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일찍 끝나서 들렀던 희원…
한국의 전통정원을 가장 잘 표현한 곳이라는데..
일본의 정원은 소자연이라서고 해서 자연을 축소해 옮겨놓은 것이라고 한다.
한정된 공간 안에 자연의 모든 것을 오밀조밀하게 배치해 자연을 최대한 재현하려 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늘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상록수를 많이 쓴다.
한국의 전통정원은 자연의 연장선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꾸미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사람의 손길 없이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낸다.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엔 녹음이 우거졌다가 가을에 잎이 져 겨울엔 앙상한 모습을 드러낸다.
서양인들은 창덕궁 비원을 보고 “정원이 어디 있느냐. 이곳엔 풍경만이 있을 뿐인데…”라고 의아해 한다고 한다.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앞 전통정원 ‘희원’은 조경 전문가들이 근대 한국정원의 원형으로 꼽는 곳이다.
전통정원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총동원해 설계와 시공까지 4년이 걸렸다고 한다
희원은 현존하는 한국 전통정원의 각종 수법과 모티브를 콜라주 형식으로 총망라한 전통정원의 ‘백과사전’이다.
전체적인 구조는 한국정원의 ‘교과서’인 창덕궁 비원을 중심으로 삼았고,
입구의 보화문은 덕수궁 유현문을 본떴다.
진입로의 죽림은 별서정원(사대부들이 벼슬에서 물러난 뒤 낙향해 지은 것)의 대표작인 담양 소쇄원에서 모티브를 땄다.
꽃담의 길상무늬는 경복궁 자경전의 굴뚝,
후원은 창덕궁 낙선재의 화계를 원형으로 했고,
연못은 경북 영양 서석지,
석축은 영주 부석사의 것이 모태다. (중앙일보 2005년 3월 10일자 기사 참조 http://news.donga.com/fbin/output?n=200503100173)
희원 홈페이지에서 빌려온 희원및 호암미술관 약도
입구에 해당하는 보화문, 덕수궁 유현문을 본떴다고 한다.
경복궁 자경전의 굴뚝에서 모티브를 따온 꽃담의 길상무늬
호암미술관정경
법연지를 내려다보는 호암정
한국 전통정원 특징중의 하나가 정자가 있어 경치를 내려다보면서 여유를 즐긴다고 한다
희원도 마찬가지로 약간 높은 부분에 정자가 위치해 있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법연지..
작은 연못과 관음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소원
간정..
지천에 피어있는 들꽃과 문화재가 잘 어울려 배치되어 있다
석조보살입상(고려시대)
희원의 찻집 이정표와 들풀
희원의 걷는 걸음을 흐믓하게하는 꽃들과 어울러진 길, 길, 길…
가을이 익어가고 있구나
새롭게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1️⃣ 주식 등 투자 정보 : 기업 분석, IB 투자의견 등 투자 관련 내용
..... 테슬라 실적 및 IB들의의 테슬라 투자의견
2️⃣ 사례 및 트렌드 : 사례연구와 트렌드 관련 괜찮은 내용
.....유튜브와 경쟁대신 구독 전환한 비디오 플래폼 비메오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