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행 계획을 짤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어디에서 묵을 것인가가 아닐까 싶다 특히 애들이 있는 경우 숙소가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많이 거론되는 곳은 수트라하버와 넥서스 그리고 탄중아루가 많이 검토되는 것 같다
그중에서 넥서스는 기다란 자연 해변과 한적한 분위기가 장점이지만 시내 및 옵션 관광지들과 거리가 멀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탄중아루는 자연해변은 얼마없지만 수영장이 잘 되어 있고 시내등과 거리가 가깝아 가장 선호되는 곳이지만 셋중 가장 가격이 높다는 단점인듯
반면에 수트라하버는 시내에서 가장 가깝고 수영장도 잘되어 있고 가격도 이중에서는 가장 낮아서 선호되는 것 같다.
수트라하버 자연해변은 거의 없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탄중아루도 가보았지만 수트라하버는 자연해변이 거의 없다..
우리는 가격 거리등을 고려해 수트라하버로 갔다…수영장이 3군데나 되어서 애들 만족도는 매우 좋았지만 나는 인공해변과 수영장뿐이 이곳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자연을 찾아갔는데 인공만 잔뜩 보고 온 꼴이라서..
구글 어스로 바라본 스트라하버리조트 지도
수트라하버 입구
수트라하버입구 간판….나름 세련되고 고풍스럽다..
아침에 산책하면서 아침 햇살을 뒤로하고 꽃과 함께 표현하려고 했다…
수트라하버 안내도
호텔 객실에비치된 안내 책자 중 지도가 나온 부분은 아래와 같다… 참고해 보시길..
빛 좋은 날 아침, 수트라하버 선착장
수트라하버 퍼시픽 27홀 골프장
아침 햇살을 받으며 호수에 백로(?)들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골프장을 끼고 산책하기는 썩 좋은 길은아니지만 호수와 백로(?)와 만나는 기분은 아주 좋았다..
골프장이 보이는 바다 풍경
퍼시픽수영장에서
퍼시픽수영장의 좋은점은 어린애들과 어른이 놀기에 좋게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수트라하버의 다른 수영장들은 어린이용과 어른용이 구분되어있어 막혀있는데 여기는 같이 연결되어 있고 어디나 side는 얉게 되어있어 애들이 같이 놀기는 너무 좋다
은결이가 유아용 ppol에서 놀고있는 모습
어른들을 위해서는 수영하다 중앙에 있는 바에서 한잔하면서 즐길 수 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Ice coffee를 한잔 시켰는데 15링깃…약 6000원…
이날은 날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으로 몰려들었는데 가운데 한국인 여자들이 술에 쉬해 쉴새없이 떠들고 큰 소리도 내고해서 많이 거슬렸다..
암튼 나라 망신을 다 떨고 다녀요..
바다로 연결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 가운데는 누워서 썬텐을 할 수 있다…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고 동양인이 사용하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다.
꼬딱지만한 인공해변
수트라하버의 단점이라면 자연해변이 없다는 점인데 아래 보이는것처럼 인공해변을 만들어 놓았다..
하긴 수트라하버 자체를바를 메워 만들었다고하니 자연 해변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
그나저나 빛이 좋은 아침에 다음 사진이라 그럭 저럭 분위기 있어 보인다.
MARINA & COUNTRY CLUB Swimming Pool
수트라하버 마젤란수영장에서
수트라하버 주변 풍경
멀리 탄중아루 가 보인다..
수트라하버에서 조금만 공항쪽으로 내려가면 유명한 탄중아루가 나온다..
선착장에서 골프장쪽을 바라보면 멀리 주홍 건물의 탄중아루리조트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