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친구녀석의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고등학교 시절 전주 중화산동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서 몇번 만나곤(당시 작은 고모댁이 전주 중화산동에 있었고 고모댁에 지난 길에 자취집이 있었다) 그 후에는 전혀 연락이 없었는데
작년 갑자기 친구들 모임에 나타났다. 거의 15년만인가 ….무지 반가웠는데 하는일이 퓨전 공예를 한다고 했다..
지난달 뜬금없이 전시회를 한다고 연락이 와서 오늘 짬을 내서 인사동을 들렀다.. 오랜만에 들른 인사동은 매력적이었다.
오늘은 조금빨리 출발해 10시 30분정도에 도착했더니 인사동 거리가 한산해서 너무 좋았다. 시장바닥과 같은 인사동은 아무리해도 적응이 않된다..
경인갤러리는 주택가 안쪽에 있는데 나름 운치가 있다.. 전경을 더 찍어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전시회를 보고 마음에 드는 작품하나 사오려고 했는데 대작 중심이고 조금 부담슬워 그냥오고 말았다..다음 개인전할 때에는 꼭 하나 사야겠다..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 앞 풍경….축하난등이 즐비한데 난 빈손으로 그냥가서 무지 미안했다.
프로필이다..
** 전영수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1가 120-6 한지의 함박웃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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