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문진여행 시 저녁에는 주문진항으로가 회를 먹왔습니다. 최근 주문진을 몇번갔었는데 이상하게 모두 밤에 가게 되었습니다. 네비가 가리키는 대로 주문진항에 가서 근처만 둘러보고 큰 고민없이 회를 먹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밤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주문진항에 대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알고 가야겠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비가 워낙 발달하다보니 전체는잘 모르지만, 인터넷 검색해서 장소를 찍고 네비가 친절하게 알려주는 길을 따라 가서 먹고오다보니 주문진 전체에 대한 큰 그림이 보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세하지는 않지만 주문진에서 회를 먹을 시 참고하기 좋을 전체 그림에 대해서 살펴보려합니다. 특정 횟집을 알려주는것은 능력밖의 일이고, 맛집에 대한 정보는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에 떠다니고 있으므로 굳이 하나를 더 보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문진에서 기억해봐야 할 키워드는 세가지 정도인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주문진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다 주문항으로 이동해 회를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문진해수욕장에서 주문진항으로 이동하는 의미에서 주문진항을 하나의 키워드로 뽑았습니다.
주문진항으로 들어서면 주문진항회센터라는 곳의 2층건물에 대부분 주차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 1층에서는 주문진어민수산시장이 열립니다 이곳이 구경할 것도 많고 싸게 좋은 힛감을 고를 수 있는 곳이므로 이를 두번째 키워드로 잡었습니다.
그리고 동해안에서 가장 잘 발달되었다는 수산시장이 있는 주문진수산시장이 세번째 키워드로 잡아보았습니다.
주문진항 가는 길
주문진항을 네비로 검색하면 주문진항회센터라고 불리는 2층짜리 건물로 안내합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지도를 보면 더 아래 부분을 주문진항으로 표시하는데 네비는 사람들이 회를 먹으로 오는것을 고려했는지 여기로 안내합니다. 이곳 2층에 주차장이 있으므로 자리만 있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주문진항의 상징인 오징어상이 있고, 멀리 주문진항구회센터건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건물 2층은 전면부는 횟집이고 뒷쪽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psp727/7714313
주문진에서 회를 먹는 방법 3가지
주문진에서 회를 먹는 방법은 아래 세가지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주문진만의 특색은 아니라 대부분의 어항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긴 합니다.
첫째는 난전에서 횟감을 사고 별도의 장소에서 회를 뜨고 식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회센터같은 가게가 집단으로 모여있는 곳에서 가게와 횟감을 골라 그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셋째는 다 아시는 일반 횟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세가지모두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자시의 취향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 좋은 추억을 남기면 됩니다.
첫번째, 난전에서 횟감고르기 |
첫째 방식은 보통 어시장에 가서 많이 하는 방식으로 횟고기를 사고 상 차려주는 곳에 가서 먹는 방식인데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단계가 복잡해서 단계 단계를 거치면서 돈이 추가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싸게 먹는건지 모르게되고 오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만)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이 많지가 않습니다.
이 방식은 횟감을 사서 집이나 호텔/숙소에 가서 먹거나, 보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직접 횟감을 고르고, 횟감을 뜨는 것을 살펴볼 수 있고,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관광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고 또한 이 쪽 유통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1) 난전이라고 하는 자판에서 원히는 고기를 골라서
2) 이 고기를 회 떠주는 곳이 있고, 여기서는 소정의 회뜨는 비용을 받습니다. 이번에 광어, 돔, 오징어. 우럭 등 4만원어치를 샀는데 회 뜨는 비용을 5천원 냈습니다.
3) 회를 먹는 장소에 가서 세팅비를 내고 회를 먹게 됩니다. 세팅비는 5천원 정도 냈습니다.
4) 매운탕을 끊여주는데 여기도 돈을 받습니다. 5천원이상
이렇게 횟감을 고르며 흥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① 주문진항구회센터건물 1층에서 열리는 주문진어민수산시장과 ②주문지수산시장 등입니다.
주문진항구회센터 1층의 주문진어민수산시장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tardyshot/417
주문진수산시장입구..
사진출처 :http://korean.visitkorea.or.kr/kor/inut/where/where_main_search.jsp?cid=132774&out_service=.
이번 주문진 여행 시 찾았던 곳입니다. 밤이 늦어서인지 다 철수하고 일부만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바구니에 물고기를 담아놓고 팔고 있네요 위에게 3만원, 아래거 4만원을 불렀습니다.
4만원짜릴 골라서 바로옆의 아무머니가 회를 떠줍니다. 5천원.
다 떠준 회는 1회용 그릇에 담아줍니다. 이와 매운탕거리를 가지고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저희는 신상식당이라고하는 식당에 가서 먹었습니다.
세팅비는 5천원받는데 초장, 마늘 상추 등을 가져다 줍니다. 가져다주는 양 등을 보면, 따지는 분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이런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그러려니 먹고 왔습니다.
두번째, 회센터에서 먹기 |
둘째 방법은 회센타라는 건물에서 마음에 드는 가게를 고르고, 횟감을 고르면 그 이후는 집 주인이 모든 것을 다해주는 방식입니다. 일반 횟집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자리가 비좁고 계속해서 손님이 밀려오므로 시간을 갖고여유롭게 식사하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앞의 난전에서 하는것보다는 조금 비쌀 수도 있는데 여러 단계를 거치지않아도되고 밑반찬 등 좋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해당하는 회센터가 주문진에는 수협 회센타(형제횟집),주문진 수산시장 회센타,생선회센타,좌판활어회센타, 방파제회센타, 항구회센터 등이 있습니다.
더우기 방파제회센터나 항구회센터는 전망도 좋아서 선호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경치가 좋다는 방파제회센터 전경
창문너머로 바다 풍경이 멋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주문진활어회센터전면 사진과 내부 모습입니다
(여긴 가보지 못해서 이미지는 http://blog.naver.com/kimsbmail/30178389839에서 빌려왔습니다)
셋번째, 일반횟집에서 먹기 |
일반 횟집에서 먹는거야 다른 곳의 일반횟집과 마찬가지로 횟집에서 주문만하면 모든것을 알아서 내오는 시스템으로 ① 서비스가 가장 좋아야하고 ② 가장 편안하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은 세가지 타입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검색을 잘해서 괜찮은 곳으로가서 식사를 한다면 여러모로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단지 조금 비쌀것이고, 관광이라는 취지가 퇴색될 것 같구요…
이미지를 하나가져 오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많이 띄는 이미지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마치며. |
이상으로 간단히 주문진에서 회를 먹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처음엔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는지 자신이 없어지네요. 여행은 현지에 가서 좌충우돌하면서 직접격어야 제대로된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조그마한 정보를 토대로 멋진 여행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