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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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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킹스턴호텔, 성공적인 리포지셔닝 전략

이번 제주 여행 시 묵었던 제주킹스턴호텔 이용 후기입니다. 킹스턴호텔을 홍보하기 위해서 쓴것은 아니고 이 호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제주 여행 시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보다는 사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현재의 켄싱턴호텔은 이랜드그룹이 기존 서라벌호텔을 인수해 리모델링해서 2014년 켄싱턴호텔로 재개방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또한 풍림콘도를 리모델링해서 켄싱턴리조트로 재개장해 호텔과 리조트로 레지던스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켄싱턴호텔 위치는 중문단지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라성같은 대표호텔들이 바닷가에 자리잡고 오션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것을 고려하면(하얏느, 신라, 롯데호텔은 바로 앞에 바다가 보입니다.) 켄싱턴호텔은 상대적으로 약점을 안고 출발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케싱턴호텔에서도 아주 멀리 바다가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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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싱턴호텔 정문입니다. 기존 서라벌호텔의 건물 골격을 그대로 사용해서 외관에서 고급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내부는 좋은데 외부 디자인인 내부의 고급스러움을 따라가지 못한다는게 우리 가족의 일치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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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은 새로 개방하면서 고급 호텔로 리포지셔닝하기 위해 3가지 POD(Point Of Differentation)를 내세웠습니다.

첫째 예술이 흐르는 갤러리가 있는 호텔

첫째로 언급할 수 있는 포인트는 예술이 흐르는 호텔(이 표현은 제가 나름대로 정리해본 것이니 다른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대적 작가들의 작품으로 호텔 구석 구석을 채워 어디서든 예술작품과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래는 배우우사진가의 소나무를 로비 desk 뒤편 대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규모가 있다보니 눈을 확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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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도 침대 뒤편도 예술 작품으로 deco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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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곳곳을 예술작품으로 채웠습니다.

아래는 유명 중국 도예가인 주락경 작가의 도자벽화입니다. 이 벽화는 주락경작가가 만든 작품중에 규모가 가장 크며 작가의 예술관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주락경작가가 중국에서 떠오르는 작가다보니 이 호텔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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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한국작가인 김지영씨의 몽상의 시간이란 작품으로 3층 복도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생각외로 은우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네요 (조금 신경을 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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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동양화가 이왈종작가의 미디어아트와 옥자인 장주원작가의 작품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둘째, 루프탑 인피니티풀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처럼 켄싱턴 호텔도 국내 최초로 루프탑 풀을 만들어 새로운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호텔에서 홍보용으로 배포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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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찾아가 본 루르탑 풀 인피니티폴

생각보다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그래도 석양무렵 바다를 바라보며 지는 태양을 감상하는 기분은 정말 줗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19세이상만 들어갈 수 있어서 아일르 데리고 있는 우리는 들어갈 수 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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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가장 많은 나라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들


켄싱턴호텔은 중문단지내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전문 식음업장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급레스토랑과 멋진 전망이 이 호텔이 내세우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레스토랑으로 차별화하긴 쉽지는 않은데 이를 세번째 POD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남다른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탐구하지않아서 이 부분은 뭐라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하늘오름 식당의 이미지입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즐기는 최고의 만찬이라는 주제로 아탈리안 퀴진&바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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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실내 풍경

실내 풍경 3층에서 내려다 본 1층의 모습. 중앙은 중국 조각가인 주락경작가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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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실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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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수영장에서

실내 수영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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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수영장에서 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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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즐거운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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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내려다 본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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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내려다 본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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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 나와서 핸드폰에 열중하는 아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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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옥상에 바라본 풍경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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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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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보는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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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원풍경

안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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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앞 정원에서 은우와 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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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내려다 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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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에게는 분에 넘치는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그러나 쟁쟁한 호텔과 견주기에 충분할까라는 관점에서는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외관만 좀 더 멋졌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바다가 가까이 보이는 풍경이라면 금상첨화일텐데.. 아쉽게도 바다가 보여도 아주 멀리 아련히 보입니다. 바닷가의 호텔로소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weak point가 될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충분한 값어치를 할 수 있는 호텔이라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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