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에서 소소한 풍경과 스냅샷을 정리해 보자…
자금성 그 이름을 엄청 들어 엄청난 기대를 했건만 사실 기대에 못미친다…
그러나 규모만 대빵큰게 아니라 군데군데 세심한 부분도 있다… 아마 좌우의 궁들을 제대로 살펴보았다면 여러가지 더 많은 볼거리를 발견했으리라.
고궁에서의 웨딩촬영은 항상 매력적인 소재인가 보다.
관광에서 사진밖에 남는 게 없지….
한장이라도 더 찍고 싶단 말이야…
여기에 기어들어 나도 몇장 찍고 말았다. 옆에 서 잇으면 자동으로 밀려서 중앙으로 가게 된다…
옆에서 뒤에서 밀어대는 힘들이 얼마나 강하던지..사람들이 압사당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넓은 자금성에서 의자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
자금성이 엄청난 입장료를 받고 엄청난 사람들이 관람을 해줘도 퇴락해가는 흔적은 숨길 수가 없다…
문득 쳐다본 바닥… 예전에는 매끈하게 정리되어 잇을 바닥이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벽돌은 부서지고 잡초들은 자란다….
지붕위에도 잡초가 자라고 있다…
건청문 앞 계산에 위치한 청동 사자상
공을 오른쪽 앞발로 꽉 누르고 있는 사자가 숫사자로 건력을 상징한다고 한다.
사자의 머리를 만지면 복이 들어온다는 전설이 있는 청동 소화전… 여기에 모래등을 담아서 불이 났을 경우 대비했다고 한다..
단청…… 밝은 렌즈가 없어서일가? 색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