다 더 위대한 여행이 있을까?"
Room 27, 6월말, 뉴욕
2008년 프란시스코 코폴라 & 소피아 코폴라 부녀,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 숀 코네리
2008년 루이비통의 캠페인은 여행을 주제로하면서도 The Climate Project(2006년 미 부통령이었던 엘 고어에 의한 창립된 온난화를 막자고 설립된 공익 재단)를 지원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 광고 캠페인에는 Sean Connery, Keith Richards, Sofia Coppola and Francis Ford Coppola가 참여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2008년 Epica Awards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란시스코 코폴라 & 소피아 코폴라 부녀 (Sofia Coppola and Francis Ford Coppola)
거장 영화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와 그의 딸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의 대화를 소재로 담았다. 석양 무렵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초원에서 대화를 나누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와 그의 딸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
‘Inside every story, thers is a beautiful journey. 모든 스토리 안에는 아름다운 여행이 담겨 있다’라는 카피답게 어떤 인생이라는 여행을 영화로 담아 낼지에 대한 이야기일까?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스톤즈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s)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스톤즈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s)가 공연 후 호텔에서 기타를 치는 모습을 담았다.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s)은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에서 잭스페로우의 아버지역을 맡았다.
'Some journey cannot be put into words. 어떤 여행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
뉴욕 새벽 3시 C에서 블루스
숀 코네리(Thomas Sean Connery)
바하마 섬에 서 007영화의 원조 주인공인 숀 코네리(Thomas Sean Connery)의 유유자적한 모습
당시 나이가 78세라고 하던데 너무 멋지게 나이가 들었다.
'Thers are journeys that turn into legends. ' Bahamas Island에서
바하마 섬 오전 10시 7분
2009년, 한 차원 높은 여행, 우주탐험의 주인공들 Sally Ride, Buzz Aldrin, Jim Lovell
다음으로는 우주 탐험을 주제로 제작된 광고이다.
20세기를 장식한 우주 탐사는 더 한차원 높은 여행이라고 할만하다. 루이비통은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40주년을 기념하여 세 사람을 등장시켜 한차원 높은 우주탐사를 인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녹여내었다.
우주탐험 관련 미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인 샐리 라이드(Sally Ride), 1969년 아폴로 11 호를 타고 인류 두번째로 달에 착륙한 버즈 알드린(Buzz Aldrin), 그리고 아폴로 13호 사령관 짐 러벨(Jim Lovell)가 그 주인공들인다. 사진에 나온 순서대로 나열하였다.
Some journeys change mankind forever.
"어떤 여행은 인류를 영원히 바꾼다"
Sally Ride, Buzz Aldrin, Jim Lovell – US Astronauts (2009) 40th anniversary of man’s conquest of the Moon
2010년, 펠레, 마라도나,지단의 축구 여행 그리고 U2 vocalist Bono의 아프리카 여행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축구의 황제' 펠레, 매 월드컵마다 펠레가 거론하는 우승후보는 초반에 탈락한다는 펠레의 저주가 생생하다.
왼발 하나로 세계축구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나 무절제와 기행으로 악동이라는 불리며 굴곡의 삶을 살았던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황금 세대의 상징이었으며, 1998년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 2000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단
이 세사람을 등장시켜 역사적 축구의 역사를 여행으로 승화시켰다.
“Three exceptional journeys. One historic game.” Pele, Diego Maradona and Zinedine Zidane – soccer stars
U2-vocalist Bono와 그의 아내 Ali Hewson는 한번도 광고 campaign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루이비통을 위한 광고에는 참여하였다.
'Every journey began in Africa'라는 주제로 광고는 사진가 Annie Leibovitz에 의해서 촬용되었다.
석양의 아프리카라 정말 멋지다.
그리고 Bono와 Ali Hewson부부는 오랫동안 아프리카에서의 빈곤 퇴치를 위한 운동에 참여했고 이 campaign의 광고비도 이 빈곤 퇴치 운동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2011년, 캄보디아에서 안제리나 졸리
2011년 루이비통 광고는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합니다.
맨발과 스모키 분위기의 졸리가 나무 보트에 누워있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촬영 되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에서 아들 매독스를 입양했고 영화 '툼레이더'를 촬영해서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이 광고 출연료로 천만불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출연료의 대부분을 캄보디아네서 개발과 절약을 돕기위해 설비한 매독스 줄리-피티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비통의 많은 광고 히스토리는 광고 출련료등등을 공익재단에 기부함으로써 르이비통의 기업 이미지를 공익적 성격에 녹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A single journey can change a course of a life” Angelina Jolie – American actress
캄보디아에서, 2011년 5월
2012년, 무하마드 알리
“Some stars show you the way.” Muhammad Ali – heavyweight boxing champion
2012년 루이비통 광고는 무하마드 알리가 출연했습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말처럼 가장 위대한 권투 참피언이었던 알리가 장갑을 끼고 당당하게 서 있는 손주를 알리가 기쁜 듯한 시선으로 쳐다보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Some stars show you the way.”라는 카피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멸시와 질병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가장 위대한 권투선수가 된 알리가 후세에게 그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는 의미일까요?
알리는 그 명성에도 불구하고 광고에는 거의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매플과 아디다스에만 출연했었다고 합니다. 이 광고에 손주를 출연시킨다는 조건으로 응했다고하며 광고 출연료는 알리가 세운 두 개 재단인 알리 개인 사업재단과 알리 교육재단에 후원되었다고합니다.
2012년 루이비통 광고에는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와 77 세의 러시아 스포츠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 (Larisa Latynina)가 출연합니다.
라리사 라티니나 (Larisa Latynina)는 올림픽의 역사에 메달을 가장 많이 딴(18개) 선수였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는 금메달 4개를 포함 6개의 메달을 따 메달 22개로 기록을 갱신합니다.
“Two extraordinary journeys. Just one way to get there.” Larissa Latynina and Michael Phelps – Gymnast and swimmer of legend
Life is Journey – 매니페스토(Manifesto) 영상
루비비통은 럭셔리 브랜드 최초로 동영상을 이용한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Long Version은 2분 48초 분량이고 많이 알려진 Short Version은 1분 36초 분량으로
'인생 그 자체가 여행’이라고 규정하면서 여행이란 단순 히 관광이나 휴가가 아니라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저 여행을 떠나세요. 그 매 순간이 바로 인생입니다.
Long Version
Short Version
Directed by Bruno Aveillan, this beautiful film won several awards like Gold Clio Award, Gold London International Award, Epica Award, Mobius Award, World Medal at New York Festival, Top Com d'or, Grand Prix Stratégie, …
what is a journey ?
여행은 무엇일까요 ?
a journey is not a trip.
여행은 단순한 소풍이 아닙니다.
it's not a vacation.
휴가도 아닙니다.
it's a process , a discovery .
여행은 과정이며 발견입니다.
it's a process of self-discovery.
여행은 자아발견의 과정입니다.
a journey brings us face to face with ourselves.
여행은 우리를 우리 자신과 마주보게 합니다.
a journey shows us not only the world , but how we fit in it .
여행은 세상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지도 보여주지요
does the person create the journey ?
인간이 그런 여행을 만드는것일까요 ?
or does the journey create the person ?
아니면 여행이 그런 인간을 만드는것일까요 ?
the journey is life itself.
여행은 인생, 그자체 입니다.
WHERE WILL LIFE TAKE YOU ?
인생은 당신을 어디로 데려갈까요 ?
4. Luxury 브랜드 관련 읽어볼 글들….
명품 에르메스와 제휴한 애플워치 에르메스로 럭셔리의 세계로 진군하는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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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의 "Life is journey" campaign_고르바초프, 숀 코네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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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Collection Houte Joaillerie L'Ame du Voyage
2016 루이비통의 새로운 선택 – 게임 주인공 '라이트닝'을 광고 모델로 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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