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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2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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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을 통한 마케팅 사례, BMW의 패리스힐튼, 앱솔루트 레드 스팽글, 바슈롬 HD

지금 인터넷에서 청담동 클럽 사진이 퍼지면서 청담동 문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하지만 문득 청담동 클럽과 마케팅이란 관점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시다시피 홍대앞이나 청담동의 클럽이 중요한 문화(? 놀이)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클럽이 주요한 marketing 활동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클럽에서 고객들과 같이 한 브랜드나 제품의 이름에서 즐긴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마케팅 효과가 있다. 그것은 클럽 파티 참여자에게는 한동안은 쉽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 때문이다.

1. 클럽이 중요한 마케팅장소가 되는 이유는

1.1. 새로운 문화 공간

클럽은 2004년이해 새롭게 대두된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이라는 것이고, 어떤 해석에 따르면 청담동 클럽등은 일부 젊은 층, 여성틍에게는 일종의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클럽에서 이벤트는 클럽문화와 연관되어 브랜드 자체를 젊게 인식하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1.2. 트렌드 선도

이러한 클럽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가 많다는 점이다. 유학을 녀온 젊은 층이나 유학중인 젊은층등 앞선(?) 외국 문물을 빨리 받아드리고 전파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1.3. Target의 명확성

여성, 20~30대 등 클럽을 이용하는 계층도 어느정도 뚜렷하게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타깃에 맞춰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쉽게 target과 만나 공략하기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청담동 등 일부 클럽의 고객은 나름 유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고가품의 중요한 타겟이 되는 것 같다.

1.4. 2차 홍보 효과

클럽파티는 매스컴의 좋은 기삿거리가 된다. 연예인도 출연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많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미디어를 통해서 광고하려는 제품과 함께 자세히 기사에 소개된다.

그러면 이러한 클럽문화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를 찾아보자

2. BMW의 패리스힐튼

2007년 말 한국을 방문한 팰리스힐튼은 청담동의 서클리라는 클럽을 들렀다. 이는 BMW코리아가 주최한 나이트파티에 패리스힐튼이 초대된 것인데요. 이로서 BMW는 패리스힐튼과 관련한 언론 기사를 타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한다.

BMW코리아의 클럽을 활용한 마케팅은 해외 지사에서도 ‘최고의 마케팅 사례’로 손꼽힐 정도라고 한다.

  패리스 힐튼 BMW 클럽 파티

▽ MW 클럽 파티에 참석한 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 BMW 클럽 파티2

3. 보드카 앱솔루트 레드 스팽글 파티

  Absolut 앱솔루트 보드카

2008년 12월 4일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의 국내 수입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12월을 겨냥한 홀리데이 한정판 기프트팩을 출시하면서 청담동 모 클럽에서 ‘보드카 앱솔루트 레드 스팽글 파티.’를 열었다.

이날 2000여명의 파티 참석자들은 한손엔 가면, 한손엔 칵테일 컵을 들고 파티를 즐겼다. 화려한 가면과 함께 각자의 마음 속에 내재된 열정을 이끌어 내 파티 자체를 즐기자는 의미에서 가면무도회 형태로 진행됐다.

보통 파티의 경우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만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미리 준비한 칵테일 컵을 나누어 주었다.고.

독주로 소문난 보드카 파티였지만 만취, 추태는 찾아볼 수 없고 대신 대화, 소통, 즐거움이 있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ABSOLUT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새로 나온 신제품에 대한 확실한 홍보를 할 수 있었다.

▽ 앱솔루트 레드 스팽글

  앱솔루트 레드 스팽글

3238개의 빛나는 레드 스팽글과 함께 앱솔루트의 정통 바틀 모양으로 제작된 750mL 사이즈의 새로운 기프트팩은 독특한 외관이 특징으로 뒷면에 부착된 지퍼를 열면 내부에 앱솔루트 보드카 제품이 들어있는 스페셜 패키지로 12월 한달 간 전국 유명 백화점 및 할인점에서 앱솔루트 한 병 가격에 판매된다.

4. 바슈롬 HD 파티

파티라는 형식을 빌어서 자연스럽게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 파티마케팅…
파티를 진행하는 동안 그 즐거움에 빠져 상업성에 대한 경계는 느슨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제품이 각인된다.

4.1. 대부분 젊은 층에 인기있는 연예인의 출연으로 인한 홍보력 극대화한다.

바슈롬의 모델인 김옥빈, 파티의 사회자인 제롬 그리고 사강, 김새롬 등이 참여해서 포토타임등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김옥빈과 제롬은 계속해서 참여자들과 시간을 보내서 참여자들을 흥겹게 하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

 바슈룸 HD 클럽 파티

 바슈룸 HD 클럽 파티에 참석한 김옥빈

4.2. 다른 제품과의 컨버젼스 마케팅

바슈롬측은 이번 파티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하겐다즈와 제휴 마케팅을 가졌다. 단순히 스폰서 식의 로고만 붙여대는 것이 아닌, 클럽 한켠에 하겐다즈 냉장고 한대를 가져다 놨다.

입이 심심한 사람들은 언제든 냉장고 문을 열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었다. 하겐다즈는 마트 등에서도 따로 냉장고를 두고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안 먹어본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직접적인 고객층을 타겟으로 시식회를 적절한 시기에 거부감 없게 가진 효과적인 컨버젼스 마케팅이었다.

 바슈룸 HD 클럽 파티에 협찬한 하겐다즈

4.3.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제공

연예인들의 포토타임이 한켠에서는 벌어지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메이크업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 한쪽에서는 바슈롬의 1회용 렌즈를 한팩씩 증정받아서 착용하고 있었다.

▽ 1층에 마련된 바슈롬 HD 렌즈 착용 장소

 바슈룸 HD 클럽 파티, 1층에 마련된 바슈롬 HD 렌즈 착용 장소

▽ 클럽파티의 흥을 돋우기 위한 퍼포먼스…동키쇼

 바슈룸 HD 클럽 파티, 동키쇼

▽ 신나게 놀아보자…힙합 비보이들의 배틀

 바슈룸 HD 클럽 파티, 신나게 놀아보자...힙합 비보이들의 배틀

위 바슘룸 관련 내용은 바슈룸 HD 파티로 알아본 파티 마케팅 에서 대부분 인용했어요

5. 기업들, 청담동 클럽에 기웃거리는 이유? by 주간 매경

최근 방한해 화제를 모았던 패리스힐튼. 취재진들을 뒤로 하고 늦은 시각에 들른 곳은 따로 있었다. 바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 청담동의 서클이라는 클럽이었다. BMW코리아가 주최한 나이트파티에 패리스힐튼이 초대된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패리스힐튼은 물론 BMW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주목을 받았다.

같은 업종의 현대자동차는 인근 삼성동에 위치한 클럽 뷔셀에서 행사를 열었다. 자동차를 전시하고 마술쇼, 와인강좌, 댄스파티가 가미된 행사로 여성들을 위한 사이트 ‘우먼현대’ 주최 파티였다.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수원에서 왔다는 홍승은씨(28)는 “파티에 처음 참석했는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클럽 하면 원하지 않는 즉석만남이 비일비재할 듯해 유쾌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기업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5.1. 기업들이 클럽을 기웃대고 있다.

클럽이란 술과 즉석만남으로 대변되는 나이트클럽과 달리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음악과 춤을 즐기는 공간.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홍대 근처 지하공간에서 소규모로 시작된 클럽들이 점차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고유명사처럼 돼버렸다.

클러버(클럽을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즐기는 사람), 클럽데이(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홍대 일대 클럽을 티켓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날) 등 신조어가 양산될 만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주류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형 클럽으로는 홍대 앞 M2를 비롯해 블루스피릿, 압구정 클럽가든, 신사동 더스팟, 청담동 서클, 디앤서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클럽 서클에서 펼쳐진 BMW자선파티에 참석한 패리스 힐튼

 클럽 서클에서 펼쳐진 BMW자선파티에 참석한 패리스 힐튼

5.2. 홍대·압구정·청담동 소재 클럽 인기

어떤 업체들이 클럽을 활용할까.

초기에는 주류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냈지만 최근에는 IT, 유통, 제조업체 등 소비자를 직접 접하는 업종들이라면 구별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류 업체들로는 일단 3대 샴페인 브랜드로 꼽히는 멈 코르동 루주(Mumm Cordon Rouge)가 손꼽힌다.

지난 9월 서울 신사동의 클럽 더스팟(The Spot)에서 DJ 파티를 열었는데 이 파티는 멈 코르동 루즈의 상징인 붉은 리본을 행사장 곳곳에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프랑스 출신의 스타 DJ ‘노르만 도레이(Norman Doray)’가 방한해 더욱 흥을 북돋웠다.

호주 와인 울프 블라스도 창립자인 ‘볼프강 프란츠 오토 블라스’ 내한에 맞춰 클럽 파티를 했다. 와인 시음회는 물론 다과 등을 곁들인 파티는 서클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볼프강 프란츠 오토 블라스는 “와인 소비층이 젊은 한국 시장에 맞게 젊은이들의 공간인 클럽을 택했다”라며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예거마이스터는 홍대 클럽과 친하다.

2005년부터 꾸준히 홍대 클럽을 돌아가며 파티를 진행하고 있는 예거마이스터는 최근 홍대 클럽인 스팟에서 예거 업라이징 파티를 클럽데이 때마다 진행하고 있다. 여인수 아영FBC 예거마이스터 브랜드매니저는 “매달 4번째 금요일에 맞춰 열리며 매회 4∼5팀의 유망 언더그라운드 록밴드를 섭외해 공연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젊은이들의 문화 속에 예거 마이스터가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라고 소개했다.

생활용품 업체들도 클럽을 자주 활용한다. 비달사순이 대표적인 사례.

비달사순은 가수 이효리를 섭외해 지난 11월 8일 강남역 인근 클럽 매스(Club Mass)에서 스타일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준엽, 홍록기 등 연예인들도 함께해 젊은이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강선명 P&G 과장은 “비달사순의 신제품으로 연출한 이효리씨의 머리스타일이 파티에 적합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비달사순의 타깃인 젊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광고공모전 시상식을 지난해 홍대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진행했다. 이제일 브랜드관리팀 과장은 “수상자들이 대학생인 데다 창의성을 요하는 광고공모전의 취지와 클럽 이미지가 잘 맞아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HP는 청담동 클럽 디앤서에서 파티 ‘인터액션:아트 인 모션’을 치를 예정.

최근에는 가수들의 앨범 발표 등 음반 분야뿐 아니라 뮤지컬 공연기획사도 클럽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념 파티를 클럽 서클에서 연 것이 비근한 예.

▽ 클럽 뷔셀에서 열린 ‘우먼현대’ 주최 파티

 클럽 뷔셀에서 열린 ‘우먼현대’ 주최 파티

5.3. 전문 기획사들도 성업 중

기획사 라이브플러스의 이아령 뮤지컬 사업팀장은 “공연 관람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데다 공연 관람 수준이 부쩍 높아진 20~30대를 겨냥해 행사를 진행했는데 성공적”이라며 “참여한 배우들도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매우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왜 호텔, 고급 레스토랑을 제쳐두고 클럽에서 행사를 열기 시작했을까.

클럽이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 크다.

임창욱 클러빙닷컴 대표는 “클럽을 예전에는 디스코텍이나 나이트, 즉 쾌락의 공간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의 클럽은 음악을 즐기는 전문적인 공간이란 인식이 퍼지면서 기업들도 새로운 마케팅 장소로 인식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클럽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가 주류. 여성, 20~30대 등 이용층도 뚜렷하게 정해져 있어 이들을 공략하려는 기업들의 구미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점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주양예 BMW코리아 부장은 “클럽을 활용한 마케팅은 해외 지사에서도 ‘최고의 마케팅 사례’로 손꼽힐 정도”라며 “정해진 타깃에 맞춰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높은 접근성, 첨단 장비 활용 등이 용이한 점도 기업들을 유혹하는 요소 중 하나. 홍대, 강남 등은 교통의 요지이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에 산재한 클럽들은 기업들이 발품을 들이며 마케팅에 나서는 것보다 집객 효과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란 것.

박진경 현대차 우먼현대 담당은 “클럽은 공연장에 비해 공간 활용이 편리해 ‘고급스럽고 우아한’이란 콘셉트의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한 달에 20회 가까이 기업 행사들을 유치하고 있는 클럽 서클의 김치호 마케팅팀장은 “일단 사람들이 찾아오기 쉬운 위치인 데다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대형스크린 설치, 로고 부착, 간이무대 마련 등을 적극 지원한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클럽 서클은 여세를 몰아 인근 탑웨딩홀 자리에 대형 클럽을 신축하는 것은 물론 내년까지 비슷한 수준의 클럽을 3개 더 열 계획.

기업들의 클럽 파티가 늘면서 파티 중개 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리스케이를 비롯해 O2프로덕션, 네오파티 등이 기업들과 연계해 클럽 파티를 주도하고 있다. 리스케이는 HP가 주최하는 클럽 파티를, O2프로덕션은 KTF·르노삼성·하이네켄 등의 클럽 파티를, 네오파티는 현대차의 파티를 도맡는 식이다.

클럽 파티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기업들이 파티를 기획하고 진행하려고 해도 현행법이 가로막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영업허가권.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해외 공연팀의 경우 공연이 가능한 1종 유흥주점에서의 공연은 허용하지만 일반음식점은 불허하고 있다.

홍대 일대는 준주거 지역으로 분류돼 이 지역 클럽들은 상업 지역에만 허가가 나는 1종 유흥주점 자격을 얻을 수 없는 것. 홍대 클럽 관계자는 “해외 유명 스타들의 공연을 유치하려고 해도 무산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기업들 입장에서도 해외 스타들을 통한 마케팅을 펼칠 때 강남의 클럽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한익수 클럽 디앤서 사장은 “HP 등 다국적 기업의 경우 클럽 이미지도 중시하지만 현행법 준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강남 지역 클럽이 상대적으로 기업들의 행사를 더욱 많이 유치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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