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진대전 추천작가와 동아일보사진동우회 회장으로 있는 함재호작가는 전국 사찰에 있는 연꽃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름이라 한창 연꽃이 필 시기라서 예전에 올려놓은 사진을 정리해 봅니다..
연꽃에 미쳐 15년간 10만컷 찍었죠
연꽃은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순백의 백련(白蓮)을 찍다보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걸 느낍니다.
15년여간 연꽃을 전문적으로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함재호(咸在鎬,56)씨가 14~17일 전남 무안군 회산 백련지에서 열리는 제7회 백련대축제에 초청돼 연꽃 사진전을 연다. 중앙 무대 본부석 앞에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 50여점의 사진과 사진을 담은 두 폭, 여섯 폭짜리 병풍을 전시한다.
자신이 믿는 종교가 불교여서 일찌감치 연꽃에 관심을 가졌지만 연꽃을 찍으면서 점점 그 자태에 매료된 것이 연꽃 전문 작가가 된 계기.
그는 사찰 백련의 원조 격인 충남 아산시 인취사에서 주지 스님인 혜민 스님과 함께 연꽃 사진 전시회(94년)를 열고 연꽃 분양에도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찍은 연꽃 사진은 10만장이 훨씬 넘는다. 꽃뿐만 아니라 소나기 내린 뒤 빗방울을 머금은 연잎, 연꽃을 안에 머금은 연잎자루, 뿌리줄기의 단면 등도 사진에 담았다. 또 꽃이 떨어지는 순간의 모습도 그의 뷰파인더를 통해 포착됐다.
그는 “디지털도 아닌 필름 사진으로 10만여컷을 찍으려면 거의 미쳤다고 봐야죠”하며 웃는다.
연꽃은 낮에 피었다가 밤에는 꽃잎을 닫는다.
그는 “오전 6~7시 꽃잎이 막 열리기 시작할 때의 꽃을 “굴바라”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또 오후 3~4시 꽃잎이 완전히 닫히기 직전도 멋있습니다. 인생도 가장 화려한 전성기보다 막 피어나거나 황혼 무렵이 더 아름답지 않습니까.”
1965년 사진에 입문한 그는 92년 문화재포토콘테스트 문화부장관상(대상), 제18회 대한민국 사진전람회(국전) 특선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동아일보, 서정보기자, 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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