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하이 출장 중 아침 일찍 와이탄을 찾았다.
인터넷에 와이탄에서 바라보는 일출이볼만하다고해서….특히 동방명주에 걸린 태양이 멋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물론 중국 날씨를 알고 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택시를 타고 내린 와이탄에서 뿌연 하늘을 보이 한숨이 절로 나왔다..
상해 와이탄 지역 지도…
황포강 서쪽이 와이탄인데 강변을 타고 산책로가 있고 여기서 푸동지역을 바라 볼 수 있다.
아침 와이탄 골목에서 바라본 동방명주…
실루엣에 희미하게보이는 동방명주는 마치 이슬람사원의 기둥탑처럼 보인다..
터키등 이슬람사원에서 본것처럼….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과 아침해..
아주 아주 아쉽게 태양을 그 고운 자태를 보여주지 않았다 다만 붉은 구름을 통해서 그 존재를 알려주었을 뿐
아침녁이라서 그런지 화물을 실은 배들이 끊임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태양을 받은 동방명주탑…실루엣이라 멋이 덜해보인다
동방명주탑은 1991년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 1일에 완공된 상하이 최대 높이의 건축물로서 상하이 마천루를 상징한다.
용도는 방송탑이며 높이는 468m이다.
중국의 미디어회사인 동방명주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중간인 263m 지점에 전망대가 있으며
최상층부인 350m에는 태공선이라고 불리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는 회전형 전망대이다.
건축물은 3개의 둥근 원형의 모양과 이를 연결하는 기둥으로 되어있다.
건축물을 구성하는 둥근 모양 때문에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상하이 야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이라고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 역시 날이 좋아야한다.
황포강을 따라서 이어져있는 와이탄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운동도 하고연들 날리기도하고..
노숙을 한 것인지…아침 6시경에 벤치에 누워 자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